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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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1 적은 죽음을 가벼이 여겼고, 삶을 가벼이 여겼다.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적을 죽일 수 있었고, 삶을 가벼이 여기는 적도 죽일 수 있었다.

P212 삶은 집중 속에 있는 것도 아니었고 분산 속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모르기는 하되, 삶은 그 전환 속에 있을 것이었다. 개별적인 살기들을 눈보라처럼 휘날리며 달려드는 적 앞에서 고착은 곧 죽음이었다. 달려드는 적 앞에서 나의 함대는 수없이 진을 바꾸어 가며 펼치고 오므렸고 모이고 흩어졌다.

P217 적과 나에게 생사의 조건은 언제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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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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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38 해안 수영으로 내려 보낸 유지는 대체로 이러했다. 임금은 멀리서 보채었고, 그 보챔으로써 전쟁에 참가하고 있었다.

P243 "송여종, 베어져야 할 자는 너다. " (송여종이 눈을 부릅떴다.)
"그리고, 나다. 네가 백성을 온저히 지켰더라면, 어찌 백성이 너에게 총을 쏘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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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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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1 적은 죽음을 가벼이 여겼고, 삶을 가벼이 여겼다. 죽음을 가벼이 여기는 적을 죽일 수 있었고, 삶을 가벼이 여기는 적도 죽일 수 있었다.

P212 삶은 집중 속에 있는 것도 아니었고 분산 속에 있는 것도 아니었다. 모르기는 하되, 삶은 그 전환 속에 있을 것이었다. 개별적인 살기들을 눈보라처럼 휘날리며 달려드는 적 앞에서 고착은 곧 죽음이었다. 달려드는 적 앞에서 나의 함대는 수없이 진을 바꾸어 가며 펼치고 오므렸고 모이고 흩어졌다.

P217 적과 나에게 생사의 조건은 언제나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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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의 노래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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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0 위관은 집요했으나, 아무것도 묻고 있지 않았다. 아마도 거기에 대답할 수 있는 사람은 임금뿐이었다.
뼛 속을 드나드는 바람은 내 몸안에 들어와서 살고 있는 임금의 숨결이며 기침소리처럼 느껴졌다. 내 어깨에는 적이 들어와 살았고, 허리와 무릎에는 임금이 들어와 살았다.

P171 적과 임금이 동거하는 내 몸은 새벽이면 자주 식은 땀을 흘렸다.

P176 공세안에 수세가 살아 있지 않으면 죽는다. 적의 한 점을 겨누고 달려드는 공세는 허를 드러내서 적의 공세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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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최강의 수업 - KAIST 김진형 교수에게 듣는
김진형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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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4 인공지능이란 컴퓨터에 지능적 업무를 하도록 명령하는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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