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쉬는 날의 일정은 퍽 단순합니다.
오전에는 병원이나 은행 등의 업무(?) 를 처리하고
정오 이후에는 미뤄둔 만화를 그리는 것인데요
연말정산이 시작된 오늘. 제대로 망쳐버렸습니다.

뭐가 되고 뭐가 안 되고 알아보다가
뭘 되게 하려면 또 뭘 다시 다 바꿔야 한다길래
이리저리 물어보다가
작년에 대한 공제는 작년의 기록에 그칠 뿐임을
(이제와 변경해도 소용없다는)
깨닫는 데 오전과 오후를 통째로 소비해버렸습니다.
익숙치 않은 일을 하는 데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기절해 있다 보니 그새 해는 저물어버렸구요
...슬프네요. 가뜩이나 느린 작업속도인데...

나름 오랜 시간 사회생활은 했지만
대부분의 직장이 직원수 20명 미만의 작은 곳이다보니
연말정산은 처음이네요...

....슬프네요. 하루종일 한 게 없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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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1-15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말정산 시즌이 되면 정말 짜증지수 올라가요. 저는 프린터가 말썽이라서 잉크 충전소에 여러 번 왔다 갔다 했어요.

cheshire 2016-01-15 20:07   좋아요 0 | URL
저희 집 프린터님은 가사상태에 빠지신지 오래라...파일만 받아서 출력되는 곳을 가야할 듯 합니다만...공제될만한 건이 없어서 되레 폭탄 맞을 듯한 기분입니다.

오거서 2016-01-15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말정산 소득신고를 작년부터 파일로만 신고하도록 변경되지 않았나요? 규정이 매년 바뀌는데 페이퍼리스 국세청 사업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라서 다시 확인해 보시면 도움되는 것이 있을 지도 몰라요

cheshire 2016-01-15 23:28   좋아요 0 | URL
그런가요? 올해 처음 하는거라 허둥지둥합니다. 다시 한 번 물어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