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개와 인간의 마음 - 도덕적 딜레마에 빠진 마음의 비밀
대니얼 웨그너 & 커트 그레이 지음, 최호영 옮김 / 추수밭(청림출판)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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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 보게 되는 마음에 관한 이야기이다.

  마음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여러가지  실험을 통해 흥미진진하게 서술하고 있다.

  두꺼운 책이 술술 잘도 넘어간다.

 

  마음의 문제는 가지를 쳐서 도덕의 문제, 실존의 문제 , 삶과 죽음, 인간과 물질, 신까지

  다루지 않는 분야가 없다.  솔직히 많이 감탄하고 놀랐다. 

 

  결국 마지막 장을 덮었을때,  과연 마음의 주인인 나라는 존재에대한 성찰에 이르게 된다.

  결론은 조금 성급하고 맥빠지지만, 나의 마음은 지각의 결과물이란 것이다.

 

  지각-percepsion - 알아서 깨달음... 먼가 쉽게 이해되지는 않지만, 마음이란 딱 정해진

  하나의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우리가 인지하고 경험하는 산물의 총체이다... 이정도로

  이해하고 싶다.

 

  책의 결론이나 어떤 실제적인 지식보다는 그것을 찿아가는 수많은 예시와 실험들이

  흥미로웠다.  작가의 개인사가 안타깝게 느껴졌고 , 마지막 순간에도 이런 좋은 책을

  저술했다는 것이 존경스러웠다.

 

  심리학 이론에 대해 별로 아는 것이 없지만, 마음이란 어떠한 것이다. 또는 어떤 것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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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태양의 요리사 - 박찬일의 이딸리아 맛보기
박찬일 지음 / 창비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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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취향이지만, 너무도 가벼운 문체가 그냥 일기같다. 딱히 흥미로운 분야가 아니라 돈주고 사기 아까운 책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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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풍경 - 끈 이론이 밝혀낸 우주와 생명 탄생의 비밀 사이언스 클래식 18
레너드 서스킨드 지음, 김낙우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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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요. 물리학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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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변호사 미키 할러 시리즈 Mickey Haller series
마이클 코넬리 지음, 조영학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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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는 미국LA의 형사 변호사에 관한 이야기이다.

 형사 변호사는 형사사건을 전담으로 주로 피의자를 변호한다. 범죄를 저지른 자를 변호하기에

 피해자는 물론이고 경찰, 검찰, 선량한 일반인이 보기에 정말 얄미운 존재일 수 밖에없다.

 

 변호사와 구더기의 공통점은 하나는 돈벌레이고 하나는 똥벌레이다.

 주인공 미키 할러가 자신을 희화하할때 하는 농담이다.  그런데 이 주인공이 별나게 매력적이다.

 전처는 (두명) 물론이고 주위의 사람들에게 곧잘 사랑받는 존재이다.(범죄자도 포함해서)

 읽다보면 독자들도 그의 매력에 빠질것이다.

 

 동명의 영화에선 그 멋진 매튜 멕커너히기 미키역의 맡았다.

 소설의 내용은 한 살인 용의자를 변호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항상 미국 법정드라마나

 소설에서 흥미진진하게 벌어지는 법정 변호씬은 이소설의 재미를 한층 더한다.

 사건 자체도 끝까지 결말을 알수 없게 독자를 들었다 놨다한다.

 

 앉은자리에서 한번에 다읽히는 스릴러는 드문데, 책을 한번 든순간 끝까지 다 읽게 되었다.

 미키 할러 시리즈의 다른 책들도 구입할 예정이다.

 

 "형사 변호사가 가장 두려워 하는 피의자는 무고한 피의자 이다."

 아주 울림이 깊은 주인공이 가장 가치를 두는 미키의 아버지가(아버지도 형사변호사 였다)

 한 말이다.

 

 책을 다 읽고 나면 독자도 이말이 주는 묵직한 울림을 느끼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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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도 많아 - 기상천외한 공생의 세계로 떠나는 그랜드 투어
에드 용 지음, 양병찬 옮김 / 어크로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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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유트브에서 우주의 크기라는 영상을 보았다.

 

 작은 행성 부터 지구,태양, 태양보가 큰 거성, 태양계 , 은하계, 다시 수많은 은하들 크기순으로

비교하며 실체의 모습을 영상화한 것이었는데, 부제가 "보고나면 공포스러운 우주"이던가.

 

 칼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어보면, 그 광활한 우주의 신비와 그속의 나라는 존재의 미미함에

감동을 느끼게 된다. 그런데 이책을 읽고 다르지만 또 비슷한 감동을 느꼈다.

 

 미생물하면 왠지 세균 혹은 병원균, 작고 징그러운 그 무엇, 이란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이미지가

떠오른다. 책은 미생물에대하여, 그것이 생물과 어떠한 관계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는지에 대해

여러 측면에서 이야기한다.

 

 인간역시 수백 수천 억(아니 그보다 더 많은)의 미생물을 품은 하나의 우주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생물을 배타적인 물질이 아닌 하나의 생명체군으로 생물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하나의 군락으

로 보는 관점이 신선했다.

 

책이 주는 새로운 지식이나 생각은 나의 생각과 관념을 확장시키고 풍성하게 해준다.

코스모스가 주는 거시적인 관점만큼, 이책또한 다른 방면으로(미시적이라 부를수 있을까) 나의

사상과 지식과 관념을 풍부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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