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간이 떨어진 곳에서 일어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서정적 연결을 생각했지만 서정보다는 이론을 근거로 한 상상에 가까움. 나오의 어투와 상황이 꼭 그래야만 했을까 하는 의문. 읽을수록 개운해지거나 아련해지기는커녕 갑갑하고 머리가 아파왔다. 아마 개인적 취향에 따른 불호의 반응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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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마법세계 설정에
섬세한 작화
거기다 성장 스토리까지 어우러지니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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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의 기록이래서 정말 계속 질병과 싸우는 내용만 있을 줄 알았다. 착각이었다. 몸이 아파도 저자는 싸우고 화내고 사랑하고 무력해하기도 하는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후 난 늘 무언가 조급해했다. 빨리 나을 수 없는 증상 임에도 빠른 차도를 보이지 않아 조급해했고 어느정도 안정을 찾게 된 뒤에는 이제 안정되었으니 발전이 있어야지 않겠냐며 스스로를 닦달했다.

그렇기에 저자의 경험이 영 남의 일 같지만은 않았다.
해서 서서히 질병을 받아들이며 그것과 융화하며 살아나가는 법을 알아가는 그 궤적이 경이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병원에서는 공황의 큰 문제는 예기불안 이라고 했다.
두어차례 겪었던 발작이 불안을 야기해서 전조증상만 보여도 불안이 급증하고 그로 인해 결국 발작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

나아지려면 결국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그래도 괜찮다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수밖에 없다.
어쩌면 그게 질병과 함께 한다는 거 아닐까.
책을 다 읽고 나자 이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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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03. 이영,12세(2)

https://posty.pe/f5ro5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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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차례 울컥하며 보았음.


학교 다닐 때 가장 고역이었던 건

꼭 누구와 친구여야 한다는 거였다.

친구가 아예 없는 편은 아니지만

누구와 어울리기 보다 혼자일 때 더 편안함을 느끼는지라

학교라는 환경 안에서 친구 없는 존재로 낙인찍히지 않기 위해 

도태되지 않기 위해 아등바등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진저리가 난다.

이제 와 돌이켜보면 그 시기 친구라는 존재는 거의 생존수단에 가깝지 않았나 싶다.

혼자여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가 되기를 얼마나 갈망했는지.


솔직히 천지의 입장이 백 프로 공감이 가진 않는다.

하지만 친구 없는 존재로 낙인찍히기를 두려워하며 

아등바등했던 그 기억을 떠올려보면 

그 괴로움이 어느 정도 일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p.s. 영화가 설명이 아주 친절한 편은 아니다.

     괴롭힘이라는 사전지식 없이 봤다면

     그 괴롭힘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어 좀 헷갈렸을 듯.

     그리고 이 영화의 완성도는 배우들의 연기에 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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