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스 고스트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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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의 본질을 잃은.... 근본없이 맛없는 퓨전 요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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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스 고스트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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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비말에 접촉되면 상대의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교사 단.

우연한 기회에 폭탄 테러를 저지르는 이들의 음모를 알게된다

그들은 오래전 폭탄테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다.

페퍼스 고스트는 세가지 이야기가 서로 엃혀있다.

고양이를 학대했던 사람들에게 사적인 복수를 대행하는 두 사람의 테러범이

고양이 학대범을 쫒는 이야기.

그 이야기를 액자소설 형식으로 소설로 쓰는 여자 중학생.

그리고 테러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의 복수극.

언뜻 신선한 구성과 참신한 이야기로 출발부분 독자의 흥미를 끌지만,

뒤로 갈수록 이야기 본질의 힘은 잃고, 이야기를 위한 이야기가 남발된다.

무엇을 위해 액자 소설 형식을 취했는지.

고양이 학대범을 벌하는 일과 테러사이에 어떤 주제의식을 공유하는지.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맛은 없는 퓨전요리를 먹는듯한 기분이다.

니체의 영원회귀 사상을 작가 나름대로 풀이했다고 하는데,,

테러범의 동기부터, 이야기 마지막 주인공의 추측까지,

뭔가 답답하다.

이야기로서 재미도 중반이후 떨어지고,

스토리 없는 성룡영화의 활극을 나열하는듯한 작품이 피로감이 느껴졌다.

누군가는 재밌는 이야기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가족을 모두 잃은 사람들의 슬픔과 분노 절망의 삶를 희화화하는 거

같아서 읽기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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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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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를 바탕으로 한 복수와 용서의 대서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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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집이 대가를 치를 것이다
스테프 차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가지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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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3월 15일 15세의 라타샤 할린스가 오렌지 주스를 사러 두순자 씨가 운영하는 한인 마켓에 갔다.

라타샤가 주스값을 내려고 했을때, 두순자는 라타샤가 주스를 훔쳐간다고 생각했고, 아이의 배낭을 붙잡았다.

라타샤는 두순자씨를 네차례가격하고 돌아나오는데, 두순자씨는 총으로 그녀의 뒤통수를 쐈다.

라타샤는 그자리에서 사망했으나, 두순자씨는 과실치사로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금고형에 처해지진 않았다.

이 실화를 바탕으로 스테프차는 '너의 집이 대가를 치룰 것이다"라는 소설을 썼다.

소설에선 여자 아이를 쏜 한정자씨 역시 대가를 치루게 된다.

과연 누가 그녀를 쏘았는가?

'너의 집이 대가를 치룰 것이다'는 인종차별과 그로 인해 벌어진 증오, 그리고 대를 이은 복수와 용서가

주제이다. 한정자의 딸들중 언니 미리엄은 어머니가 아이를 쏜것을 뉘우치지 않자, 절연하고,

둘째딸 그레이스는 뒤늦게 사건의 진실을 알고 방황한다.

작가는 자신의 의견보다 벌어진 사건의 진실에 집중하였고, 대를 이은 증오아 복수의 관계자들, 내면심리에

집중한다.

마지막장을 덮었을때, 그들은 서로를 용서했을까?

판단은 독자에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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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지 1 패시지 3부작
저스틴 크로닝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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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도대체 왜.. 활자를 이렇게 작게 빽빽하게 편집했는지.. 눈이 아파서 하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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