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는 ‘미저리‘ 가 떠올랐고
그 다음에는 ‘외딴 방‘ 이 떠오르다가
마지막에는 ‘샤이닝‘ 이 떠올랐음
그렇다고 이 책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건 아니고...

자전적 이야기 + 사실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
는 썩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
(자전적 이야기가 가정불화, 부모와의 관계 등에서 비롯된 거라면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그렇다고 재미와 흥미를 끄는 것 자체가 창작목표인 장르물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결말 부분의 사건 해결을 보고나면
‘이 방법밖에 없었던 건가‘ 하며 꼭 딴지를 걸고 싶어지기에

그렇다면 난 왜 읽는가. 왜 읽기 시작했는가
그것도 감정이 널을 뛰는 우울하다 못해 추적한 소설들을.

아마 대리체험 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던 듯 싶다
정신으로 오는 스트레스성 감성이 아닌
상황에서 오는 즉각적 반응의 감정들
그리고 그 감정들의 소용돌이
내가 소설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그 감정들이 어떻게 부딪쳐 깨어지고 소멸되는지 혹은 재생되는지 인 듯 싶다

하여 ‘실화‘ 를 종용하는 근래의 풍토는 알지만서도
정작 내가 주시한 건 작가가 얘기하고자 한 것이랑은 좀 동떨어진 부분이 아닐까 싶다
보는 사람에 따라 매우 달라질 듯한 책

p.s. 내 어머니의 모든 것이 궁금해졌으나 절판 ㅜㅜ

p.s 의 p.s. 왠지 영화화되어도 어울릴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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