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우리들의 하느님

우리들의 하느님 - 권정생 산문집, 개정증보판
권정생 지음 / 녹색평론사 / 2008년 5월

더 이상 그 분의 새로운 글을 읽을 수 없다는 상실감이 더 크게 와 닿았던 책이다. 두번 세번 반복해서 읽으며 마음에 새겨두고 싶은 구절과 내용들이 너무 많다. 삶으로 보여주신 가르침이기에 더 마음이 와 닿는다

[100자평]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 소외된 삶의 현장을 찾아서
박영희 지음 / 삶창(삶이보이는창) / 2007년 4월

가장 낮은 곳에서 묵묵히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우리 시대의 이웃들이 낮은 숨을 숨가쁘게 몰아쉰다. 숨을 쉬는 건지 깊은 한숨인지~ 읽는 동안 내 마음도 편치 않았다. 그들의 현실이 나아질 것 같지 않아 더 슬프다

[100자평]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내 인생의 스프링 캠프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2
정유정 지음 / 비룡소 / 2007년 7월

이 작품을 통해 정유정이라는 작가를 처음 알게 되었다. 촘촘하게 짜여진 플롯과 한 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만드는 스토리의 흡입력 앞에...입이 절로 벌어진다. 소설의 첫번째 미덕인 재미를 충족시켜준다.

[100자평] 농부시인의 행복론

농부시인의 행복론 - 생태귀농을 꿈꾸는 벗들에게 들려주는 생명 이야기
서정홍 지음 / 녹색평론사 / 2010년 6월

녹색평론사에서 출판된 책이라...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바로 구입했다. 별 기대 없었는데~ 읽는 동안 참 마음이 따뜻해졌고 깨끗한 공기로 정화된 느낌이 들었다. 농부시인의 순박하고 순수한 마음이 참 좋았다.

[100자평] 기억 전달자

기억 전달자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0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2007년 5월

표지 속 주름진 늙은 노인의 모습이 참 특이했다.. 이런 세상이 정말 존재한다면 ? 직업과 결혼 그리고 출산과 죽음...심지어 꿈과 성욕까지도 통제를 받는 사회다. 이런 설정 자체가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