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브레인 - 삶에서 뇌는 얼마나 중요한가?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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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젠가 부터 뇌과학이란 용어가 낯설지 않게 등장한다. 내가 어릴적 배웠던 기존의 과학분야엔

없는 내용이다.  입문서라고 적극 추천 한이유는 내가 이분야에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로 이책

을 통해 뇌과학을 처음 접했기 때문이다.

 

 내가 느낀 뇌과학은 철학과 물리학 생물학 윤리학을 포괄하는 종합과학이란 것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생각되는 것은 철학이다. 책을 읽다 보니 과연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논리적인 설명으로 귀결되는 것 같다.

 

 타자와의 관계 또는 의식이 형성되는 과정, 내가 느끼는 모든 감정과 이성적 판단, 종국에는

나의 가치관 마저도 뇌속에서 일어나는 화학반응의 결과라는 것이다.

의식의 업로드를 통한 불멸의 삶을 말할때는 영화 메트릭스를 떠올리게 한다.

 

 입문자도 충분히 공감하고 쉽게 읽힐 수 있다. 표지에 뇌과학계의 칼 세이건 이라고 써있

는데 칼세이건의 코스모스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만큼 흥미롭고 경이로운 내용이라

하겠다.

 

 다만 입문서이기에 어느정도 수준있는 독자들은 너무 가볍다고 느낄 것이다.

읽고 나니 뇌과학에 대한 더 심도 있는 책을 읽고 싶은 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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