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양장) - 사유의 보폭을 넓히는 새로운 장자 읽기 이학문선 8
앵거스 찰스 그레이엄 지음, 김경희 옮김 / 이학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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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양학자가 해석한 장자. 그동안 장자를 소재로한 가벼운 에세이 위주의 책들을 읽었는데.

이번에 공부겸해서 제대로된 장자를 골랐다.

 

기존 책과는 달리 작가가 장자를 쓴 사람들을 분류하여 편집을 하였다.

 

역시나 장자는 어렵다. 본문을 봐도 무슨말인지 잘 알수가 없었고, 주를 봐도 내가 지금 무엇을

읽고 있는지 정리가 되지 않는다.

 

허나 장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세상의 규정된 법칙에 얽매이지 않는 사고의 무한함이라고

생각해본다면, 이렇게 문구를 해석하는 것도, 규정에 얽매이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그냥 장자를 읽고 무엇인가 말이나 글로 규정하지말고, 그냥 느껴보면 어떨가 싶다

 

도를 도라고 말하면 도가 아닌 법이니..

 

사실 끝까지 다 못읽고 중간에 포기하게 되었지만... 이는 책의 문제가 아니라 내자신이

아직 장자를 담을 그릇이 안되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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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등정의 발자취 - 개정판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지음, 김은국. 김현숙 옮김, 송상용 감수 / 바다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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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이 굉장히 부자연 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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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등정의 발자취 - 개정판
제이콥 브로노우스키 지음, 김은국. 김현숙 옮김, 송상용 감수 / 바다출판사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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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사를 중심으로 인간의 문명이 발전해가는 과정을 서술한 책이다.

 

허나 예술과 문명 그외에 인류전반의 발전사도 사진과 함께 재밌게 써놓았다.

 

처음에는 흥미와 기대를 가지고 읽기 시작했는데 중반부 부터 좀 지친다.

 

번역이... 아.. 왜이렇게 글이 잘 안읽히는지 모르겠다.

 

역자를 찾아보니, 문학전공자이다.

 

물론 영문학 전공자가 문장을 더 유려하게 쓸수는 있겠지만, 이런 책에서는 유려한 문장보다

 

사실의 매끄러운 전달이 더 중요한거 아닌가?

 

나온지 굉장히 오래된 책인데... 클래식의 범주에는 오르지 못한 이유가 번역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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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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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험하고 당찬 오하쓰와 똑똑하고 성실한 우쿄노스케 콤비 얘기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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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 미야베 월드 2막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규원 옮김 / 북스피어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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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유베 여사의 에도막부 시리즈의 주인공은 여럿이 있는데 일정한 패턴이 있다.

똑부러지는 여주인공과 좀 어리버리하지만 똑똑하고, 성실한 남주인공

 

미인은 흔들리는 바위에 이어, 귀신을 보는 오하쓰와 산학에 뛰어나지만 심약한 유코노스케

콤비가 갑자기 소녀들이 사라지는 사건을 조사한다.

 

가미카쿠시.. 행방불명. 귀신에 씌여 행방불명이 된다는 말인데, 일본인들은 예로부터

현세와 내세의 사이에 귀신들이 조정하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으로 끌려가는 것을

가미카쿠시 당한다고 한다.

 

유명한 일본 애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도 원제는 센과 치히로의 가미카쿠시라나 ..

 

여튼 내용은 좀 무섭지만, 작가가 창조하는 캐릭터에 의해 시종 유쾌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결국에 진정한 미는 내면에 있다는.. .진부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이지만,

역시나 읽는 맛이 쏠쏠하다.

 

에도 시리즈는 정말 힐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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