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이 맘에 들어서 산 책. 사고보니 과거 레진에서 봤던 신시어리 라는 웹툰의 그림작가였다. 그 때도 그림과 연출이 인상깊었었는데.큰 줄기만 놓고 본다면 10대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어쩌고저쩌고 겠지만 거기에 발화 라는 요소를 집어넣어 익숙한 듯 낯선 이야기가 탄생한 듯.얼마 전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가 참신한 소재로 승부를 보는 건 끝난 거 같고 이제부터 완성도 싸움일 거 같단 얘기를 한 적 있는데 이 정도면 수미상관이 잘 되지 않았나 싶다.평범한 것에서 15도쯤 기울어진 시각.그리고 끝까지 그것을 관철할 수 있는 힘.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마지막까지 템포를 잃지 말 것.요즘은 그것만 되도 반은 먹고 들어갈 수 있을 듯p.s. 한 마디로 좋다는 거임. 별 5개에 3.8~4개 정도.
거의 3개월만에 완성한 18화.그 중 1달 정도는 특근 때문에 작업엔 손도 대지 못한 걸 감안하면 2개월 정도 소요된 듯.https://tobe.aladin.co.kr/n/56398
..그러니까 결국 수십명을 다시 제물로 바쳐 딸을 찾아왔다는 건가? 내가 제대로 이해한 건가??
‘그래서 그는 왜 아이들을 납치했는가‘ 가 궁금해서 봤는데 끝까지 이유는 나오지 않았다. 언제부턴가 이유 없는 범죄를 그린 영화가 많아지는 것 같은데 최근의 경향인지 아니면 내가 요즘 들어 ‘왜‘ 를 더 궁금해하는 건지 모르겠다.p.s. 에단 호크가 대체 누구로 나온단거냐 싶어 검색해봤다가 너무 달라진 모습에 다소 충격받음. 역시 시간은 누구에게나 흐르는 거지 싶었다.
몹시 속도감있게 쭉쭉 읽힘.전쟁, 이념, 예술, 사랑 등을 한데 잘 버무려낸 듯.다만 주인공이 좀 더 강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마지막 장면이 결국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전부가 아니었을까.그리고 읽기 전엔 아무 생각 없었는데 읽고 나니 드는 생각. 표지가 좀 많이 안 어울리는 거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