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단열의 초등 영어회화 Level 1 (책 + 오디오 CD 3장)
문단열 지음 / 길벗스쿨 / 201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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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초등 영어 학습서부문 베스트셀러인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영어 교육에 관심있는 엄마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책이죠.

이 책이 더욱 알차게 보강되어 <문단열의 초등 영어회화>로 개정되어 나왔답니다. 

Sound ,  Situation, Structure (소리, 상황, 구조)3S 학습법에 따라 만들어졌는데

영어회화의 기본 요소인 소리, 상황, 구조를 오감을 활용해 공부하는 입체 학습법이라고 해요.

 



  3S 학습법이란

 

Sound (소리) - 들리는 대로 따라 말하면서 소리 모방하기

Situation (상황) - 말하는 상황을 상상하면서 온 몸으로 표현하기

Structure (구조) - 패턴에 표현을 바꿔 끼우면서 응용표현 익히기

 



 

 



일상 생활 중 기초 회화를 담고 있는 Level 1은

182쪽 분량의 책과 문단열 선생님 특유의 생동감이 살아있는  오디오 CD 3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기존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에는 오디오 테이프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오디오 CD로 교체되어 편리해졌어요.

 CD 플레이어나 컴퓨터에서 모두 들을 수 있어 더욱 좋답니다.

 



 길벗스쿨의 책들은 참 친절합니다.

아이를 지도하는 학부모를 위한 세심한 배려가 늘 느껴지거든요.

3S 학습법으로 설계한 책의 구성을 상세히 소개한 뒤

'이 책으로 이렇게 공부하세요' 라는 조언까지 따로 담았지요.

'집에서 영어 공부 습관 들이기' 페이지 역시 무척 도움이 되는 페이지랍니다.

체계적이고 꾸준한 공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학습 진도표'까지

독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개정된 이 책은 테이프에서 오디오 CD로 바뀐 것 외에도 달라진 점이 많아요.

기억해야 할 핵심 (여기선 '덩어리'라고 합니다) 들을 리듬에 맞추어

여러 번 반복하는 독특한 방식의 오디오가 재미있답니다.

다양한 문장을 연습하는데 효과적인 오디오이기도 하구요.

 



목차를 보면

 주어 'I' 로 말해 보기,  다른 주어로 말해 보기, 무엇이든 물어보세요1·2, 과거에 있었던 일 묻고 말하기 등

크게 다섯 마당,   전체적으로 34개 챕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상 생활에서 정말 빈번하게 사용되는 상황과 문장들이에요.

 

 


 

<마법의 오디오 CD>

3S 학습법에 충실하게 만들어진

완전 새롭고 재미있는, 오디오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네요.

CD를 넣으면 1과를 시작하기 전에

문단열 선생님 특유의 유머 넘치고 귀에 쏘옥 들어오는 이야기가 먼저 나옵니다.

 

요약해보면,

*** 어떻게 공부하면 영어 회화를 잘 할 수 있나 ***

 

① 덩어리째 외운다 → 뒤를 갈아낀다

예를 들면 'There is~' 만 외우고 뒤에 들어갈 단어들을 갈아끼운다는 얘기죠.

 

 ② 말하고 말하고 또 말하고 그러다 지치면 듣고, 또 말하세요.

자꾸자꾸 말하는 연습을 할 것을 강조하네요.

 

③ 말할 땐 몸(손, 발, 엉덩이 등 어디라도 좋음)을 흔드세요.

자신만의 리듬을 타면서 몸도 같이 흔들며 말하기 연습을 하면

그냥 말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라고 해요.

 



 

 

문단열 선생님의 친절한 격려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열공 들어갑니다.   

Level 1 이라 그런지 전반적으로 쉬운 편이라

뒷부분을 먼저 보더군요^^



 Chapter 30  Did you have a good time?

전체적인 페이지 모습이에요.

먼저 상황을 재미있게 표현한 만화가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요.

 



 이걸 배우고 나면...

어떨 때 써먹을(?) 수 있는지 알 수 있죠.ㅎㅎ

 오디오 CD에서도 생생하게 상황을 들려줍니다.

 



일단 무작정 따라하기~

한 문장을 세번씩 남성, 여성, 어린이 성우가 각각 읽어주므로

다양하고 반복적인 말하기 연습을 할 수 있더군요.

 



꼼꼼히 따져보기

 이 부분은 문 선생님 특유의 빠져들게 하는 강의가 압권이에요.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재미난 강의... 생생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몸매 문장 리듬타기

특히 이 코너는 자연스럽고 유창한 회화 구사에 많은 도움을 주어요.

문장 속 강세와 장단, 발음을 잘 짚어주므로 최대한 원어민에 가까운

유창하고 세련된 문장을 구사하는 연습을 할 수 있어요.

요런 속시원한 가이드는 사실 그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답니다.

 



요리조리 바꿔 말해보기

오디오 CD 첫머리에서도 문 선생님이 말했듯이

기본 덩어리를 외우고 뒤를 갈아끼우는 연습을 하는 코너랍니다.

그야말로 하나를 익히면 열을 알게 되는 마법인거죠^^

 



내 것으로 만들기

덩어리 뒷부분을 갈아끼우는 연습은 많이 할 수록 좋겠죠.

자신만의 문장 만들기 연습을 다양하게 해봅니다.

기존 책엔 없던 알찬 코너예요.

 



큰소리로 말해보기 

역시 문 선생님이 강조한 많이 말해보기 활동이죠.

실제로 엄마나 가족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식으로 연습하면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역시 기존 책에는 없었던 실제로 직접 써보기  코너도 있답니다.

배운 문형도 다시 한 번 익히고, 작문 실력도 높일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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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책과 신간 <문단열의 초등 영어회화> 비교하기

 



 푸른 표지 책이 기존 <초등학생을 위한 영어회화 무작정 따라하기> 예요.

3 S 학습법을 강조한 신간의 표지가 눈에 더 쏘옥 들어오네요.

 

 

죄측은 기존 책, 우측이 신간이랍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신간이 더욱 간결하고 세련된 편집을 자랑하네요.

문장 밑에 모두 쓰여있던 한국어 번역도 없애고

페이지 하단에 작은 글씨로 따로 실었네요.

오디오 CD에서도 한국어 설명 부분이 많이 줄었답니다.

 

 

 좌측은 기존 책, 우측이 신간이에요.

문법적 설명은 더욱 상세하고 친절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설명만 수록했던 것과 달리 두개의 포인트를 짚어주니 더욱 알차졌어요.

 

 

 

 몸매문장 리듬타기 역시 문장에 굴곡을 표기하여

시각적으로 금방 이해가 되게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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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서의 홍수 속에 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닌 요즘.

<문단열의 초등 영어회화>는

아이의 수준에 상관없이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재미있고 효과적인 영어회화책이 아닌가 생각해요.

하루에 15분~30분만 투자하면 되니 부담도 전혀 없고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매일매일의 힘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쉽고 즐거운 영어...

이것보다 더 중요한 키워드는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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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se Bear, What Will You Wear? (Paperback + CD 1장 + Mother Tip) - My Little Library My Little Library Pre-Step Set 32
낸시 화이트 칼스트롬 지음 / 문진미디어(외서) / 200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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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동화세상 My Little Library  (MLL)

Pre - Step (대상 : 언어가 급속히 발달하는 4~6세)

Jesse Bear, What Will You Wear? 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꼭 닮은 사랑스런 아기 곰 Jesse의 일상이

경쾌한 라임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지고 있어요.

아이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과 시처럼 아름다운 표현이 감탄스럽구요.

아름답고 잔잔한 멜로디는 베드타임 스토리로 손색이 없답니다.

 

아기 곰 Jesse의 일과가 ~을 입는다는 표현으로 그려져있어  독특하답니다.

예를 들면, 아침에 일어나 셔츠를 입고 바지를 입어요.

들로 나가 장미를 , 태양을 입어요.

집 마당에선 모래를 입고(모래 놀이하는 장면)

식사 시간엔 의자를 입어요 등

아이의 상상력이 한껏 발휘된 문장들이 재미있어요.

 

전원풍 향기가 물씬 나는 글과 그림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 있는 듯한 편안한 안정감을 줍니다.

그림을 그린 브루스 디건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인 Magic School Bus의 저자로도 유명한데

연필과 잉크를 사용한 맑은 그림, 독특한 테두리 장식 등

그만의 화풍을 이 책에서도 잘 느낄 수 있어요.

여러가지 의복과 신체 부위의 명칭을 익히기에 좋으며

아이의 일상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어린 독자들에게 더욱 큰 공감을 주는 책입니다.

 



 아침이 되어 파자마를 벗고 있는 Jesse

 



 입고 싶은 옷을 찾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되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반복되는 'Jesse Bear, What Will You Wear?' 질문이 보입니다.

 



 아기 곰은 빨간 셔츠와 바지를 입었어요.

I'll wear my pants

My pants that dance

My pants that dance in the morning.

자신이 춤을 추면서 바지가 춤을 춘다고 한 표현이 재미있지요.

 



 아기 곰이 입는 건 옷뿐만이 아니랍니다.

아침엔 정원에서 장미 향기와 따사로운 햇볕아래 보드라운 모래를 입고 놀지요.

그림도 정말 아름답고 예쁩니다.

 



 역시  모래를 입는다는 표현을 썼어요.

표현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 드네요.

 



놀고 난 후에는 손을 씻고 점심 먹을 준비를 합니다.

식탁 의자에 앉는 것을 역시 의자를 입는다고 하지요. 

 



 장난꾸러기 아기 곰의 식사 장면은

완전 우리 아이들과 똑같아서 웃음이 나요.

다양한 채소와 음식을 먹는 모습에서 음식 이름 익히기까지 해 볼 수 있겠죠?

rice in my hair 라는 표현과 밥알들을 머리에 뿌리는 그림에서 엄마 곰의 표정도 재미있어요^^

 



 이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목욕을 한 후 잠자리에 드는 아기 곰~

아빠곰과 꼭 껴안고 뽀뽀도 하고 꿈나라로 갑니다.

Sleep in my eyes

And stars in the sky

Moon on my bed

And dreads in my head

That's what I'll wear tonight.

시적인 글과 아름다운 그림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내네요.

 

Song, Chant, Reading 등 다양한 트랙이 수록된 오디오  CD와 함께

따뜻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책 속 곳곳에 숨어있는 경쾌한 라임을 찾아보는 재미도 놓치면 안되겠죠?

 

 

 책을 읽고

 

옷의 명칭을 알고 옷 입히기 놀이를 하려고

자료를 찾았는데 잉크가 떨어져서 프린트를 못하고...

집에 있던 활동자료를 가지고 놀아보았어요.

 



유명한 FROGGY 시리즈의 그 프로기입니다.ㅎㅎ

 

 

프로기가 그려진 판이 철로 되어 있어서

자석판 옷들이 철커덕 잘 붙는답니다. 

옷의 명칭들을 익히며 열심히 옷을 입혀주고 있어요. 

 

 

 모자부터 양말, 장화, 목도리까지 잘 차려입은 프로기~

그리고 다음엔 엉망진창으로 입혀놓고 엄청 재밌어하더군요.ㅎㅎ

 바지를 거꾸로 돌려 치마처럼 입혀놓은 것 좀 보세요^^

 

 

  

프로기 옷들을 이젠 자기가 입겠다고 하더군요.

  모자도 써보고 재킷도 입어보고...

 

 



 의복에 관련된 책들을 찾아서 함께 보았답니다.

꼼꼼하게 찾아보면 더 많을텐데

잡히는대로 찾았더니 대충 이렇더군요.

특히 쥬디 바레트와 론 바레트 콤비의 책... 넘 넘 웃긴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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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딱뚝딱 창의력 공작교실 - 똑똑한 엄마와 함께하는 우뇌 계발 프로젝트 DIY 시리즈 놀이학습 9
김연수 지음 / 황금부엉이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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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유아기와 초등 시기에서 그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지요.

창의력이 중요시되는 시대,

호기심과 감성을 키워주는데 미술 활동만큼 좋은 것은 없을거예요.

엄마와 함께 하는 DIY시리즈 놀이학습 그 아홉번째 책으로 선보인

뚝딱뚝딱 창의력 공작 교실

DIY라는 이름답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을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미술놀이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미술놀이 책들에 수록된 활동들이 멋지기는 하지만

너무 화려하고 거의 전문가 수준이어서 따라하기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은데

이 책에 소개된 미술 놀이들은 그렇지 않아서 더욱 좋습니다.

 

34개의 다양한 미술 활동의 과정이 선명한 실사와 친절한 설명으로 수록되어있어

미술활동 초보인 엄마와 아이도 얼마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구요.

책에 제시된 방향 외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변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림 그리기,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만들기, 조각과 부조 등

다채롭고 독특한 재료를 경험할 수 있어요.

 

 



 갤러리에서는 미술활동의 제목과 완성작품 사진에 동일한 번호를 붙여

완성 모습을 바로 확인하며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어요.

제목만 보면 어떤 것인지 잘 떠오르지 않는데

독자의 편의를 배려하였습니다.

물론 목차는  뒷페이지에 간결하게 다시 구성하였구요.

 

 

 

그럼 34가지나 되는 재미있는 활동 가운데 하나를 골라 자세히 살펴볼까요?



 찰흙 판 색 부조 만들기

전체적인 페이지 구성은 이렇구요.

과정 설명에 매겨진 번호가 눈에 띄네요.

번호 순서대로 따라하면 되니까 아주 쉬워요.

오른쪽 PREVIEW를 통해 완성된 작품을 미리 볼 수 있습니다.

 



활동 제목과 공작물 소개가 나옵니다.

활동시 주의점도 함께 실려 있으니 꼬옥 읽어봐야겠지요.

 



준비물 표기도 글과 실사가 함께~

준비물 사진이 있으니 한 눈에 들어와 더욱 좋네요.

 



만들때 주의해야 할  중요한 점은 따로  TIP 에서 짚어 주네요.

꼼꼼한 친절함이 돋보입니다.

 



작품을 완성하고 나면

다른 재료로 개성있는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도 수록되어 있어요.

더욱 창의적이고 발전적인 작품활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므로

 특히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어요.

 

 

 

이 외에도 다채롭고 재미있는 활동들이 너무나 많은데요.

몇 가지만 살펴보아요^^



 종이 바이올린 만들기

 



 팔랑팔랑, 움직이는 나비 만들기

 



전투 비행기 만들기

 



 빙글빙글 도는 모빌 만들기

 



신문지 신발 만들기

 



 각 활동에서 일일이 디자인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커다란 사이즈의 디자인 본도 가득 들어있답니다.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디자인 감성을 자극하는 즐거운 미술놀이를 해보세요.

책에 나오는대로 만들지 않아도 좋고

책에 실린 것처럼 예쁘고 멋지지 않아도 좋답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만드는 가운데 아이의 창의력과 감성이 쑤욱 자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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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의 모험 담푸스 지식 그림책 3
마리아 테를리코프스카 지음, 최성은 옮김, 보흐단 부텐코 그림 / 담푸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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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순환을 보여주는 과학 그림책은 많지만

아이들이 재미있어 하는만큼  전달하는 지식정보도 알차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우리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폴란드 작가의 그림책인 <물방울의 모험>은

재미와 교육적 효과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새롭고 멋진 과학 그림책이랍니다.

 



 아주머니의 양동이에서 튀어나와 모험을 떠나는 물방울.

먼지투성이가 되어 깨끗해지려고 세탁소로 갑니다.

의인화된 물방울이 펼쳐가는 흥미진진한 모험은

아이들을 책 속으로 끌어당기며 푹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물방울은 세탁할 수 없다는 말에

자신을 깨끗하게 해 줄 의사선생님을 찾아갑니다.

의사 선생님은 끓는 물에 들어가 병원균을 없애라고 하네요^^

 

해님이 햇볕을 내리쬐자 물방울은 수증기로 바뀌어 하늘 위 구름으로 올라갔어요.

까만 먹구름에서 물방울들이 떨어져내리는 그림은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멋진 장면이지요.

간결한 삽화지만 흡인력과 전달력은 아주 뛰어난 것 같습니다.

 



딸으로 뛰어내린 물방울은 갈라진 바위 틈에 빠져버렸어요.

밤이 되자 물방울은 점점 얼음 조각으로 변해갔지요.

물이 얼음으로 변하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설명되고 있네요. 

물이 얼면 부피가 커진다는 것까지 보여줍니다.

그림만 보아도 이해가 되는 삽화가 압권이군요^^

 



 시냇물로 들어간 물방울은 수도관 속으로 들어가게되고

여과기에서 깨끗해진 다음 수도꼭지로 나오게 됩니다.

세탁기로 곤두박질친 물방울은 빨래에 끼인 채 빨랫줄에 매달려

다시 수증기로 변하고 다시 고드름이 되어 매달립니다.

 

물방울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통해

다양하게 변화하지만 늘 양은 변하지 않는 물의 순환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유쾌한 과학 그림책이랍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딱 맞는 글과 그림을 즐기는 재미 역시

이 책의 매력을 더욱 진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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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 공부법 - 5학년에 결정되는 상위 1% 진입 전략
송재환 지음 / 글담출판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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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이가 5학년이 되면서 명실상부한 고학년이 되었다는 생각에

걱정과 중압감을 떨치기 어려웠어요.

아이도 긴장감이 느껴지는지 5학년이 부담스럽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평생성적이 4학년에 결정된다는 말까지 있어서

이젠 늦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초등학교 시기도 이제 후반기로 접어들고

머지않아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만난 이 책은

막연히 불안하고 답답했던 제 마음에 시원한 조언을 마구 던져 주었습니다.

 

초등 5학년 아이를 둔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명쾌한 답변과 조언이 이어집니다.

먼저 5학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

5학년에 꼭 갖추어야 할 능력과 과목별 공부법에 대해 알려주므로

효과적인 공부와 성적 향상이 가능할 것 같아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5학년의 의미와 중요성을 제대로 강조했다는 점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5학년이 갖는 중요성과 교과 과정의 특징,

5학년 아이들의 특성 등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하는 것이 먼저겠지요.

막연하게 5학년은 어렵다더라... 는 것이 아니라

과목별 특징을 잘 짚어주고 있기 때문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읽으면 더욱 좋은 것 같아요.

하나하나 공감이 가고 고개가 끄덕여지는 내용들입니다.

 

특히 수학 과목은 분수의 기본 개념을 바탕으로 사칙연산을 완성하는 시기인데

분수와 관련된 단원이 절반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분수의 기본 개념이 잡혀있지 않은 아이들은 당연히 힘들어할 수 밖에 없겠지요.

 

국어 역시 단순 인식, 이해력에서 나아가

사실을 바탕으로 한 논리적인 사고를 전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아이들은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다고 합니다.

 

사회 역시 5학년부터는 다루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되고

본격적인 경제 영역이 전개되며 조사 학습 능력이 중시된다고 해요.

 

과학은 실험 위주에서 벗어나 이론 교육이 시작되며

이전까지의 경험 위주의 구체적 사고를 요구하던 과학에서

이론 위주의 형식적 사고를 요구하는 과학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형식적 사고에 들어서지 않은 아이들은 굉장히 어려워한다고 해요.

 

이렇게 5학년 교과 내용이 급격히 어려워지는 것은

이 시기 아이들의 인지 수준이 '구체적 조작 단계' 에서 '형식적 조작 단계'로 바뀌기 때문인데요.

쉽게 말하면 구체물 없이도 머릿속 상상만으로 이해가 가능해야 한다는 이야기랍니다.

5학년 가운데는 여전히 구체적 조작기에 머물러있는 아이가 많은데

5학년 자녀를 둔 부모나 5학년이 될 아이를 둔 부모라면

이런 점을 유념하여 아이가 공부에 계속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겠지요.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는 조언들로 가득한 이 책은

5학년의 특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과목별 공부법 조언이 풍부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5학년은 성적의 터닝 포인트 시기이므로

지금까지 잘해 온 아이는 학습 능력을 점검하고,

아직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아이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능력을 키워주어야 합니다.

그 역할이 바로 부모의 몫이라는 말이 가슴 깊이 와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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