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젤스 플라이트 RHK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6
마이클 코넬리 지음, 한정아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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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편에서 행복한 결혼을 했던 해리는 이번편에선 어쩐일인지 결혼생활이 흔들린다. 행복한 해리


형사는 작가도 상상하기 어려웠나보다. 더군다나 맡게된 사건은 경찰관이 범인으로 의심되는


변호사 살인사건(형사변호사인듯).  사건은 흑백갈등. 인종차별, 빈부격차에 이르는 사회 갈등


과 맡물려 있고, 몇년전 일어난 폭동사건을 재점화 할까봐, 경찰상부는 전전 긍긍한다.


그들로서는 경찰관이 살인범으로 밝혀지는 것은 비록 법을 집행하다는 의미가 있다하더라도


부담될 터이다. 이래저래 오늘도 해리는 이렇게 어려운 사건을 맡아 동분서주한다.



 사건은 진실을 알기 어려울 정도로 이중 삼중 얽혀있다.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긴장감


을 잃지 않게 하는 스토리 라인은 이번엔 정말 감탄이 나올 지경이다.


정의는 무엇인가, 과연 인간은 어디까지 추악해 질수 있는가.  알면알수록 실망하는게 인간이지


만,소설속에서나마, 끝까지 진실을 파헤치고, 정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위안이된


다. 늘 그렇듯 해리 시리즈는 내게 최고이지만, 이번엔 정말 만점을 주고 싶을 만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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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스티븐 호킹 지음, 배지은 옮김 / 까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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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거장의 마지막 간결한 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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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킹의 빅 퀘스천에 대한 간결한 대답
스티븐 호킹 지음, 배지은 옮김 / 까치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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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호킹은 아마도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일 것이다. 그가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


잘 아는 사람은 드물지라도, 그의 병과 휄체어에 앉아 있는 모습(미국 유명 시트콤 빅뱅이론에 단


골출연)은 한번 쯤 보지 않은 사람이 드물다.


특히나 20년쯤 과학을 지망하는 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시간의 역사"라는 책이 추천 도서 목록


에있었음을 기억할 것이다. 그당시 무슨 말인지도 모르고 과학선생님의 추천으로 읽었던 기억


이..


그런 호킹이 작년에 타계했다 . 호킹 자신도 업적보다 더 유명세를 타고 심지어 영화로도 제작된


그의 일생이 어느 정도 자신이 장애를 이겨낸 성공의 아이콘 같은 이미지 더분임을 인정한거 


같다. (그의 마지막 메세지라는 이책 일부내용 참조)



 하지만 과학에 그다지 지식이 없는 나는 이제야 그에 관한 책.. 엄밀히 말하면 저서는 아니다.


를 읽게 되었다. 


 인류가 직면한 빅 퀘스천.. 거대한 질문.. 인간 본연에 대한 질문들에 대한 그의 간결한 


대답을 들으며 그의 빛나는 통찰력의 일부를 잠시 엿보는 거 같아서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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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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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하지만 그만큼 보장된 재미. 실망하면서도 보게되는 거장의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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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 블랙 앤 화이트 시리즈 54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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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올림픽 3연패를 달성한 선수의 다음 경기는 어떨까.


히가시노게이고의 작품은 늘 그런 기대를 하게 한다. 이미 전성기가 약간 지난.. 이제는 무얼 해도


그리 놀랍지 않은...  한때 그의 작품을 미친듯이 볼때가 있었다.


너무 많이 봐서 이제는 제목조차 다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그만큼 다작인 작가 .


그래서 이름만 봐도 어느정도의 재미는 보장되는.. 또 그만큼 식상한.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이후 한동안 그의 작품을 끊었는데.. .오래된 사골국물이 그리워 지듯


다시 한번 고른"몽환화"


딱 기대했던 만큼의 재미와 예상했던 거 만큼의 식상함 사이.



 작가의 말에 히가시노가 시대물로 연재한 것을 10년만에 출간했다고 한다.


과학적으로 뭔가 말은 안되고, 과거와 현재의 인연이 너무 작위적이라 실소가 났다.


그리고 뭔가 교훈 강박증이라도 걸린듯이.. 메세지를 전하려는 것도 쿨하지 못했다.



그러나 거장이라고 불리느 만큼 이정도의 독설은 감안하고라도 작품자체는 언제가 그렇듯


가독성이 좋다. 그의 소설의 가장큰 장점이자 단점이다.


여튼 두 세시간 남짓, 뭔가에 몰두해서 세상 근심 잊기에 그의 소설 만한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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