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기르는 법 1
김정연 지음 / 창비 / 2017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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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나이 차이가 크게 날 것 같지 않은 이의 이야기를 보면서


아직도 1인분의 삶보다는 기생싱글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나로서는


과연 이대로 괜찮을지 

괜찮다면 언제까지일지

마치 나비효과처럼 내가 이를 선택함으로써

예정되어 있던 다른 일이 어그러져버린 건 아닌지

지금 나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사람이 있는 건 아닌지

가장 크게 내가 내 가족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건 아닌지


등을 생각하게 되었음.


만화 자체는 재미있지만 지금의 나의 상황을 비교해가며 건드리는 부분이 있어

무턱대고 즐거워하며 보기는 쉽지 않은 듯


독자적인 삶을 꾸리는 1인이라면 가능할까


책 자체는 재미있다

허나 나 자체에 여유가 없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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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에는 ‘미저리‘ 가 떠올랐고
그 다음에는 ‘외딴 방‘ 이 떠오르다가
마지막에는 ‘샤이닝‘ 이 떠올랐음
그렇다고 이 책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건 아니고...

자전적 이야기 +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는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자전적 이야기가 가정불화, 부모와의 관계 등에서 비롯된 거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렇다고 재미와 흥미를 끄는 것 자체가 창작목표인 장르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결말 부분의 사건 해결을 보고나면
‘이 방법밖에 없었던 건가‘ 하며 꼭 딴지를 걸고 싶어지기에

그렇다면 난 왜 읽는가. 왜 읽기 시작했는가
그것도 감정이 널을 뛰는 우울하다 못해 추적한 소설들을.

아마 대리체험 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듯 싶다
정신으로 오는 스트레스성 감성이 아닌
상황에서 오는 즉각적 반응의 감정들
그리고 그 감정들의 소용돌이
내가 소설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그 감정들이 어떻게 부딪쳐 깨어지고 소멸되는지 혹은 재생되는지 인 듯 싶다

하여 ‘실화‘ 를 종용하는 근래의 풍토는 알지만서도
정작 내가 주시한 건 작가가 얘기하고자 한 것이랑은 좀 동떨어진 부분이 아닐까 싶다
보는 사람에 따라 매우 달라질 듯한 책

p.s.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으나 절판 ㅜㅜ

p.s 의 p.s. 왠지 영화화되어도 어울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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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과연 잘 만들어진 오락영화다 라는 감상이 첫 번째.


2. 로건을 보고 아무래도 그들의 전사가 궁금하여

   많고 많은 시리즈 중 어느 걸 먼저 볼까 고민하다가

   '퍼스트' 라는 이름 때문에 이 시리즈를 골랐지만 울버린은 딱 한 컷 나오고 말았다는...

   (뭐 울버린이 궁금한 건 아니었으니)


3. 엑스맨의 세계관에 대해서 왈가왈부할 만큼 잘 아는 건 아니지만

   모자란 식견이나마 펼쳐보자면 엑스맨의 특이점은 참 자기들끼리 잘도 싸운다 가 아닐런지.

   인간과 공존할 것이냐. 대립할 것이냐를 두고 그 긴 시리즈 동안 주구장창 싸워대다니.


4. 물론 로건이야 시리즈 바깥의 작품처럼 여겨지는 듯 하지만서도

   로건과 연계하여 생각한다면 결국 찰스가 그리도 부르짖던 공존은 꿈이었던가 싶어

   다소 안타깝기도 함.


5. 몇몇 시리즈를 더 보고 싶긴 하다만 솔직히 많아도 너무 많다.


6. 로건처럼 각 인물의 끝을 보여주는 영화가 만들어진다면

   난 찰스와 에릭의 마지막을 보고 싶다. 길고 긴 싸움 끝에 결국 화해는 할런지.

   아니면 결국 그렇게 갈라선 채로 끝나는 건지.


7. 그나저나 역시 인간이란...


8. 역시 흥행력 있는 스토리란 여기저기 가지칠 수 있는 게 많아야 하는 것인가 하는

    다소 비뚤어진 생각도 들었다는.


9. 개봉순서대로 엑스맨 시리즈를 따라가볼까도 싶었지만

    애초 계획대로 다음에는 엑스맨 데이즈(이하 생략) 과 아포칼립스를 보기로 한다.

    그리고 끝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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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면이나
팟캐스트에서만큼이나 딱 부러지는 문장은 좋지만
의문제기만 하다 끝나버린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다
뭔가 더 있어야 할 듯 한데
끊겨버린 느낌
페미니즘적 책 읽기라기보단
페미니즘적 의문제기 라고 하는 편이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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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말해두어야 할 것.

   난 엑스맨 시리즈를 단 한 편도 제대로 본 적이 없다는 것.

   하여 내가 엑스맨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찰스 교수가 리더고

   찰스에 맞서는 누군가가 있었고 울버린은 반항아구나 뭐 그정도.

   아마 그 때문에 이 영화가 주는 감동이랄지 슬픔이랄지가 덜 했던 듯도 싶다.


2. 헌데 만약 내가 엑스맨을 꼬박꼬박 챙겨보던 사람이었다면

   울버린의 마지막이 매우 슬퍼서 견딜 수 없었을 듯


3. 사실 로건에 대해서는 별 생각이 없었다.

   보고 싶다거나 혹은 절대 안 볼 거라거나 라는 생각도 없이

   아예 관심조차 없던 영화였는데

   왜 갑자기 이 영화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가 하면

   역시 최근 즐겨 듣는 팟캐스트 '필름클럽' 때문이랄까.

   다른 걸 떠나서 '늙어버린 히어로' '가책에 괴로워하는 인물' 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다.


4. 결론부터 말해보자면 김혜리 기자가 말한대로

   과연 로건이 가책에 괴로워하고 있었는지는 의문이다.

   영화의 표현법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엑스맨의 전 시리즈를 단 1%로도 보지 않은 나로서는

   로건의 심리가 읽혀지기보다는 '드럽게 피곤해 보이네' 정도.


5. 하여 가책에 괴로워하는 사람 이라기보다는

   지나온 삶이 너무 버거워서 이제 그만 쉬고 싶은 아버지 로 읽혔던 듯


6. 엑스맨에 대해 전혀 모르고 봐도 무방할 듯 싶지만

   엑스맨을 좋아하던 사람이 봤다면 그 감동의 크기, 혹은 슬픔의 크기는 좀 더 커질 듯 싶다.

   내가 기억하던, 그렇게 강하던 사람이 결국 이렇게 가는구나 하는 비애감이랄까.

   비애감은 좀 다른 이야기인가? 어쨌든.


7. 딴지걸기 식의 의문을 제기해보자면

   ......로라 혼자 군대를 상대할 정도면

   애들이 힘만 합치면 다들 무사할 수 있었던 것 아닐까 하는 생각.


8. 뭔가 더 슬플 수 있었는데 내가 그들의 역사를 모르는 관계로

   어 뭔가 슬픈 것 같아 쯤에서 멈춰버린 듯한 느낌.

   왠지 엑스맨의 다른 시리즈를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특히 찰스 교수가 정정하던 때로.


9. 그나저나 로건 진짜 너무 힘들고 피곤해 보여서

   '제발 좀 내버려둬라' 라는 말이 절로 나왔음


10. 로건을 두고 '레옹' 이 되지 않아 다행이라는 평이 많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로라의 야성미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인간의 감정을 점차 배워나가는 로라 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끌고 나가도 괜찮을 듯 하지만

     그렇게 되면 영화는 '로건' 이 아니라 '로라' 가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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