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모리미 토미히코 지음, 권영주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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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라는 신비한 소설. 이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있지만, 끝까지 읽어본 사람은 없다.

이 '열대'라는 소설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떠나는 여행


초중반의 몰입감은 대단하다. 그러나 '천일야화'를 오마주한 작가가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상상을 펼쳐나가는 중반이후의 이야기는 뭐랄까.. 너무 진부하다.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에 골몰한달까..


끝까지 읽기가 너무나 힘들었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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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틀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 들녘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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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이야기는 참 재미나게 잘 풀어나가는데, 조금 인위적인 면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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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이틀 미스티 아일랜드 Misty Island
요코야마 히데오 지음 / 들녘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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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백년법"을 재밌게 읽었던터라 요코야마히데오의 다른 작품을 골라봤다.

경찰관 가지는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를 살해한다. 7년전 아들을 백혈병으로 잃었던 아내는 자식의 기일날 기억을 잃어버리자, 병을 비관하며 남편에게 자신을 살해해달라고 부탁하였다.

가지는 아내를 살해하고 이틀이 지나서야, 경찰에 자수를 한다.

'사라진 이틀'은 가지가 보낸 '이틀'에 관한 이야기이다. 가지는 끝내 그 이틀간 무슨 일을 했는지 밝히지 않은채 교도소로 향한다.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뭐랄까 치매걸린 가족을 어떻게 돌볼까에 대한 문제에서 부터

경찰과 검찰사이의 숨겨진 암투랄까, 경찰,검찰,기자,판사등 주변인물들의 이야기가

더 재밌다. 정작 가지의 이야기는 별로 나오지 않는다.

사실 뒤로 갈수록 주된이야기보다 주변이야기가 대부분이라, 결말이 궁금한 독자에게

는 약간 지루할 수도 있다.

결말도 뭔가 좀 작위적인거 같아서 감동이 덜하다. 허나 감동적인 이야기기이긴하다.

뭐라 말할 수 없는 평가. 좀 어중간한 느낌이 든다.

그래도 가독성이 뛰어나고,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작가의 솜씨가 대단해서 빈약한 소재와 공감하기 어려운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재밌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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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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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일상속에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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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김선영 옮김 / 엘릭시르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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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서커스를 재밌게 읽어서 요네자와 호노부의 단편소설집을 골랐다.

왕과 서커스와 비슷하게 본격 추리소설같지는 않고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속에 숨겨진 반전을 찾아가는 내용이었다.

첫작품 야경은 경찰에 부적격자인 신입과 마찬가지로 자신 역시 경찰부적격자라고 결론내리는 고참형사간의 이야기이다.

신입은 순찰때 범인에게 죽는다. 칼을 들고 설치는 범인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총기를 사용하게 된다.

모두가 순직한 신입이 훌륭한 경찰이라고 생각하고 있을때, 고참형사는 신입의 형을 찾아가 숨겨진 이야기를 듣고 진슬을 깨닫는다.

큰사건이 없는 잔잔한 이야기지만 묘하게 끌린다.

마치 한편의 수필집을 보는것만 같다.

작가의 이런 특성상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 소설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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