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리딩 플래너 My Reading Planner 2- 미국의 전설 - 영어가 우리말처럼 이해되는 신기한 직독직해 파트너 My Planner 4
대한교과서 Eng-up 영어연구모임 지음, 이유진 감수 / ENG-up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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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동화책, 리더스, 챕터북을 차례로 거치며 리딩 실력을 쌓아온 아이에게

끊임없이 적절한 읽을 거리를 찾아 제공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챕터북 다음으로는  영미권의 아동문학, 청소년 문학작품(주로 수상작들)이나 소설류를 읽히게 되는데

빽빽한 영문만 가득한 흑백 인쇄 책들이 대부분이라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기가 쉽지 않답니다.

 

설령 그런 책을 잘 읽고 즐긴다 하더라도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문법과 영미권의 문화까지 함께 습득할 수 있는 책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혼자서도 차근차근 쉽게 배우는 친절한 영어 파트너' 나의 플래너 시리즈 에서

 My Reading Planner 2 - 미국의 전설 을  내놓았네요^^

이미 나의 리딩 플래너 1권 - 무서운 이야기 편을

지난 여름방학에 시기적절하게 아주 잘 활용했기에

2권도 무척 기대가 되었답니다.

 

신기하고 흥미로운 미국의 전설을 읽으며

직독직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본책과 MP3파일 CD로 구성되어 있어요.

 



모두 10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Chapter 1 - Rip Van Winkle 로 구성과 특성을 살펴보아요^^

 

이야기(전설)에 대한 기본적인 소개와

그 이야기가 탄생된 지역(미국의 주)을 지도상으로 보여줍니다.

미국 전체적인 문화 속에서  그 지역의 문화를 이해에도 도움이 되지요.

 



챕터 안에서도 페이지별로 세분되어 나누어져 있으므로

아이의 수준과 호흡에 따라 나누어 학습할 수 있답니다.

상단에는 본문 Text가, 하단에는 문법 설명과 문제풀이를 통한 학습 활동이 나와요.

1권보다는 수준이 살짝 높은 것 같아요.

 



 하단에 나오는 문법 설명~

딱딱한 설명이 아니라 편안한 말투로 상세하게 설명되고 있는게 보이죠.

마치 1:1 로 선생님 말씀을 듣는 듯한 친절한 설명...

나의 리딩 플래너의 특징입니다.

 



 본문을 이용하여 실습(?)을 해 봅니다.

본문에서 관계대명사를 찾아 어디까지가 관계대명사절인지 괄호로 표시해 보라고 하네요.

 



Text옆에는 학습자의 편의를 위해 단어도 실었답니다.

일일이 사전 찾는 수고도 많이 덜어주지요.

그림풍도 다양한 게 보이네요. (챕터 2의 그림이랍니다)

 



 Reading , Comprehension 능력 향상에만 초점을 맞춘 리딩 교재가 아니라

이렇게 다양하고 폭넓은 <이야기에 담겨 있는 미국문화 맛보기> 페이지도 있답니다.

사실 영미권 사회와 문화를 간접 경험하고 배우는 것

영어 학습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잖아요.

챕터별로 소개된 전설과 관련된 이야깃거리들을 읽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ENG-up의 책들은 모두 정리가 참 잘 되어 있답니다.

가장 먼저 만났던 나의 영문법 플래너 1,2 부터 그랬었지요.

이 책 역시 예외가 아니어서 리딩에 주안점을 둔 교재임에도

직독직해에 꼭 필요한 문법 내용

쉬운 문제와 깔끔한 정리로  확실하게 마무리해 줍니다.

 



 복잡한 설명이 아닌 간결한 표와 요약으로

한 방에 정리가 되네요^^

 



 전체 분량의 약 1/3 정도를 차지하는 Appendix 입니다.

세심하게 신경써 엮은 부록이라 부록이라 말하기도 미안한...^^

챕터 제목도 재미있네요. Chapter For You~

 

★ 본문 하단에 나왔던 학습 활동의 답과 끊어 읽기

★ 아주 쉬운 문제의 답

★ 생생한 원문 해석

★ <나의 영문법 플래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안내

이렇게 친절하고 알찬 부록 보셨나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으며 정확한 리딩 스킬을 체득하는

즐거운 영어 읽기~

 나의 리딩 플래너 와 함께라면 가능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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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얼굴 청개구리그림책 1
고은설 지음, 심문선 그림 / 청개구리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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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언제 들어도, 언제 불러봐도 따뜻하고 그리운 이름입니다.

엄마를 보고 싶어하는 올챙이들의 애틋한 마음을

우리 정서가 물씬 풍기는 한국화 기법으로 담은 아름다운 그림책입니다.

 

그러고보면 개구리처럼 변화무쌍한 성장 과정을 갖고 있는 동물도 없을 것입니다.

알에서 올챙이로, 개구리로 자라는 개구리의 한살이를 담은 책은

솔직히 전혀 새롭지 않지요.

그래서 이 책 역시 개구리의 생태를 보여주는

그리 특별할 것 없는 자연과학 그림책이려니 했었답니다.

 

하지만 하얀 종이의 여백 속에 수묵화로 정겹게 살아있는

올챙이와 개구리, 그리고 다양한 물가 생물들은

단순한 과학책과는 또다른, 가슴 뭉클한 감동과 편안함으로 다가왔네요.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보지 못한다는 건 얼마나 슬픈 일일까요.

엄마를 보고 싶어 찾아다니는 올챙이들의 모습에 안타까움이 절로 느껴집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올챙이 형제들의 모습은

대견하고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겨울을 보낸 뒤 자신들도 알을 낳아 엄마가 된 순간

물에 비친 자신들의 모습에서 엄마의 얼굴을 봅니다.

그제서야 자신들의 얼굴에 엄마 얼굴이 들어 있다는 걸 깨닫는 개구리들...

 

세상에서 가장 가깝고 질긴 가족이라는 끈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줍니다.

감동적인 생태 동화를 읽으며 아이들도 가족의 참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오랫만에 만나는, 숭늉처럼 구수하고 값진 우리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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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erican Textbook - 미국 초등교과서 완벽 마스터
이지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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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기부터 꾸준히 영어를 해 온 아이가 초등 중학년을 넘어서면

해외 유학 또는 어학 연수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유학이든 연수든 그에 동반되는 금전적, 시간적 문제와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막상 아이를 외국으로 보낸다는 것은 참 쉽지 않은 일인데요.

 

엄마표 영어에는 슬슬 한계가 오고

학원도 내 아이만을 위한 맞춤 수업은 아니어서 미덥지 않고

이래저래 엄마 마음은 복잡하기만 합니다.

아이의 영어가 어느 정도 진행된 이 때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엄마와 아이를 위한

더없이 시기적절하고 반가운 책 American Textbook 입니다.

 

제법 두툼한 책인데 Student book가이드북 두 권이

쉽게 분권되도록 별도로 들어 있답니다.

그리고 오디오 CD가 무려 6장 입니다.

 



 겉표지를 벗기면 요렇게 책 두권이 똑 떨어집니다.

 



 똑같은 두께의 본책과 가이드북입니다.

선명한 색감의 책... 참 예쁘죠^^

 

'유학 보내기 전에, 영어 유치원, 학원 보내기 전에 봐야 할 책

미국 초등교과서 완벽 마스터' 라는 부제에 눈길이 팍 꽂히네요.

 

좋은 줄은 알지만 비싼 가격 때문에, 또 어떻게 지도해야 할 지 몰라서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것이 미국교과서입니다.

고액의 영어 유치원(엄밀히 말하면 영어학원 유치부지요)과 학원은 더욱 부담스럽습니다.

잘만 활용하면 최상의 효과를 내는 유학은 가장 큰 부담이구요.

이런 폭좁은 선택 외에 다른 좋은 대안은 없을까...

아마 아이의 영어를 고민하는 모든 엄마들의 공통된 이슈일 겁니다.

 

그런 점에서 교사의 깊은 이해를  먼저 필요로 하는 미국 교과서 학습을

실력있는 원어민 교사와 함께 하는 듯한 현장감을 주는 이 책은

가히 획기적인 미국교과서 학습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tudent Book       

 



먼저 목차를 보면 총 4주동안 주 5회 매일 2시간씩 학습하도록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탄탄하게 짜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카메라가 후져서 사진 상태가 좋지 않습니다...^^;;)

Text의 구성을 보면 Science, Social Studies, Writing, Math, Reading, Grammar

어느 한 영역에 치우치지 않게 고른 영역을 보여줍니다.

 

처음에 책을 보고 속페이지를 휘리릭 넘겨 보았을 땐

작은 편인 글자와 빽빽해 보이는 글밥에 헉~ 놀랐지만

찬찬히 살펴보니 수준이 그리 높고 어려운 것은 아니었어요.

 


 



 전반적인 구성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Week 1 - Day 1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1교시 (Lesson 1) Sciencs 영역입니다.

주제가 먼저 왼쪽에 선명하게 나와 있죠?

 

그림과 실사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고

본책엔 글이 그리 많진 않답니다.

(물론 Reading 파트에선 제법 되지만요)

 



 


 그 날 공부해야 할 분량을

정확히 표기해 주고 있지요.

Week 1 - Day 1


 Making Hypothesis : Can You Guess?


가설 설정, 추리..?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아요.

오늘 배우게 될 주제와 내용에 관한 생각, 추리로

아이들의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내는

도입부분입니다.

 

오른쪽 그림에서 지시하는 것을 써보고

그 중에서 생물(living things)을 고르는 활동입니다.

 

이런 과정은 본책(student book)에는

전혀 나와있지 않지만

나만의 원어민 선생님인 CD에

아주 상세히 녹음되어 있답니다.

마치 바로 옆에서 개인 레슨을 받는 듯 해요^^

그 내용은 역시 가이드북에 영문, 한국어번역으로

모두 실려 있음은 물론입니다.



 

 

본책에는 CD속 원어민이 하는 말이

전혀 나와 있지 않아서

본책만 보면 아기자기한 그림과 여백 때문에

전혀 어려워 보이지 않는답니다.

실제로 책과 함께 하는 활동(읽기,쓰기 등)들은

쉽고 재미있어요.

 

아이가 본책으로 직접 활동을 하는 시간동안

(활동별로 1분~5분 등 다양하게 소요)

'부모님은 오디오의 pause버튼을 눌러주세요'

라는 안내가 가이드북에 나온답니다.

정말 엄마의 역할은 오디오 CD 관리(?)뿐이랍니다.

 



 



 Let's Read : Living and Non-living ThingsⅠ

아이도 지문을 읽으며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됩니다.

 

본책의 지문을 읽어주는 건 물론

본책엔 없는 원어민의 해설도 이어서 들을 수 있어

원어민 수업의 느낌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제 주제를 이해했으니 본격적으로 다채로운 활동에 들어갑니다.

 




 



이런 활동은 유아들과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답니다.

영어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일 경우는

CD를 듣고 엄마의 한국말 부연 설명이

조금 가미되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처음부터 교재의 모든 방식과 수준을

100% 따라야 하는 건 아닐테니까요.

 



 Try This!


다섯 개의 생물을 찾아 빨간색으로 동그라미치기.

부엉이 박사님을 도와줄 수 있겠죠?

 

아이들은 주어진 1분동안 열심히 생물을 찾겠지요.

친절한 원어민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리딩과 이해가 자연스럽게 동시에 이루어진답니다.

 

아이들의 활동이 끝나면 친절한 정답 설명도

역시 이어지지요.

엄마가 다 해줄 수 없는 본문 이외의 영어 설명을 전담해주는 오디오 CD~

American Textbook의 가장 돋보이는 장점이예요.



 




 

Let's Read : Living and Non-Living Things Ⅱ

리딩으로는 두번째 지문입니다.

주제에 대한 명확하고 핵심적인 정리이므로

주제별 영어 Text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이 되어요.

 

 



 




Let's Practice : Vocabulary in Sentences

중요한 단어들을 사용해서 문장을 완성해 봅니다.

단어의 뜻만 아는 게 아니라

단어를 문장 속에서 사용해 보는 게 중요하겠죠.

상자 안의 단어들을 적절한 문장에 사용해보는 문제들입니다.

 

역시 정답과 상세한 설명이 이어지는 CD와 가이드북~

정말 이렇게 친절한 영어 선생님은 없을 것 같군요^^

 




 

 


 



 배운 내용의 이해도를 체크해보는 다양한 활동들로 가득한

우리에게 '독후활동'으로 익숙한 성격의 페이지입니다.

 



 

 

 


 Comprehension Check

문제를 풀면서 배운 내용의

이해도를 확인해보는 코너입니다.

 

쿠키를 알맞은 접시에 놓아주는 활동인데

단조로울 수 있는 생물/무생물 분류를

재미있는 방식으로 하게 한 아이디어가 좋네요.

 

(5살 제 둘째는 Car는 생물이라고 자꾸 우겼어요...ㅎㅎ

책에 생물과 무생물의 특성이 정확히 나오므로

다시 설명해 주었더니

잘 이해하더라구요^^)

 


 

 Comprehension Check Ⅱ

graphic organizer를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합니다.

 키워드를 사용해 쉽게 기억하도록 하지요.

우측에 제시된 clue box를 참고로 하면 되므로

그리 어렵지 않답니다.


 

 

Fun Facts : Did You Know?

American Textbook이 좋은 이유는

이렇게 작고 사소한 코너에서도 확인됩니다.

수업 내용과 관련된 재미있는 사실들이 소개되는데

즐겁게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예요.

여기서는 무생물을 의인화한 영화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하고 있답니다.

 영어만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폭넓은 분야의 통합적 지식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어요.

 



 

 


 



 이제 2교시 (Lesson 2) Writing 영역입니다.

 



 



Getting Ready to Write

쓰기 활동을 위해서 먼저 알아야 할

문장 쓰기의 기본을 익힙니다.

문장은 하나의 완전한 생각을 표현하는 단어들의모임이랍니다.

주어, 동사가 꼭 필요하며 대문자로 시작해야 하며

적절한 문장 부호로 마쳐야 함을 알려주지요.

 

그림에도 문장의 요소가 단위별로 잘 나타나 있군요.

Sentences - Words - Letters

 


 

Sentence Checklist

예문을 보고 점검표에 표시를 하며 확인해 봅니다.

주어, 동사, 마치는 문장부호, 완성된 하나의 생각을 표현하는지 등

좋은 문장의 필수 요소를 확실히 알게 되겠네요.



 

 


 



 이 페이지는 다양한 쓰기 활동이 나와 있는데

단계별로 되어있어 차례로 해보면

아이가 무리없이 잘 따라할 수 있답니다.

 

다양한 문장의 종류(평서문, 의문문, 명령문, 감탄문)에 대해 공부하고

잘못된 부분을 고쳐 바른 문장으로 다시 쓰기,

혼자 어떤 주제에 관해 글 쓰기(Writer's Workshop) 등

다양한 쓰기 활동이 펼쳐지지요.

 

설명이 너무나 상세하고 친절하기 때문에

마치 개인 레슨을 받는 느낌, 딱 그거랍니다^^

 


 

       가이드북      

 



 가이드북을 처음 보았을때 두께와 빽빽한 내용에 헉~~~^^

오디오 CD를 들어보고나니 그제서야

아~~~ 하며 왜 이렇게 글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알겠더군요.

 

진짜 얼굴을 대면하고 수업하는 선생님도 그럴 수 없을 만큼

상세하고 친절한 설명이 가득하고

그 내용을 모두 영문, 한국어로 전부 싣고 있으니 분량이 많은 게 당연하겠죠.

 

오디오의 원어민 설명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모님에게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가이드북이랍니다.

수업과 밀접하게 관련된 교실영어의 진수를 마음껏 느껴 볼 수 있어요.

 


 



 

 

생생한 교실 영어 표현들이 한글로도 세심하게 번역되어 있는 게 보이죠.

본책에 나오지 않는 부분이 훨씬 많은 듯...

아이들이 문제를 풀 동안 'pause버튼을 눌러주세요' 라는 말도 보입니다.

생생한 수업이라는 느낌... 이래서 더욱 그런가 봐요.

 


 

 

아이가 문제를 풀고 나면 답만 불러주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상세한 설명이 곁들여집니다.

실제 원어민 선생님의 발음 속도로 진행되므로

상당한 리스닝 훈련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져요.

 



 

 



 

미국교과서의 내용과 수업을 알차게 담고 있고,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으로 구성된 체계적 커리큘럼, 

미국교과서를 지도하고 싶었던 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되며,

영어는 물론 과학, 수학, 사회, 미술 등 다양한 과목의 통합교과 과정을 체험할 수 있고,

책 활용을 쉽게 해주는 완벽한 교실 수업의 재현

American Textbook만의 장점은 너무나 많습니다.

 

아이와 매일 커리큘럼대로 규칙적으로 따라 하기만 하면

매일매일의 힘을 실감할 날이 머지않아 찾아오리라 봅니다.

다소 정체기에 접어들었던 아이의 영어가

American Textbook으로 활기를 되찾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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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괜찮아!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23
류호선 지음, 박정섭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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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교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갑자기 후두둑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우산도 없는데 어쩌나... 걱정이 되지요.

어린 시절 누구나 경험해 보았고 아련한 기억으로 남아있는 추억입니다.

알록달록한 우산들이 한 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재미있는 표지의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비가 와도 괜찮아!>랍니다.

 

비 오는 날 아이의 상상은 마음껏 펼쳐집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비를 맞지 않는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이 천진하고 사랑스러워요.

  



 3교시가 끝나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답니다.

걱정스러운 아이 표정이 재미있어요.

회색이 된 학교 건물과 검게 변한 태양 등

그림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면서 상상을 하는 아이...

'푸른 수족관' 이라고 씌어진 펜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지요.

펜의 머리부분엔 해파리가...ㅎㅎ

딱 아이의 그림다운 삽화가 정겨움을 더합니다.

 



 아이의 기발하고 거침없는 상상은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된답니다.

하늘 위 검은 비구름 위로 올라가 신나게 달려가는 아이가 보이네요.

거리와 상점들을 구경하는 재미 속에

144번 버스 뒷자리에 탄 안경 쓴 아저씨를 놓치지 마세요.

이야기 속에 매번 등장하는 아주 중요한 사람이거든요^^

  



 사막으로 이사를 가면 우산이 필요하지 않겠지.

하지만 사막에도 비가 온다고 합니다.

그럼 비가 내리지 않는 곳은 없나요?

남극이나 북극은 너무 추워서 비가 눈으로 변한다고 하네요.

역시 얼음에 구멍을 뚫고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아저씨가 보이죠?^^

  



 끝날 시간은 다 되어가는데 빗줄기는 더욱 굵어집니다.

우산 대신 쓸 수 있는 게 없을까요?

나뭇잎은 너무 작고, 비닐봉지는 숨을 쉴 수가 없고,

책가방은 너무 무겁고...

  



 그런데 정말 신기한 일이 벌어졌어요.

커다란 해파리가 내 머리 위로 올라와 우산처럼 펴진 거예요.

  



 비를 한 방울도 맞지 않고 집으로 왔답니다.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이 페이지를 보니

처음에 나온 아이의 손 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아빠의 손이랍니다

아이에게 우산을 들고 달려갈 수는 없지만

아이를 지켜주고픈 아빠의 마음을 그림에 담고 있는 것 같이 느껴졌답니다.

 신나고 유머러스한 아이의(또는 아빠의) 상상이지만

가슴 한 구석이 따뜻하게 물들어가는 감동도 느낄 수 있었어요^^



이 곳은 수영복 만드는 일을 하는 아빠의 작업실입니다.

우산 꽂이에 꽂힌 우산을 잘 보세요.

해파리 무늬가 멋진 우산 아래로 물이 뚝뚝 떨어지고 있답니다^^

 아이를 지켜준 해파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아이에게 마음껏 상상하게 해 주세요.

아빠의 사랑을, 자신을 사랑하는 모든 이의 마음을

가슴 따뜻하게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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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1 사이언스 일공일삼 8
야마다 마코토 지음, 야규 겐이치로 그림, 고향옥 옮김 / 비룡소 / 2004년 1월
평점 :
절판


이름만 들어도 웃음이 나오는 와하하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는 수준에서 유머러스하면서도 정확하게 펼쳐보이고 있는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 시리즈의 첫번째 책입니다.

'우리 몸' 과 '병'에 대해서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 코헤이가 화자가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지만

정확한 의학적 지식과 배경이 되는 사회 문화적 지식은

소아과 의사인 하라다 선생님(일명 와하하 선생님)의 입을 통해 전달되고 있습니다.

 

유아, 아동기에 쉽게 걸릴 수 있고, 주변에서 이 병에 걸린 아이를 보기도 쉬운

아이들과 밀접한 질병 다섯 가지에 대한 생생하고 재미있는 이야기가

야마타 마코토의 감칠맛 나는 글과 야규 겐이치로의 유쾌한 그림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답니다.

특히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야규 겐이치로의 그림은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자주 접해 익숙해서인지 단번에 알아보며 좋아하더군요^^

이 책에서 겐이치로의 유쾌한 그림은 더욱 효과적인 정보 전달의 역할을 톡톡히 한답니다.

 

아이를 키우며 자주 보고 듣게 되는 볼거리, 수두, 농가진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아이에게도 엄마인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었고

방광염은 아이에겐 약간 생소했지만 역시 제게 무척 낯익은 이름이었답니다.

또 딸아이도 미리 알고 있으면 병의 이해와 예방 차원에서 아주 좋을 것 같았구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아이들의 관심이 가장 높았던 건

역시 마지막에 나온 감기에 관한 설명이었답니다. 

 

마침 며칠 전에 독감 예방접종을 하고 왔기에 더욱 공감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해서 생기는 상기도의 염증이라는

다소 어려운 설명도 차근차근 설명된 글과 눈에 쏙 들어오는 그림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겠더군요.

요즘 전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신종 플루 역시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되겠구요.

역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엄마인 제게도 많은 도움이 되고 유익했습니다.

 

처음 비룡소 일공일삼 시리즈를 접했을 땐 아이들이 모두 유아여서

책 내용이 너무 어렵고 글도 많은 것 같더니

막상 읽어보니 초등 저학년은 물론 유아들도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엄마의 적절한 수준 조절만 있으면 말이지요.

 

요즘처럼 개인 위생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시기에

가치가 더욱 빛나는 <와하하 선생님, 왜 병에 걸릴까요?>시리즈~

아이와 함께 건강과 우리 몸의 소중함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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