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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장하석 지음 / 지식플러스 / 2015년 7월
평점 :
학창시절 과학과 수학에 막연한 공포감을 가지고 있던지라 나이가 들면서 그쪽 분야의 책은
거의 읽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과학이 철학을 만나다 란 책이름에 단번에 고른 책
우선 책은 무척이나 쉽고 잘읽힌다. 나처럼 과학에 문외한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잘 쓰여졌다
동명의 EBS강의가 기본이라 그런지도. 우선 내가 가지고 있는 철학에 대한 개념은 무척이나
난해하고 지루하고 재미없는 이미지였다. 아는게 없으니.... 이렇게 재미없는 과학과 철학이
만나다니 얼마나 지루할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반은 의무감으로 고른것도 같다.
꽤 두꺼운 책을 이틀 만에 다읽고 내린 결론... 이렇게 과학이 재미난 학문이었나?
책의 주요내용은 과학에 철학적인 사고가 필요한 이유와 과학하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였다.
현대 사회에서 과학이란 예전의 종교와도 맞먹은 힘을 가진 이데올로기이다.
우리 생활을 지배하고 사고를 지배하고 다가올 미래 마저도 과학의 손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생각에 나도 이책을 선택했다.
막연히 두렵고 어려운 과학. 그러나 책을 읽고나니 과학이 조금은 만만해 보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진리라고 생각하는 사실도 불과 얼마전에 수많은 시행착오끝에 형성된 사실..
필자는 진상이라고 표현했다 . 아마 과학적 사실이 진리라고 불리기엔 여러가지로 모자란 부분이 있어서 이다.. (이부분은 책에 자세히 나와있다) 과학이란 무엇인가 에서 부터 어떻게 과학이 이루어지는가. 더나아가 앞으로 어떻게 과학을 해야 하는가 세개장으로 나누어 자세하고 쉽게 책은 설명하고 있다.
나처럼 과학 문외한이 읽기에 딱 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