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창조론, 진화론) 에 대한 질문에 그가 전혀 관심을 가질수 없었던 이유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더 잘 살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항상 그보다 앞섰기 때문이다. 미래의 삶에 대해서도 그는 생각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 깊은 곳에는 예로부터 농민들 사이에 전해 내려오는 확고부동한 사상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그 사상이란 이런 것이었다. 동식물의 세계에서는 무엇 하나 소멸되는 것이 없고 그저 지속적으로 형태만 바뀔 뿐이다. 거름이 곡식이 되고, 곡식이 닭이 되며,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고, 송충이가 나비가 되고, 도토리는 참나무가 된다. 이런 이치로 인간 또한 소멸되는 게 아니라 그저 변화될뿐이다. 나바토프는 이 사상을 진심으로 믿었기 때문에 눈앞에 죽음이 닥쳐와도 늘 활기차고 쾌활했으며 죽을 뻔한 고난도 당차게 이겨냈다.
하지만 이 사상을 설명하는 것은 좋아하지 않았고 할 줄도 몰랐다. 그는 그냥 일하는 것을 좋아했고 항상 실질적인 일을 하느라 바빴다. 그래서 동료들도 그런 실질적인 일을 하도록 끌어들였다. - P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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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흘류도프)는 이런 문제들 속에서 헤어나지 못했고 그것들을 풀어나갈 엄두도 내지 못했다. 그 문제들 하나하나에 얼마나 많은 고뇌를 실었던가. 그는 지금 다시 자신에게 그 질문을 던져보았다. 그리고 모든 것이 지극히 단순하다는 사실에 크게 놀랐다. 그 이유는 그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지도, 관심을 갖지도 않고 그는 오직 당장 해야 할 일에 대해서만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놀라운 것은, 자기 자신을 위해 필요한 일은 도저히 결론을 내릴 수 없었던 그가 타인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매우 분명하게 알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제 그는 토지에 집착하기보다 농민들에게 임대하는 것이 옳다는 사실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
카츄샤를 내버려두지 않고 도와줘야 하며 자신의 죄를 참회하기 위해서는 무엇이든 해야 한다는 것도 확실히 알게 되었다. 또한 남들은 보지 못하지만 자신에게는 명확하게 보이는 재판과 형벌에 내재한 모순도 분석하고 해석하여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는 것도 뚜렷이 알게 되었다. 이러한 행위가 자신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는 알 수 없었지만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것만은 분명히 알고 있었다. 이런 견고한 확신을갖게 되어 그는 기뻤다. - P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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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쓰기는 애쓰기다 - 당신의 삶은 이미 책 한 권이다
유영만 지음 / 나무생각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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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시궁창에 있지만, 몇몇은 별을 바라보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 - P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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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읽는 것이 아니다. 행간에 머무르고 거주하는 것이다" 발터 벤야민 - P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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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하게 돈 공부 - 10년 뒤 미래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
박소연 지음 / 메이븐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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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식과 현금의 비중을 계속 50:50으로 맞추는 섀넌의 도깨비 이론을 따라가면 다음과 같이 125원을 내게 된다.

Step 0: 시작 현금 500원 / 주식 500원 (총합 1,000원)

Step 1: 주식 가격이 반 토막(-50%) 났을 때 현금은 그대로 500원 / 주식은 250원이 된다 (총합 750원).
리밸런싱: 총액 750원을 다시 50:50으로 나눈다.
결과: 현금 375원/주식 375원

Step 2: 주식 가격이 다시 2배 (+100%) 올랐을 때 현금은 그대로 375원/주식은 750원
최종 합계: 현금 375원 + 주식 750원=1,125원

섀넌의 도깨비는 아무런 예측 없이 주식의 변동성 그 자체를 연료로 삼는다. 그리고 크게 하락했을 때는 사고, 많이 올랐을 때는 파는 단순하고 기계적인 접근법으로도 수익을 남길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 전략이 ‘도깨비‘라고 불린 이유는 주가가 하루는 오르고 하루는 내리면서 제자리걸음을 하더라도 리밸런싱 (치우친 내 자산의 무게중심을 다시 가운데로 맞추는 작업) 을 통해 수익을 내는 것이 마치 마법과도 같기 때문이다.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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