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인문학 수업 : 멈춤 - 바쁜 걸음을 멈추고 나를 둘러싼 세계와 마주하기 퇴근길 인문학 수업
백상경제연구원 지음 / 한빛비즈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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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 부턴가 인문학이 만병통치학이 된 시대가 왔다.

 

 도대체가 인문학이 뭐길래, 세상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일까.

 

 인문학이 정의가 사람 살이와 관계된 거라면 인문학이 아닌 학문이 있던가.

 

 

 퇴근길 인문학 수업은. 정치 경제 철학 미술 연극....각 분야의 작가들이 월화수목금. 하루 한편

 

씩 짧은 글을 써서, 그야말로 퇴근길에 차안에서 한편씩 읽으면 좋을 만한 분량으로 쓴 글을

 

모은 책이다.

 

 이런류의 책이 그렇듯, 내용이 어렵지가 않으면, 퇴근길에 가벼운 마음으로 하나씩 읽어보면,

 

한달이면 다 읽을 만한 좋은 내용이다.

 

무엇이 그렇게 좋냐...면 딱히 할 말은 없다.  체계가 없이 그저 작가가 알려주고 싶은 글들을

 

단편으로 모은 것이니, 읽고 나서 뭔가 대단한 느낌은 받지 못했다.

 

내용자체가 너무 평이함.

 

그래도 청소년들이나 사회 초년생들이 인문학적인 지식이나 흥미를 가지기 위한 입문서

 

저정도...  아니면 그야 말로 지친 퇴근길, 차한잔의 여유와 같은 삶의 여유를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문득 예전에 읽었던 지적인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라는 책도 생각나내..

 

여튼 기획의도는 좋은 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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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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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럭저럭 킬링타임으로 가볍게 볼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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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숲 현대문학 가가 형사 시리즈 개정판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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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의 가가형사시리즈는 손에 잡히는 대로 읽다보니, 첫 작품이 졸업이라는 거 외인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젊은 형사.  딱히 눈에 띄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묘사로 보건대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을 거 같은 타입이다.

 

그런 가가 형사가 발레리나에게 빠져든다.  발레 극단에서 벌어진 두건의 살인사건...

 

자살까지 포함하여 세 명의 사람이 죽는다.

 

등장인물의 관계도도 복잡하다. 특히나 일본이름은 헷갈리기가 쉬어서 중간중간 그 여자가

 

그여자인가 이남자가 또 어떤 남자인가 ....

 

 

그래도 큰 부담없이 가볍게 읽기엔 히가시노의 추리소설 만한것 없다.

 

히가시노의 묵직한 소설... 백야 라든가...에 비하면 짧지만 그럭저럭 쉽게 읽히는 맛이 있다.

 

 

근데 전반적으로 크게 재밌지는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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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6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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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다음권 언제 기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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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16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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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드 케이스. ㅡ 오래된 미제사건 -- 을 수사하는 과정은 어렵다.

 

모든 증거와 증인이 시간의 흐름속에서 희미해져가고, 피해자와 가해자 역시 그렇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런 케이스를 진심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 또는 욕망은 피해자의 가족을 제외

 

하고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 이럴때 그런 사건에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해리 같은 형사가

 

있다는 사실은 ... 비록 그런 케이스가 빙산의 일각이라고 하더라도 피해자의 가족들에겐 희망

 

이 아닐 수 없다.

 

피해자 가족의 분노와 좌절, 절망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신념을

 

불태우는 정의로운 형사 해리...

 

 

 20년전 LA 폭동때 살해된 덴마크 여기자 .. 당시 말단 형사로 그 사건에 개입했던 해리는

 

20년이 지나 당시에 사용되었던 총의 탄도분석 결과를 알게 된다.

 

실날 같은 단서이지만, 피해자에게 사건을 해결하지 못했던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해리는

 

그 희미한 단서를 통해 범인을 추적해 나간다.

 

작은 실마리,  바다 건너 덴마크에서 기자가 기사를 올리던 신문사의 편집장, 그리고 피해자

 

의 오빠와 전화 통화를 해가면, 피해자가 남긴 사진을 분석해서 범죄의 윤곽을 잡아간다.

 

이 시리즈를 관통하는, 지루하지만, 발고 뛰며 작은 단서 하나 놓치지 않고 분석하고 또

 

분석하는 그의 수사과정은  , 시리즈의 백미라고 할 수있다.

 

 

드디어 범인의 실체를 밝히고 숨막히는 추격의 과정을 끝내고 범인을 잡는 해리...

 

 

 

 발간된 해리 보슈시리즈의 마지막 권을 읽었다. 2019 7월에 발간되었으니, 다음권이

 

언제 나올지는 기약이 없다.

 

이제 거의 은퇴할 나이가 다된 해리지만, 영원히 은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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