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친절한 수학 지침서

엄마와 함께 보는 저학년 수학 -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알기 쉽게 키워 주는 책
오시마 히데키 지음, 김정환 옮김 / 세상모든책 / 2009년 7월

유아나 저학년 시기에 학원이나 홈스쿨의 도움 없이

엄마가 가르치는 홈스쿨링이 주목 받으면서

한글(국어 및 독서지도), 수학, 영어,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마 선생님을 위한 지침서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젠 취학 전 필수가 된 한글과 영어는 엄마표 홈스쿨링이 자리잡은 듯 하지만

수학 영역은 초등 교과에 어떤 식으로 나와 있으며

어떻게 고급 과정으로 연계되며 이어지는지 알기가 쉽지 않아

유아 및 저학년의 수학 지도에 어려움을 겪어 온 부모님들이 많으실 것입니다.

그런 분들께 속시원한 가이드를 제공할 반가운 책이 바로

<엄마와 함께 보는 저학년 수학> 이랍니다.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알기 쉽게 키워 주는 책' 이라는 부제가 야무집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자녀교육서 및 부모용 지도서는 번역서를 꺼려 왔답니다.

외국책을 번역한 경우, 우리 실정, 내 아이의 실정에 딱 맞게 적용되지 않는

어중간한 아쉬움이 늘 있어 왔기 때문이에요.

이 책도 일본인 저자의 번역서라 솔직히 처음엔 큰 기대 없이 책을 보았답니다.

그러나, 저자의 현장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과 노하우에

출판사측의 우리 교육 과정에 꼭맞는 수정 보완으로 만들어진

알차고 꼼꼼한 초등 저학년 수학 지도서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수의 구조 / 덧셈,뺄셈 / 곱셈,나눗셈 / 문장 문제 / 도형 / 단위

이렇게 6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마다 입학 전 기초단계부터 3,4학년(일부는 5,6학년 과정까지 다룹니다)까지

문제 푸는 법과 가르치는 법이 모두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단순한 부모 지침서라고만 할 수 없는 것이

아이가 직접 풀어보며 터득할 수 있는 많은 문제들과

쉽게 이해되는 친절한 해설이 가득하기 때문이지요.

각 장마다 뒤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수준이 올라가고

페이지마다 해당 학년의 교과 연계 표기가 잘 되어 있어서

아이의 수준과 흥미도에 따라 원하는 만큼의 선행 학습 및 맞춤 학습이 가능합니다.

아이들을 배려한 큰 글씨와 다양한 그림, 도표, 상세한 풀이도

어렵고 딱딱하게 생각될 수 있는 수학을 쉽고 편안하게 여기도록 도와줍니다.

초등 저학년 전 과정은 물론, 영역에 따라 다르지만 5,6학년까지 커버하는 

아이와 엄마 모두를 위한 수학 길잡이책 <엄마와 함께 보는 저학년 수학>

초등 전학년동안 유용하게 활용될 만족스런 책이네요^^

따뜻한 가족 사랑이 주는 감동

잃어버린 단어를 찾아주는 꼬마 마법사
다니엘 시마르 지음, 안지은 옮김, 쥬느비에브 꼬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9년 6월

수채화풍 그림처럼 부드럽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

<잃어버린 단어를 찾아주는 꼬마 마법사>는 수채화 물감이 퍼지듯 

살며시 번져오는 가슴 따뜻한 가족 사랑 이야기입니다.

건망증으로 단어가 잘 생각나지 않는 할머니를 위해

열심히 할머니가 말하고 싶은 것을 떠올려 주는 소녀 엘리즈의 이야기랍니다.

나이가 드신 할머니는 많은 단어를 알고 있던 예전 같지 않고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단어들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런 할머니를 이상하게 바라보지 않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며

도와드리려고 애쓰는 엘리즈의 모습에서 아이들은 큰 감동을 느낍니다.

엘리즈가 할머니에게 찾아드린 단어들은

모두가 시처럼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되고 있어(구름이 하늘로 녹아드는 것 같다 등)

동화를 읽으면 마치 아름다운 시를 읽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답니다.

가족 모두에게 받아들이기 힘든 할머니의 건망증도

가족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해하고 극복해 가는 모습에서

세상에서 가장 큰 힘은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랍니다.

어쩌면 할머니의 단어들은 처음부터 사라진 적이 없었던 것은 아닐까요?

아니면 단어들을 나한테 주었기 때문일까요?

엘리즈의 이 기발한 생각은 엘리즈를

'잃어버린 단어를 찾아주는 꼬마 마법사'가 되도록 했고

영원히 할머니께 단어를 찾아주는 마법사가 되게 합니다.

예전과 달라진 할머니 모습에 등을 돌리고 싫어할 수도 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할머니를 위해 애쓰는  아이의 마음이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따스하고 행복하게 합니다.

오래되어 변해가는 것(사람)들의 참된 가치를 깨닫게 하고

소중한 가족 사랑을 일깨워주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

현대화, 핵가족화된 사회의 우리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생각할 거리가 많은,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동화를 즐기며 배우는 입체적 리딩 스킬

Reading Sponge 1 (Student Book + Workbook + Audio CD 1장) ㅣ Reading Sponge 1
The Core Contents Team 지음 / NE_Build & Grow / 2009년 6월

 영어 그림책을 즐기며 재미있게 영어를 해 온 아이들이

어느 정도 읽고 들으며 이해하는게 가능해지면

엄마들은 대부분 리더나 챕터북을 들이밉니다.

게다가 학습 냄새가 물씬 풍기는 코스북까지 안기는 경우가 많지요.

아직 아이들에겐 즐거운 영어가 필요한데

이런식으로 학습적인 교재로 바로 전환해 버린다면

어렵게 틔워낸 싹이 무럭무럭 자라기 힘들게 될 것입니다.

아이가 영어책 읽기를 즐기고,

서툴지만 읽기에 조금씩 맛을 들여간다면

동화책을 보듯 재미있는 내용과 예쁜 그림에 생동감 넘치는 오디오가 있는

 Reading Sponge 가 딱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 노출이 제법 된 유아와 초등 학생까지

폭넓게 활용될 수 있겠어요.

Reading Sense와 Reading Source , Basic Way , Best Way, Listening Season 등

이미 만나보았고 만족도도 높았던 능률교육  Build & Grow 의 책이라

브랜드 네임만으로도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교재랍니다.

본책, 워크북, 오디오 CD 이렇게 알찬 3종 구성으로 되어 있어요.

    전체 구성    

	먼저 목차를 살펴보면 다양하고 고른 영역들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Family Community Fun and Joy Food Anamals 이렇게 크게 5 Section으로 되어 있어요. 각 섹션별로 다시 4개의 Unit이 있으므로 모두 20 Unit 을 수록하고 있어요. 섹션 별 주제에 충실한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답니다. Build & Grow의 교재들은 다채롭고 알찬 Topic들에 늘 감탄하네요^^
	★ Family ★ Unit 1  Up in the Attic Unit 2  My Baby Sister Unit 3  Katie Lost Her Dog Unit 4  Brian's Family 사진에 소개한 것은 Unit 2  My Baby Sister 입니다. 어린 여동생과 오빠의 모습이 따뜻한 가족의 정을 느끼게 하네요. 책에 마커펜 표시처럼 되어 있는것은 핵심적인 Key Word 로써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잘 표시해 놓았습니다.
	★ Community ★ Unit 5  At the Library Unit 6  I Love You Unit 7  The Country Mouse Unit 8  Road Sign 사진에 소개한 것은 Unit 8  Road Sign 입니다. 커뮤니티라는 Topic에 잘 어울리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어요. 노란 마커펜 표기 외에 굵은 글씨로 표시된 단어가 보이죠? 그건 바로 High-Frequence Words 랍니다.
	★ Fun and Joy ★ Unit 9   Bob's Toys Unit 10  The Tree House Unit 11  The Clay Heads Unit 12   Milk Letter 좌측에 소개한 것은 Unit 10  The Tree House 입니다. Fun and Joy 라는 주제와 딱 맞는 즐거운 이야기들이지요. Tree House라... 상상만해도 신나네요^^ 어린 아이들의 길지 않은 호흡에 맞는 적절한 분량의 글과 아름다운 그림의 조화가 마치 그림책을 보는 기분이지요.
	★ Food ★ Unit  13  Dad's Snack Unit  14  Fruit Salad Unit  15  Grandma Rabbit's Garden Unit  16  Eating Breakfast 사진에 소개한 것은   Unit  15  Grandma Rabbit's Garden 입니다. 음식을 소재로 한 다양한 이야기가 Sectios 3  Food 에서도 재미있게 펼쳐져요. 페이지 상단에 High-Frequency Words가 먼저 소개,정리되어 있는 게 보이지요. 크게는 음식을 주제로 채소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워 볼 수 있는 Unit 입니다.
	★ Animals ★ Unit  17  Mother-Baby Race Unit  18  Under the Water Unit  19  A Dog and a Bone Unit  20  Animal Homes 사진은 Unit  18  Under the Water 입니다. 역시 Animals를 주제로 다양한 동물들 이야기가 펼쳐지네요. 아이들에게 즐거움 뿐 아니라 감동까지 주는 이야기도 있어 더욱 좋아요. (Unit 17의 경우 감동적인 이야기더라구요) 아이들이 한 문장씩 따라 읽고 또 오디오의 도움 없이 혼자 읽기에도 버겁지 않은 간결한 문장 이 돋보입니다.

   Student Book (Unit 20)  

아이가 관심을 보이던 맨 마지막 단원 Unit 20을 가장 먼저 해 보았답니다. Animals Home이라는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듯 동물들의 다양한 집과 특성을 알 수 있어요. 참고용 자연책이 굳이 필요치 않을 정도로 사진과 그림 자료가 좋습니다. 그림으로 먼저 이야기를 나누고 시작하면 더욱 좋겠어요.	Theme과 Related Subject가 무엇인지 짚어주고 본격적으로 읽기 전에 워밍업으로 왼쪽 하단의 Ready to Read 에서 기초적인 질문을 던집니다. 그리고 나서 오른쪽 Words to Read코너에서 오디오 CD를 들으며 줄긋기 활동을 해요. 전혀 어렵지 않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답니다. 본문을 읽기 위한 기본 훈련이니 아주 중요한 활동입니다.
드디어 본문이 등장했어요. 본문이라 해서 길고 복잡한 게 아니라 간결하고 시적인 문장이라 아이들도 리드미컬하게 읽을 수 있습니다.  좀 더 자세히 볼까요? 문장이 정말 쉽고 간결하다는 걸 알 수 있지요? 주요단어와 빈출단어(High-Frequence Words) 역시 더욱 잘 보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한 페이지에 다 담고 있는 그림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이므로 그림도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봅니다. 본문에 나오지 않는 개미는 왜 그려져 있나 했더니 아랫부분에 있는 Take a Look! 코너에서 질문으로 사용되고 있더군요. 개미가 몇 마리 있나 묻고 있어요.ㅎㅎ 내용을 빠르게 점검해 보고 지나가는 Quick Check-Up까지... 정말 다채로운 꼼꼼 구성이 돋보이지요.
두 번 읽어주는 오디오 CD를 들으며 따라 읽은 뒤 다양한 문제를 풀며 실력을 쌓습니다. 처음엔 생생한 효과음과 배경음악이 있는 리딩, 두번째는 집중하여 들을 수 있는 리딩이네요. 긴 문장을 써야 하는 어려운 문제들이 아니라 쉽고 재미있게 풀 수 있어요.	생각하여 그리기, 자신만의 생각 말하기 코너까지 있는 교재... 잘 못 보셨죠? Reading Sponge에는 있답니다^^
이해도를 체크해 보는 Check for Understanding 본문 내용을 잘 이해했다면 완전 쉽답니다.  Focus on Skill 차트 형태로 정리하는 색다른 코너도 재미있어요.	Word Wise 관련 단어와 기본적인 문법도 숨어있어서 공부가 되는 유익한 코너랍니다.   Think and Share 아이의 상상력을 키우고 영어로 생각하게 하는 창의적인 활동들입니다. 제 아이는 나무위에 사는 치타를 상상했어요^^

      Workbook       

 별책으로 들어있는 워크북은 따로 분리 가능합니다.

본책에서도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로 실력을 다졌지만

워크북으로 또 한 번 복습, 확인이 가능해요.

워크북 문제 가운데 오디오 CD를 듣고 활용하는 문제도 있답니다.

영어 학원 과제물로 이런 유형의 문제들 많이 보셨죠?

한 단어를 구성하는 철자들을 뒤섞어놓고

정확한 단어를 만들어 써 보는 활동입니다.

이게요... 보기보다 쉽지 않은데 옆에 그림 힌트가 있고

본문에서 여러 번 보았던 단어들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렵지 않게 해 낼 수 있어요.

철자의 크기와 높낮이에 따라 네모 상자를 각각 다르게 그려준 센스~^^

 흩어져 배열된 철자들 속에서 주어진 단어를 찾는 활동 입니다.

이런 활동은 많이들 보셨겠지만 아이들이 늘 좋아하는 것이기도 하지요.

단어를 찾고, 찾은 단어를 문장 속에서 직접 써보며 익힙니다.

 스스로 주요 내용을 요약해 써보는 Writing 활동입니다.

자신만의 표현으로 요약(Summary)하는 것도 중요한 언어 능력 중 하나지요.

 오디오 CD를 들으며 맞는 문장을 찾아 만드는 활동 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문제와 활동을 끝내고 나면

본문에 제시된 문장들을 모두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입체적이고 치밀하게 구성된 Reading Sopnge의 학습 시스템~

믿음이 갑니다.

     연계 도서 읽기      

	너무나 유명한 책들이죠.^^ Science Storybook 과 Learn to Read 입니다. Unit 20과 꼭 맞는 주제의 책이 있더라구요. 실사가 멋진 Animal Homes 그림책처럼 재미있는 과학 리더 Who Lives Here?
Reading Sponge Unit 20에 나오는 내용과 같아 아이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Unit 20 에서는 A web is spider's home. Sciencs Storybook에서는 A web is a home for a spider. 같은 뜻의 문장이지만 다양한 표현이 있음을 알 수 있지요.
동물들의 집과 주거 특성에 관한 다른 책들도 흥미롭게 읽어 보았습니다.	엄마표 워크시트도 풀어 보구요. 쉬운 활동이지만 핵심 내용은 다 들어있답니다^^

     오디오 CD & 아이의 리딩    

	Reading Sponge의 본문은 오디오 시디 트랙에서 연이어 두 번 들려줍니다. 첫번째 리딩 - 생생한 효과음과 배경음악이 곁들여집니다. 어린 독자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져요.
	두번째 리딩  - 집중해서 들을 수 있도록 원어민 목소리 위주로 들려줍니다. 그만큼 따라 읽기에도 더 효과적인, 집중하기에 더 좋은 트랙입니다. 열심히 따라 읽고 있는 딸아이예요^^
	오디오 없이 혼자 소리내어 리딩해 보아요. 짧고 간결한 문장이라 술술 읽어내려갑니다.

     Build & Grow의 책들    

Build & Grow와 처음 만난 건 Reading Sense였어요.

엄마표 홈스쿨링만으로 아이의 영어를 키운지라

영어 교재 고르는 데도 아주 깐깐한 편인데

그동안 한국에서 만들어진 교재는 사실 그리 믿음이 가지 않았어요.

10년간 아이와 영어를 하면서 사용한 교재들은 99%가 수입 원서였으니까요.

우연히 만나게 된 Reading Sense로

능률교육 Build & Grow라는 이름에 믿음과 신뢰가 생겼고

이후로도 꾸준히 교재를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저희집에선 어느 것 하나 사랑받고 있지 않는 것이 없답니다^^

Reading Sense보다 한 단계 쉬워서

막 읽기를 시작하는 아이들이 학습하기에 더없이 좋은 Reading Sponge~

아름다운 그림책을 즐기듯 재미있는 Unit들을 읽고 들으며

Reading Skill 을 익히고 학습하는 체계적인 교재라고 생각합니다.

리딩 뿐 아니라 Listening, Writing, Speaking, 등 고른 영역의 학습도 물론 가능하구요.

그리고 역시 만족스럽다는 거...

Build & Grow 책 답습니다^^

체계적이고 알찬 새로운 영어노래책

영어노래 100곡 - 영어유치원에서 배우는 기초 커리큘럼을 100곡의 노래로 끝내요!
책아책아! 글, 소닉쿼터스 작.편곡, 강혜영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6월

 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영어 동화책과 영어 동요책 한두 권쯤은 다 있을 겁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영어노래책은

주로 잘 알려진 영미권의 동요(주로 마더구스나 popular한 동요들)이라

어떤 영어 동요책을 구입해도 비슷비슷한 이유가 거기에 있지요.

우리실정에 맞는 효과적인 영어 교재로 입소문난 길벗스쿨에서 새롭게 선보인

<영어노래 100곡> 은 일단 100곡이라는 풍성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네요.

영어 유치원에서 배우는 기초 커리큘럼을 100곡의 노래로 끝내요! 라는 부제를 보면

그 체계적인 알찬 구성에 더우 놀라게 된답니다.

가로 세로 20  x  16.5 cm의 귀여운 사이즈는

손에 잡고 펴 보기에 딱 좋은 사이즈라 더욱 자주 손이 갑니다.

영어 유치원 뿐 아니라 엄마표 홈스쿨링, 영어 학원, 다양한 영어 홈스쿨 등

어떤 형태의 영어 학습에서도 사용되고 다루어지는 13가지의 대표적인 주제를 담고 있어

어느 한 영역 소홀함 없이 고른 주제 학습이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입니다.

주제별로 나누어진 100곡의 영어노래에는

영어 유치원에서 배우는 유아기 필수 중심 단어 500개와

다양한 문장 패턴 100개가 담겨있어 더할 수 없이 알차네요.

                

13가지 주제가 9개 파트로 정리되어 있어요.

한 파트씩 살펴 보겠습니다.

 Part 1 Alphabet  - 알파벳 26자와 관련 필수 단어

Part 2 Animals - 애완동물과 여러 지역에 사는 동물

 Part 3 Colors - 여러가지 색깔에 대한 표현

Part 4 Shapes & Sizes - 모양과 크기, 길이, 빠르기

 Part 5 Numbers - 1부터 10까지의 숫자

Part 6 Five Senses - 오감과 관련된 표현

 Part 7 House & Family - 집과 가족

 Part 8 People & Places  - 직업과 일하는 장소 

  Part 9 Weather & Seasons - 날씨와 계절

기존에 잘 알려진 영어 동요가 아니라 순수 창작 동요라 더 좋았고

그림이 너무나 예뻐서 아이들이 좋아할 스타일인데다

남성, 여성,아이의 목소리로 다채롭게 녹음된 오디오 CD도 만족스럽더군요.

한 곡의 노래 안에도 다양한 단어와 문장 패턴을 익힐 수 있어

영어 동화책 수 십권의 효과를 톡톡히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엄마 선생님을 위한 이런 페이지는 책의 활용도를  더욱 높여주는 고마운 코너지요.

Key Words 500 개를 직접 눈으로 보니

이 자그마한 책의 가치가 얼마나 큰 지 알겠더군요.

아이와 흥겹게 노래하고 즐기며

자연스럽게 체계적이며, 질적으로도 알찬 학습을 할 수 있는 이런 책이야말로

유아 영어의 필수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신라와 화랑... 감동이 있는 신라 읽기

나도 화랑이 되고 싶다 - 신라 ㅣ 우리나라 바로알기 14
이혜영 지음, 백대승 그림, 여성구 감수 / 대교출판 / 2009년 7월

 우리나라 최초의 통일국가이며 

수준높은 찬란한 문화로 늘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있는 신라.

특히 요즘은 TV 드라마 <선덕여왕>의 영향으로 그 관심이 더욱 높아졌지요.

특히 드라마 속에 나오는 화랑들의 생활 모습을 보면서

화랑에 관심과 흥미를 갖는 아이들이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

<나도 화랑이 되고 싶다> 는 신라와 화랑에 대한 관심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는 글(동화)과 아름다운 그림, 흥미로운 실사 자료들로 풀어놓은

어린이를 위한 '신라 이해서'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드커버에 60쪽 분량이라 유아 수준의 맛보기 수준도 아닐뿐더러

너무 빡빡한 내용으로 가득찬 고학년 전용도 아니어서

초등 전후 아이들부터 초등 전학년에 이르기까지 활용도가 아주 높아보입니다.

★ 동화 ★

 신라의 대표적인 유물 '얼굴무늬 수막새' 해가 떠오른 신라의 아침입니다.

전쟁터에서 목숨을 잃은 아버지를 둔 남매가 등장하구요.

왜와 주변 국가들의 잦은 침략에

불심으로 국난을 극복하고 부처님이 지켜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불교 관련 건축물과 탑, 불상 등을 만드는 모습이 나옵니다.

글이 많고 복잡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름다운 우리 멋과 여백의 미가 살아있는 그림에 마음을 빼앗기게 되네요.

정말 한 페이지, 한 페이지 그림이 예술이예요^^

 소년은 아버지를 대신해 농사일도 거들고

바다에 나가 고기도 잡았습니다.

틈틈이 공부도 하고 활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생각했습니다.

'어떡해야 신라를 지킬 수 있을까?'

열다섯에 싸움에 크게 이긴 화랑 사다함을 생각하며 소년은 결심합니다.

화랑이 되기를...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그림이  감동을 더해줍니다.

 화랑도의 계율 '세속오계'를 잘 보여주는 페이지도 물론 있지요.

어려운 한자가 아니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설명한 점이 마음에 드네요.

한자 설명은 책 뒷부분에 나오는 <우리 신라 이야기>에 다시 나온답니다.

                

★함께 읽어요 우리 신라 이야기 ★

 앞에 실린 아름다운 동화가 끝나면 알찬 정보 페이지가

무려 25쪽 가량 실려 있답니다.

본 내용이 끝나면 부록처럼 3~4쪽 들어있는 다른 책들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신라가 세워졌어요 - 신라의 건국과 건국신화, 신라를 다스린 세 성씨

신라는 어떻게 삼국을 통일했나요? - 백제와 고구려의 멸망, 당을 몰아내는 과정

신라는 누가 다스렸을까요? - 992년, 거의 천 년 역사를 가진 신라의 모든 왕과 주요 업적

요즘 특히 관심을 받고 있는 선덕여왕 입니다.

중요한 왕들은 요렇게 별도로 연두색 상자로 강조해 두었답니다.

그런데 선덕여왕은 진평왕의 맏딸이며 두 여동생이 있었다고 알고 있었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건가요...?^^

신라는 나라를 어떻게 다스렸나요?

- 행정 제도(통일 전 : 주군 제도와 소경 제도, 통일 후 : 9주 5소경)

신분 제도(골품제도), 군사 제도(9서당 10정)

신라 사람들은 어떻게 생활했나요? - 의,식,주와 신앙, 교육기관

아름다운 신라의 문화 - 미술, 음악 등

신라가 멸망했어요 - 호족(견훤, 궁예) , 후백제, 후고구려 건국

 마지막으로 <한 눈에 보는 신라 역사 연대표>로 확실한 정리를 해 줍니다.

신라와 화랑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즐겁게 풀어주는 아름다운 동화와

신라 시대의 모든 것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완벽한 책속의 책 <우리 신라 이야기>까지...

그 어떤 신라 책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라는 생각이 드는

<나도 화랑이 되고 싶다> 

아이의 인성을 바르게 키우고 싶은 부모님들께도 꼭 권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