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 간 인문학자 - 그림의 침묵을 깨우는 인문학자의 미술독법, 개정증보판 미술관에 간 지식인
안현배 지음 / 어바웃어북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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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침묵의 시이고, 시는 언어로 표현된 그림이다"

인문학으로 읽는 루브르의 깊고 장대한 이야기

예술의 심장 루브르에서 인문학이라는 탁월한 도슨트와 조우하다.

카피가 무색하게 깊은 인문학적 통찰은 잘모르겠고, 담담한 수필같은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인문학이란 말을 꼭 써야 했을지 의문)

작가는 루브르 박물관을 여러번 관람한듯.루브르 박물관에 있는 유명한 작품뿐만

아니라,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작품들도 어려점 소개한다.

다 읽고 나니 루브브를 한번 방문한 거 같은 느낌이 들정도 많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느 책들과 달리 작품사진을 싣는데 공을 들였다고 느껴질 정도로

보기 좋은 구도와 크기로 작품들을 싣고 있어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맛도

좋았다.

담담한 작가의 이야기를 듣고 작품을 감상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미술작품의 매력에 푹빠지게 된다.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할 사람, 언젠가는 방문할 생각이 있는 사람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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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0 : 구상섬전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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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의 발전과 무기의 발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과학기술에 대한 재미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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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체 0 : 구상섬전
류츠신 지음, 허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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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넷플릭스 드라마 삼체를 재밌게 보고, 다시 도전한 삼체 시리즈.

정말 감명깊게 읽었던 터라, 삼체0 구상섬전을 골랐다.

본편의 삼체와 연관이 있는 이야기일줄 알았는데, 그 연관성은 아주 적었다.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봐도 무방했다.

구상섬전이라는 자연 현상.(번개가 칠때 구상으로 나타나는 뇌구)을 처음 알았는데

작가는 이 희귀한 자연 현상 하나로 참 재미난 이야기를 만들었다.

삼체를 처음 읽었을때도 감탄했는데, 류츠신이라는 작가는 과학적인 상상력도

뛰어나지만, 인간의 감정을 흔드는 '이야기' 자체에도 뛰어난 재능이 있는 것 같다.

그 어떤 소설을 쓰더라도 잘 써낼거 같은 ..

어릴때 재난같은 경험으로 평생 '구상섬전'을 쫓는 한 남자와 한 여자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특히 전쟁과 인류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재미난 스토리로 풀어내고 있다.

과학의 발전은 전쟁무기의 발전과 궤를 같이 하고 있다.

특히 현대과학은 세계대전을 거치며 폭발적으로 발전하였다.

항공기술,통신기술, 양자역학등등.

상대방보다 더 뛰어난 무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뛰어난 과학기술이 절실히 필요했으리라.

여튼 삼체본편과 마찬가지로 재미있는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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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 국경선은 어떻게 삶과 운명, 정치와 경제를 결정짓는가
존 엘리지 지음, 이영래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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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선은 어떻게 인간의 삶과 운명, 국가의 정치와 경제를 결정 짓는가 47개의 개별사안을 통해
파악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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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 국경선은 어떻게 삶과 운명, 정치와 경제를 결정짓는가
존 엘리지 지음, 이영래 외 옮김 / 21세기북스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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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선은 어떻게 삶과 문명, 정치와 경제를 결정 짓는가.

오늘날 세계는 약 200여개의 나라로 구성되어있다. 세계 지도를 펼쳐보면 하나의 거대한 모자이크 작품처럼 200여개의 나라가 선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나라와 나라의 경계를 국경이라고 한다. 우리가 지금 보는 국경선은 대부분 2차대전 이후에 생겨난 것들이다.

그렇다면 그전에는 나라와 나라를 어떻게 구분하였는가.

인류의 역사를 한 5000년쯤으로 볼때(문명의 역사,국가의 역사) 대부분의 시간동안 이 경계는 상당히 모호했을 것이다. 지도를 제작할 수 있는 과학적 측량법의 발명과도 무관하게, 실제 땅에 사는 사람들이생각했던, 그리고 그들의 수장이라고 할 수 있는 왕들이 생각했던 경계는 오늘날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

이 책은 고대 이집트 통일왕국에서 부터, 고대 중국, 중세 유럽, 그리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약 47개주제의 국경문제를 다루고 있다. 각각의 개별적 사안이지만, 읽어보면, 현대의 국경이 어떻게 성립되었는가.

또 그러한 국경이 만들어낸 갈등과 분쟁의 역사를 지엽적이나마 파악할 수 있다.


긴 역사를 통해 인류는 도시, 국가,제국이라는 공동체를 형성하고 확장하며 경계를 만들고 방어해왔다.

그리고 거기에는 상호 관련된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다. 자신의 힘을 드러내고 영역을 표시하고 그 관리를 돕기 위해서, 외주의 위협에서 자신들을 방어하고 그런 위협이 권력의 중심에서 더 멀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책임의 한계를 표시하고 '우리'와 '그들'을 구분하고 이후 그들이 그 가상의 선을 넘어오지

못하게 하기 위한 행위였다. 이런 세부적인 동기와 그 결과로 만들어진 선은 변하겠지만 선자체는 영원할듯 하다.

경계없는 세상, 돈처럼 사람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세상이라는 아이디어는 매력적이지만 , 그런 세상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몇 안되는 사람 가운데 하나였던 존레넌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생각해보라.

특정 경계는 바뀔 수 있고 불확정적일 수 있지만 경계라는 근본적인 '개념'은 탐욕이나 욕망만큼이나 강력하고 그 힘은 영원할 것이다.

인류는 지도를 발명하기 훨씬 전부터 '우리'와 '그들'사이에 선을 그어왔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도 그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 책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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