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작이라더니 지금까지 본 그녀의 작품들 중 가장 그녀가 표현하고자 한 것이 원형 그대로 살아있는 느낌이다. 점점 스스로의 죄에 짓눌려 추락해가는 인간과 그를 묘사해나가는 방식이 너무 시원시원해서 순식간에 읽어버렸다.
아무래도 캐롤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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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아온 말들이 꽃이 되어 피었다.

The words that I had endured blossomed into fl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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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하이스미스의 글이 기묘하게 느껴지는지 알 것 같다.
그간 내가 읽어 온 추리소설들과 다르게 하이스미스는 범인이 누군지 어쩌다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는지 변명하거나 합리화하려 들지 않는다.
아마도 그녀가 관심있는 건 사람이 어떤 식으로 안에서부터 망가져가는 지뿐인 듯.
그리고 그 과정을 어떤 꾸밈도 없는 건조한 문체로 신랄하게 묘사하고 끝난다.
마치 ‘다 박살났습니다. 짜잔‘ 하는 것처럼.

그래서 알 수 없는 후련함 같은 게 느껴지는 건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어떤 변명도 합리화도 없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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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렇게 기이한 소설도 다 있구나 싶다.
사건이 사건을 불러서 꼬여만 가더니 결국 펑 하고 터진 느낌이랄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래서 어쨌다는 거야‘ 하는 류의 갑갑함이 들지 않는 게 기이했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위주로 상황을 해석하고 재편집하며 남에게 전달하고 다른 사람들은 제각기 또 자기가 보고 싶은 것까지만 보려 든다.
이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각종 서사들을 책 한 권으로 본 느낌이라 기이함과 동시에 알 수 없는 후련함이 느껴지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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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닝 01. 이영,15세(1)

이런저런 일 + 이런저런 마음고생 + 우울증의 재발 + 느린 손 의 결과로 거의 6개월만에 나온 다음 화...


http://posty.pe/1yml2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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