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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 -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제인 하퍼 지음, 남명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7년 7월
평점 :
절판
드라이- 부제 죽음을 질투한 사람들. 부제가 소설의 전반적인 상황을 함축적으로 묘사한거 같다.
작가의 데뷰작이라는게 밑겨지지 않을 정도로 스토리가 탄탄하다.
마지막 순간까지 진실을 알아차리기란 정말 어렵다.
호주의 시골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니 우리나라 시골이랑 다를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님 전 지구적으로 도시와 시골의 삶은 이처럼 비슷한 것일까
이웃간의 오지랖과 군중심리 왕따. 인간사는 어디든 비슷하게 보인다.
어렸을때 절친했던 네사람의 과거와 현재가 오가면서 사건의 진실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이
흥미로왔다. 잔잔히 깔려있는 복선도 좋았구.
막 재밌거나 흥분되는 영화같은 전개는 아니었지만, 차분히 읽다보면 어느새 몰입해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리라.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