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 말아버린 책.
여러 개의 단편이 모여 하나의 이야기를 이루는 구조인 것 까지는 알겠는데 그 단편들의 연관성을 도저히 읽어낼 수 없었음. 여행. 방랑 의 연관성은 알겠는데 정말 그게 다인가? 여기서 왜 갑자기 저 사람 얘기가 나와?? 하는 의문. 그리고 서술자는 있되 주인공은 없는 구조 자체가 적응하기 쉽지 않았다.

아무튼 이러저러해서 읽다 말아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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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에 번역에 대한 악평이 많아서 구매할 때까지 꽤나 고민했더랬다. 막상 보니 그렇게까진 거슬리진 않았지만 왜 악평이 많은지도 이해가 되었더랬다.

아무래도 영화를 먼저 봐서인지 영화와 사뭇 다른 소설의 분위기와 말투(특히 캐롤의 말투)가 영 적응이 안 되었다. 그래도 하이스미스 글 답게 막힘없이 쭉쭉 읽히긴 했지만 다 보고 나니 영화를 참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과 동시에 영화를 보고 싶어졌다.

번역에 악평이 많은 것은 아마 캐롤의 말투 때문인 것 같다. 매번 자기야 를 덧붙이며 반말로 일관하는 그 말투가 케이트 블란쳇이 연기한 캐롤과 너무 달라서 말이지.

아무튼 썩 마음에 드는 것도, 그렇다고 안 드는 것도 아닌 그냥 그런 수준의 책이었던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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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인들의 생활‘ 을 묘사했다는 단편적인 정보만 듣고 문인들이 글을 쓰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비롯되는 사유 같은 것들이 주 내용일 줄 알고 산 책.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말 그대로 생활과 분투가 묘사되어 있었음.

술술 잘 읽히는 편이고 내용도 나무랄 데는 없으나 처음 기대했던 것과 다른 내용이어선지 썩 호감이 가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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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여우 1
하마 글.그림 / 예담 / 2017년 2월
평점 :
절판


구매한 지 꽤 된 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뷰를 쓰지 못 한 이유는 일단 보느라 바빠서

보고 난 뒤에도 다시 보고 또 보느라 바빠서 라 할 수 있을 듯 하다.

그만큼 완성도가 뛰어난 만화였다.


내용을 한 마디로 축약시켜 본다면 '미친 사랑 이야기' 외에는 할 말이 없다.

그러나 미친 사랑 이야기 안에 운명과 운명에 휩쓸리는 사람 이야기를 넣고

요물이라는 존재를 넣으면서 무엇이 사람이고 무엇이 요물이며

사람이 어떻게 사람으로 존재하는가 등의 이야기까지 훌륭하게 버무려냈다.

게다가 외전에서는 역사의 형태로 주변 인물들의 서사까지 보여주니

한 명의 작가에게서 나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의심이 되는 작품이었다.


무엇보다 눈에 들어오는 것은 그림과 연출.

붉은 여우 라는 제목에 어울리게끔 붉은 색을 사용한 연출이 인상깊었고

시점을 오가면서 사용되는 컷에서는

이야기 자체에 공을 많이 들였음이 느껴졌다.


이야기, 연출, 그림 등 많은 부분에 하나하나 공을 들인 작품이란 생각이 들어

무척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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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04. 이영,12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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