리틀배틀 2 : 리틀 탐정단, 직지심경을 찾아라 - 법, 신나게 읽는 사회 교과서 리틀배틀 2
조현진 글, 김영진 그림, 김병준 감수 / 휴이넘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신나게 읽는 사회 교과서' ~

붙어있는 이 부제가 정말 공감되는, 흥미진진한 법이야기 입니다.

법이라는 말만 들어도 왠지 머리가 아파오는데 쉽고 흥미롭게 법을 풀어놓았다니

본격적인 사회 학습을 하는 4학년 아이를 둔 엄마로서 관심이 가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그렇다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법 이야기는 어떻게 전개되어 있을까.

궁금증과 기대로 책을 펼쳐 보았답니다.

아이나 어른이나 모두 좋아하는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는 이 책은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개성있는 인물들이 대거 등장하여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는 것이 주요 줄거리랍니다.

 

이야기가 전개되어 감에 따라 TV프로그램에서 익숙한 김병준 변호사의

친절하고 이해하기 쉬운 법 이야기를 듣는 재미도 쏠쏠하구요.

다양한 법 용어들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설명으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오필승, 오밤하, 단하나, 나데니, 가두리, 고남보 등 등장인물들의 이름도 예사롭지 않지요.

이름들만큼이나 이야기도 흥미진진하답니다.

 

세계적 문화유산인 직지심경을 둘러싼 음모와 속임수가

엎치락 뒤치락하는 흥미로운 줄거리 전개와 함께

신기하게도 아이들을 책 속으로 끌어당긴답니다.

직지심경은 현재 우리나라에 없지만 이야기의 재미를 위해

우리나라에 있으나 사라진 것으로 설정되었으며

아슬아슬한 법정 공방과 흥미진진한 추리 사건의 전개 과정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도록 한답니다.

 

아이들에게 딱딱하고 어려워 거리가 멀게만 느껴지는

법과 법원, 재판에 관한 모든 것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해 주는

참 고맙고 기특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나게 읽는 사회 교과서...

정말 이 책의 특징과 장점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말이 아닐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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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꿈꾸는 눈동자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76
제니 수 코스테키-쇼 지음, 노은정 옮김 / 보림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알록달록 예쁜 동그란 안경을 쓴 여자아이가 우리를 보며 웃음짓고 있습니다.

표지 가득한 아이의 웃음이 행복한 에너지를 전달해 주는 것 같아요.

나의 꿈꾸는 눈동자...

뭔가 특별한 이야기가 숨어있을 것 같은, 호기심이 모락모락 피어납니다.

 

원제를 보니 My travelin' eye... 

<나의 꿈꾸는 눈동자> 라는 제목의 의미를 알 것 같습니다.

'꿈꾸는 눈동자'를 가진 지은이 제니 수는 사시이면서 약시였던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태어났을 때부터 내 두 눈은 서로 다른 쪽을 보고 있었어요.

누군가 이렇게 수군대는 소리를 들었던 기억이 나요.

"사팔뜨기잖아!"

그렇지만 나는 "꿈꾸는 눈동자"라고 부르는 게 더 좋아요.

 

이렇게 시작되는 첫부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친구들과 다른 모습에 어린 나이로서 좌절하고 슬퍼할 만도 한데

밝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모습에서

오히려 제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아이들도 이런 제니 수의 모습에서 용기와 자신감을 배울것입니다.

 

본인의 실제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라 그런지

사시 어린이의 심리를 정말 놀랍도록 섬세하게 묘사하고 있답니다.

읽다보면 정상인들이 못 느꼈던 세상도 볼 수 있는

아이의 특별한 능력과 순수한 마음에 감탄하게 되기도 합니다.

아이는 꿈꾸는 눈을 안대로 가리는 '가림 치료'를 하게 되고

처음에는 아이들의 놀림에 무척 슬퍼하지만

엄마와 함께 각양각색의 예쁜 그림 안대를 만들어 붙이고

아이들의 부러움을 삽니다.^^

오랜 가림치료를 끝내고 제니 수의 꿈꾸는 눈동자는 아주 좋아집니다.

하지만 안경은 계속 쓰고 자내야 한답니다.

이번엔 엄마와 같이 새 안경을 알록달록하게 꾸몄답니다.

표지의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안경 쓴 아이의 그림이 바로 그것이랍니다.

 

사실 주변에서 사시인 아이들을 보는 건 그리 어렵지 않지요.

간혹 눈동자가 따로 움직이는 사시 아이들을 볼 때면

엄마가 많이 속상하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정도였을 뿐

그다지 관심이 없었답니다.

그런데 조카가 사시로 치료하느라 고생하는 걸 가까이서 보게 되었는데

가림치료는 물론 수술까지 받았지만 100% 회복은 안되더라구요.

친한 사촌의 경우를 가까이서 봐서 그런지

아이들의 반응과 몰입도가 아주 특별했던 책이었습니다.

우리와 좀 다르다고 해서 이상한 눈으로 보아서는 안되며

저마다의 다른 점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사회가 진정 성숙한 사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남다른 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긍정적으로 그로 인한 자신만의 장점을 볼 줄 알았던 제니 수,

우리 아이들도 그런 자신감과 용기,  밝고 긍정적인 면을 그대로 닮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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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정서 그림책 시리즈 세트 - 전3권 색깔정서그림책 4
뜨인돌 편집부 엮음 / 뜨인돌어린이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색깔정서 그림책...?

미술 치료하듯 아이들의 감정을 색깔로 다스려주는 그림책인가보다~

처음에 책 제목을 들었을 때 막연하게 해 본 생각입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 맞는 재미있는 동화가 특색있는 색채심리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아이들의 감정을 발산하게하고 달래주며 어루만져 줍니다.

일반적인 그림책을 볼 때와는 달리 아이들의 감정과 정서를 더욱 풍부하게 해 주는 것 같아요.

표지만 보아도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고 색깔마다 어떤 이야기가 들어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불끈불끈 용기가 솟아나는 빨강

사르르 화를 풀어주는 파랑

깔깔깔 웃음이 번지는 노랑

제목도 하나같이 사랑스럽고 예쁘네요^^

 



그림과 색깔로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어루만져 주는 일을 하는

한국색채심리치료협회의 감수가 눈길을 끕니다.

 



색깔정서그림책답게 속표지 역시 테마 색상으로 예쁘게 꾸며져 있어요.

본문 내용과 관련된 그림들이라 더 재미있는 듯...^^

 

 



 불끈불끈 용기가 솟아나는 빨강


빨강은 허약하고 ,소심한 아이에게

용기를 주는 색입니다.

그림책을 읽다 보면 아이의 몸과 마음은

건강한 기운으로 가득 차 있을 거예요.



 

 









 몸집도 작고 소심한 성격에, 얼굴도 핏기없이 새하얀 여자아이가 있었답니다.

건강하게 뛰노는 친구들의 빨간 볼이 부러워 날마다 유리병에 빨강 빛을 모읍니다.

빨강 빛이 가득 채워지자 볼을 빨갛게 해 줄 요정을 찾아가는데요.

가는 동안 빨강 빛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어렵게 모은 빨강 빛이지만 아이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빨강 빛을 내어 놓지요.

요정을 찾아갔을 때 빨강 빛은 이미 조금밖에 남아있지 않았는데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이는 빨간 볼을 가진 건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이가 되어 있었답니다.

 

전체적으로 빨강을 테마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즐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빨강이 주는 생기와 용기, 자신감에 동화되는 신기한 경험을 할 수 있어요.

그러고 보면 빨강은 생명력 그 자체인 것 같아요.

태양, 불, 꽃과 열매, 피 등 생명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색이니 말이지요.

책 뒷부분에는 빨강에 대한 설명과 아이들과 즐겁게 해 볼 수 있는 간단한 독후활동 페이지가 있답니다.

책을 여러모로 알차게 활용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참 좋았습니다.

 

 



 사르르 화를 풀어주는 파랑


 파랑은 하늘과 바다를 보는 것처럼

마음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만들어서

화가 난 아이의 마음을 풀어주고

안정감을 주지요. 



 

 









유치원에서 돌아온 태준이는 몹시 화가 나 있었습니다.

유치원 친구 지원이가 좋아하는 여자 친구 앞에서 자신을 놀렸기 때문이에요.

가슴속에 불이 활활 타오르는것처럼  화가 난 태준이.

파란 열대어 퐁이와 함께 환상의 여행을 떠나게 된답니다.

퐁이 등에 타고 하늘 높이, 파란 꽃밭으로, 푸른 바닷속으로 신나는 여행을 하는 동안

마음 속에 터질듯이 쌓여있던 화도 사르르 풀리고 차분하게 이성을 되찾게 되어요.

 

파랑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는 시원한 색입니다.

파랑은 오래 보아도 눈이 덜 피로하고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색이랍니다.

남자아이들을 위한 색이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은데

집중력이 생기고 마음이 안정되는 색이므로 남자아이, 여자아이 모두에게 좋은 색이에요.

파랑은 화가 나서 흥분했거나 긴장감, 스트레스, 두려움 등을 완화해주고

마음을 침착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색이랍니다.

제 딸아이도 파랑을 제일 좋아하는데 집중력이 좋고 안정적인 성격이라 아주 공감이 가네요^^

'일상생활 속에서 파랑을 느껴 보아요!' - 아이와 파랑 찾기놀이...재미있어 보이네요^^

책마다 다른 내용의 독후활동들이 나와 있어서 다채롭습니다.

 

 



 깔깔깔 웃음이 번지는 노랑


노랑은 두려움 많고 의기소침해진 아이에게

웃음과 희망을 줍니다.

그래서 노란색이 도드라진 그림책을 보면

움츠러든 아이의 마음이 밝아진답니다.



 

 











비가 쏟아지는 날은 깜깜하고 어두워서 기분이 별로 좋지 않지요.

그런데다 엄마는 좀 늦게 데리러 오신다고 하네요.
연우는 무서워서 울음을 터뜨리고 맙니다.
연우는 어디선가 나타난 노란 장화를 신은 고양이와 함께 해님을 찾으러 갑니다.
비가 오는 날은 해님이 쉬는 날이라 이럴 때 가면 딱이거든요.
그런데 해님은 늦게 왔다며 화를 내고 숨어 버렸지 뭐예요.
깜깜한 어둠 속에서 무서워하던 연우는 고양이와 함께 노래를 부릅니다.
노래를 부를수록 기분이 좋아지고 웃음이 나지요.
숨어 있던 해님도 둥실 떠올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연우는 어느새 맑게 갠 길을 엄마와 신 나게 걸어갑니다.
 
노랑은 바라보기만 해도 밝고 사랑스럽습니다.
노란색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포근해지지요.
그래서 아이들에게도 두려움과 불안을 없애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며
밝은 웃음과 희망을 불어넣어 줍니다.
빨강, 파랑 그림책도 그렇지만 노랑 그림책은 특히 그림이 너무나 멋지답니다.
무채색 톤의 그림 속에 노랑이 강조되어 더욱 인상적이며
후반부에서 점차 노랑이 늘어나다가  양쪽 페이지 가득 노랑으로 채워진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마음도 활짝 웃을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책 속에 익숙한 예쁜 동요가 세 곡이나 나와서   아이와 불러보는 재미가 더욱 특별했답니다.
 
색깔이 가진 고유한 성격을 잘 살린, 독특하고 만족스러운 그림책,
색깔정서그림책 시리즈~
밝고 긍정적이며 자신감있는 아이로 자라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좋은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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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단어 플래너 - 쏙쏙 배우고 줄줄 말하는 예비 중학 영단어 My Planner 5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김나경 그림 / ENG-up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나의 영문법 플래너 Basic과 Advanced로

영어학습서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ENG-up에서 새롭게 선보인 <나의 영단어 플래너> ~

이미 <나의 영문법 플래너> 시리즈로 만족스러운 책의 완성도를 알고 있기에

이 영단어책 역시 기대가 컸답니다.

새학년 새학기가 막 시작된 요즘과 딱 어울리는 연두빛 표지부터

새출발의 설렘과 다짐이 엿보이는 것 같아요^^

 



모두 30 Unit에 각 Unit마다 24개의 단어가 수록되어 있으니

전체 수록 단어 수가 720개인 셈이네요.

그러나 아주 쉽고 기초적인 단어는 없으니 실속있는 알찬 단어들로 가득하답니다.

 



각  Unit마다 재미있는 상황들이 영어만화로 그려져 있어서 

영어로 만화를 즐기는 색다른 재미가 있답니다.

중 1인 솔이와 6학년 동생 주노, 솔이네 학교 영어선생님인 엄마, 약국을 운영하는 아빠,

패션에 관심이 많고 바람둥이 기질도 있는 엉뚱 캐릭터 할아버지 이렇게 다섯 가족의

유쾌한 이야기가 편안하게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영어 만화로 제시되고 있는 본문은 함께 제공되고 있는 MP3 CD로 생생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원어민들의 목소리가 실감나는 효과음과 어우러져

마치 미드를 듣는 듯한 사실감과 즐거움을 제공한답니다.

만화 아랫부분에 이어지는 단어들도 정확한 발음으로 모두 읽어주기 때문에

한 컷의 만화를 보고 들은 후 주요 단어를 쏙쏙 익히기에 그만인 구조로 되어 있어요.

단어 학습은 물론 그 단어를 사용한 실생활 회화까지 동시에 학습 가능한 점 역시 맘에 든답니다.

 



플래너 시리즈의 공통적인 특징은 본문 내용 외에도

알차고 재미있는 학습장치들이 많다는 것일 거예요.

이번 영단어 플래너 역시 이렇게 재미있는 코너를 갖고 있네요^^

그래서인지 코너 이름도 Game Activities~

이런 재미있고 다채로운 방식이라면 공부를 하는건지 게임을 하는 건지 모를정도로

몰입해서 즐기며 공부할 수 있을 것 같죠.

'3번. 단어 골라내기' 는  아이가 즐겨하는 것이어서

이걸 보더니 아주 좋아하며 당장 덤비더라구요.ㅎㅎ

가로 세로로 스펠링들이 가득한 박스  안에서

가로 세로 사선 방향으로 해당 단어를 찾는 게임... 많이들 하잖아요^^

 



좀 더 효율적인 단어 학습을 위한 페이지도 요렇게 들어 있답니다.

Secret tips for you! 라고 해서

단어의 구조와 구성 원리를 이해하여 더 효과적인 단어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참 고마운 코너랍니다.

이런 작은 팁을 모르고 무조건 일일이 외우는 공부는 정말 훨씬 더 어려울테니까요.

각 Unit 마지막 페이지마다 들어있는 이 Secret tips for you!만 다 익혀도

엄청난 단어 지식을 얻게 되고 그로인해 단어학습이 훨씬 쉬워진답니다.

 

요즘 영어는 말하기, 듣기 능력이 강조되고 있지만

능숙한 말하기, 듣기는 탄탄한 단어 실력과 문법 실력 없이는 어려운 것이지요.

우리말이나 영어같은 외국어나 모두 풍부한 어휘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딱딱하고 지루하게 단어만 무차별적으로 나열된 단어학습서들, 사전류들...

이런 단어 학습은 아이들에게 영단어는 스트레스라는 생각만 심어주겠지요.

부담없는 분량과 즐거운 학습으로 아이들에게

늘어가는 어휘력에 스스로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 주고 싶은 부모님들께

강추해 드리고 싶은 맛깔나는 영단어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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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맵 지리 문화재 & 축제 마인드맵지리 시리즈 2
홍승원 글, 손준혁 그림 / 바우나무 / 2009년 2월
평점 :
품절




'사회가 제일 싫어요~ㅠㅠ'

아이들에게 사회는 너무나 광범위하고 어렵고 복잡한 과목이라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사회과목 속에는 지리, 정치, 경제, 문화, 역사 등

광범위하고 다양한 과목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해력을 바탕으로 하는 국어나 수학, 과학 등 다른 과목들과는 달리

사회는 이해를 바탕으로 암기해야 할 것이 무척 많기 때문에

공부하기 힘들고, 높은 점수를 받기도 힘든

이른바 '골치 아픈' 과목으로 여기고 마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지요. 

 

그만큼 사회는 아이들에게 큰 부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중, 고등학교로 갈수록 그 중요성과 비중이 점점 커지기 때문에

초등학교때 사회를 제대로 공부해두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회학습에 흥미를 갖게 하려면 무엇보다도 재미있게 접근하는 책이 꼭 필요합니다.

좋은 내용으로 가득한 책이라 하더라도 아이들이 지루해하고 외면한다면

그 좋은 내용도 무용지물일터...

 

그런 측면에서 바우나무의 <마인드맵 지리 2>는 아주 새롭고 반가운 책이었답니다.

책마다 주제를 갖고 있어서 2권<문화재 & 축제>편에는

각 지역별 문화재와 축제에 관련한 다양한 읽을 거리가

재미있는 만화를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펼쳐집니다.

 



차례를 보면 다양한 지역을 아우르는 알찬 구성이 한 눈에 보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 눈에 들어오는 요약이 장점인 마인드맵과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의 장점을 접목한 방식이 획기적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아이들과 독후활동을 하면서 마인드맵을 자주 활용하는지라

이 책이 더욱 반갑고 만족스러웠지요^^

 



만화가 진행되는 중에도 알짜배기 정보들이 곳곳에 가득하답니다.

과학, 수학 등 기존의 학습만화가 많은 영역과는 달리

사회 영역 학습만화라 아이도 새로운 느낌인지 아주 재미있게 술술 읽어나가더군요.

올해 4학년이 된 아이에게 정말 딱 좋은 , 활용 시기적으로도 더없이 좋은 책이었습니다.

 



우리 역사를 공부할 때 필수적인 시대별 역사 지도 처럼

실제로 가장 중요한 핵심들이 많이 수록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특히 요렇게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시대순으로 함께 모아놓은 편집, 맘에 들어요.

 



만화라 생생한 실제 정보는 간과하는 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말끔히 씻어주는데요.

각 지역별로 문화재의 생생한 실사가 풍성하게 수록되어있고 상세한 설명까지 나와있답니다.

 



각 장이 끝나는 부분에서 이렇게 깔끔한 정리까지 되어 있어서

한 눈에 쏘옥 들어오는 정리가 가능합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문화재와 관련된 정보를 좀 더 많이 실어주었으면 하는 건데요.

지면이 더 늘어나는 문제도 있겠습니다만,

예를 들면 안동 하회마을 하면 떠오르는 하회탈이나 탈춤, 안동의 고택과 서원 등

한 발 더 나아가 더 많은 관련 문화와 정보를 알려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마인드맵 지리에는 정말 짱짱한 부록인 워크북이 있답니다.

물론 본 책만으로도 충분히 좋지만 아이들이 직접 해볼 수 있는 워크북은

앞서 읽은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복습하고 또 한 번 기억, 정리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학습에 더욱 많은 도움이 된답니다.

3학년 사회에 나오는 지도 기호 익히기 활동부터 나와서 아이들이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겠어요.

단순히 따라 그리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지도 기호를 직접 만들어 보는 코너가 눈길을 끕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지도 그리기'는

제가 중고등학교때 많이 그리던 방식이라 개인적으로 무척 반가웠어요^^

3자 두 개만 그리면 되는 33한(삼삼한) 지도, 정말 쉽고 재미있네요.ㅎㅎ

 



본 책에서도 맘에 들었던 시대별 역사 지도 색칠하기.

시대별 정세와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본 책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마인드맵을 작성하면서

재미있게 되짚어 볼 수 있는 코너입니다.

오른쪽은 워크북 뒤에 수록된 각 지역 문화재와 축제 사진을 붙여보는 흥미로운 활동이랍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했습니다.

아이들이 일단 관심을 가지는 것부터 학습의 효과가 시작된다고 생각해요.

<마인드맵 지리>는 그런 점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확~ 끌어당길 재미와

아이와 엄마를 모두 만족시킬 알찬 내용을 모두 갖추고 있는 책인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정치, 경제, 전통문화 등 다양한 시리즈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니

무척 기쁘고 많은 관심이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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