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살 것인가 - 우리가 살고 싶은 곳의 기준을 바꾸다
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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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9 (조선 총독부 건물의) 원래의 계획은 이전이었으나 아쉽게도 조선총독부는 돌로 지어진 건물이 아닌 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부서버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P279 지금의 건축적 제약은 더 재미나고 창의적인 건축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보고 싶다. 제약은 획일화에서 벗아날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P296 평화적 시스템이 없어지면 폭력적 방법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폭력적 댓글과 시위를 비판하려면 평화적 사다리가 있어야 한다.

P297 영화 <블랙 팬시> 속 주인공은 마지막에 "현명한 자는 다리를 놓고, 어리석은 자는 벽을 쌓는다"라고 말한다.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에 벽을 세우고 있는 트럼프한테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다.

돌궐의 명장 톤유쿠크는 "성을 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만드는 자는 흥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소통하는 자가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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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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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69 (조선 총독부 건물의) 원래의 계획은 이전이었으나 아쉽게도 조선총독부는 돌로 지어진 건물이 아닌 콘크리트 건물이어서 부서버릴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P279 지금의 건축적 제약은 더 재미나고 창의적인 건축을 위한 준비과정이라고 보고 싶다. 제약은 획일화에서 벗아날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P296 평화적 시스템이 없어지면 폭력적 방법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폭력적 댓글과 시위를 비판하려면 평화적 사다리가 있어야 한다.

P297 영화 <블랙 팬시> 속 주인공은 마지막에 "현명한 자는 다리를 놓고, 어리석은 자는 벽을 쌓는다"라고 말한다. 멕시코와 미국의 국경에 벽을 세우고 있는 트럼프한테 들으라고 하는 소리 같다.

돌궐의 명장 톤유쿠크는 "성을 짓는 자는 망하고 길을 만드는 자는 흥할 것이다."라는 말을 했다. 소통하는 자가 발전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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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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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1 건축물에서 우리가 사용하는 것은 그 무기질 재료부분이 아닌 그 부분을 제외한 빈 공간이다. 건축물 자체를 재사용하는 업사이클링 건축은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살아남기 위해 ‘빈공간’이 진화하는 이야기다.

P141 건축에는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 라는 오래된 화두가 있다. 루이스 설리번이라는 근대 건축의 첫장을 장식한 건축가의 말이다. 이 말은 모든 형태는 특정한 기능을 위해 필연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의미다.

P170 어느 지역은 대리석이 나오지만 어느 지역에는 없었다. 건축재료가 달라지면 건축양식이 바뀐다. 그렇게 되면 건축으로 통일된 ‘로마성性’을 만들어 내기 어렵다. 어느 지역에서나 구할 수 있는 흙으로 만든 벽돌이 로마를 대표하는 통일된 건축의 재료가 되었다.

P172 바벨탑은 지금의 이라크 지역에 지어졌던 지구라트 신전을 말하는데, 실제로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서는 벽돌 구조체가 발견되고 있다.

P177 가젤이 힘을 낭비해 과시를 하듯이 담배를 피우고 술을 마시는 것은 건강을 낭비해 과시하는 것이다.

P178 과시를 하려면 쓸데없는 데 돈을 써야 한다는 점이다. 피라미드 같은 건축도 쓸모가 없어서 과시가 되는 것이다. 죽은 사람을 위한 돌무더기를 만드는 데 20년 넘게 국가의 모든 자원을 낭비했기 때문에 과시가 되는 것이다.

P179 어떤 사람이 과시를 하는가? 가젤의 경우엣 알 수 있듯이 불안한 자들이 과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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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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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6 비행기를 타는 일은 중간 풍경은 보지 못하고 이 공항에서 떠서 다음 공항에 내리는 경험이고 기차를 타면 계속해서 내 눈높이에서 주변을 보며 이동하기 때문에 기후나 풍경이 변화하는 과정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우선 공간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걷기 중심으로 공간이 연결되어야 한다.

P128 도시에 필요한 것은 ‘점’이 아닌 ‘선’이다. 선형으로 상업 가로가 조성되어야 사람들이 걸으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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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준 지음 / 을유문화사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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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95 우리 나라가 전세계에서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카페를 보유한 이유는 결국 우리 국민들에게 앉아서 쉴 곳이 없기 때문이다.

P96 교통 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서 갈 수 있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경험은 연속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 중 누구도 ‘우울한 데 엘리베이터나 타자’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몇 십만년의 경험이 유전자에 각인되어 우리는 주광성 동물이 되었다.

P100 도시내에서 내 소유의 공간이 부족한 사람들은 머무를 공간을 찾아다닌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말마다 산에 가는 것이다.

P106 자동차가 차지하는 도로와 주차장이 넓어진다는 것은 도시 내에 사적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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