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똑똑해지는 두뇌발달 놀이백과 - 과학교육 전문가 엄마들의 아주 특별한 놀이 육아
권정아.전예름 지음 / 청림Life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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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기존의 보육자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교육자로서의 역할까지 감당하게 되었어요그래서 아이와 함께 있다 보면 오늘 하루 아이와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도와주는 정보에 늘 목이 마릅니다또 한편으로는 넘쳐나는 육아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 아이를 잘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늘 고민하지요. (프롤로그 중에서)




사실 난 그동안 꽤 많은 놀이책을 읽어왔다처음에는 유아미술그 다음에는 미술심리에 대한 책을 찾았고과학놀이창의과학 등에 대한 책도 찾아 읽었다나는 정말이지 잘 놀아주는 엄마가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아이가 훗날 돌아볼 때 엄마와 즐겁게 놀고무엇인가 머리를 맞대어 만들던 추억이 있다면 훨씬 행복하고 즐겁지 않을까그것이 나의 목표였다그러다 최근에는 엄청나게 많은 놀이책들이 쏟아져 나오기에그 책들도 신나게 읽었다어떤 책은 내가 실제로 하고 노는 놀이보다 더 빈약한 내용이라 어떻게 이런 책을 자기 이름 달고 출간하지?’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어떤 책은 여러 장을 접어놓고 따라 해보기도 했다이 책은 어떠냐고내가 최근에 읽은 놀이책 중에 가장 구성이 좋다육아서를 열심히 만들어내는 출판사라서 그런지 놀이하는 방법더 쉽게 노는 법학습과 연계하는 법 등에 대해 자세히 기술하고 있어서 참고할만한 게 많았다한가지 아쉬운 게 있었다면 너무나 수도권에 편중된 놀이시설들이랄까. (아무래도 자신이 사는 지역에 편중되기 쉽기에 이해는 한다곧 내가 남부지방 정보들을 알차게 담은 놀이책을 내야겠다!ㅋㅋ)




내가 아이와 하고 노는 놀이들을 보고 내 주변 사람들은 늘 스케일 크게 논다고 놀라워하지만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얼마나 소인배인지를 느꼈다이 엄마는 스케일이 정말이지 크다그렇지만 아주 사소한 준비물로도 놀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소개되어 놀이초보 엄마부터전문가 뺨치는 엄마들까지 두루두루 잘 이용하실 수 있을 듯한 책이다또 뇌영역에 어떤 자극을 주는 지까지 설명하고 있으니다양한 부분의 발달과 자극을 원하는 엄마들이라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겠다.




때로 아이와 놀이를 하면서 엄마의 역할은 어디까지인가 고민스러울 때도 있지만아이의 창의력이나 생각이 쑥쑥 자라는 것을 보면서 점점 더 많은 놀이나 활동거리를 찾게 된다그냥 노는 것 같지만아이들은 그 놀이에 맞추어 뭔가를 하나씩 배우며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엄마들은 늘 더 많은 정보를 원하고때론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실망하기도 한다물론 이 책 한 을 읽는다고 해서 모든 엄마들이 놀이천재가 되리라 생각하지는 않는다성향 자체가 아기자기하여 아이와 노는 것이 재미있고 즐거운 엄마도 있고그렇지 않은 엄마도 있으니 말이다그러나 이 책은 아주 분명한 가이드를 제시한다수준에 맞추어 이것저것 따라 하다 보면 분명 아이와 노는 일이 더 자신감이 생길 테고우리 집에 맞는 놀이 스타일로 변경하여 놀아줄 수도 있게 되리라 생각한다.





아이를 영재로 만들 욕심은 없지만창의력과 생각주머니는 쑥쑥 키워주고 싶기에 나는 오늘도 신나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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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 힘낼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 카카오프렌즈 시리즈
하상욱 지음 / arte(아르테)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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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어리다고 해서 그 사람이 나의 어제를 사는 게 아니더라.

같은 오늘을 그저 다른 나이로 살아갈 뿐 (p.183)





 

대본에 없는 대사나 행동을 즉흥적으로 하는 것을 뜻하는 애드리브요즘은 그렇게 애드리브가 좋은 사람을 두고 드립력이 좋다 혹은 드립 찰지네” 등의 표현을 사용한다과거에는 연예인들에게 국한된 능력이었다면요즘은 일반인 사이에서도 드립력은 매우 좋은 센스” 중의 하나로 구분되기도 하니 얼마나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들어있는지 알만 하다이 책은 sns에서 드립력 좋기로 유명한 하상욱 작가의 책이다물론 진중한 책을 좋아하는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말장난 하는 책이라고 느끼겠지만그저 말장난이라고 하기에는 시쳇말로 뼈 때리는 진실이 숨어있다그래서 읽다 보면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된다그 구절과 함께 떠오른 누군가에게 그 사진을 전송하게 되기도 하고.











몇몇 뼈 때리는 말을 소개하고자 한다.


-      뭘 해줘도 고마운 줄 모르는 사람이 안 해주면 불만은 또 그렇게 많더라. (p.35)


-      우리가 회사에서 만나지 않았었다면당신과 나의 관계는 지금과 달랐을 텐데…… 상종도 안 했을 텐데. (p.83)


오늘 회사에서 복숭아를 좀 얻었다나는 비싸고 맛있는 복숭아를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었는데그 직원은 되려 아이고 이렇게 벌레 먹고 긁힌 거 줘서 어떡하죠조심스러워서 못 주겠다아이고.”라며 본인이 더 미안해했다그러면서 하는 말이 00은 한번 주니 이런 거 준다고 싫어했다는 이야기를 덧붙이는 게 아닌가순간 어쩌면 사람이 그렇게 뻔뻔할 수 있는지 또 한번 실감이 들었다하긴남에게 무엇을 받아도 갚을 줄 모르고당연히 받아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무엇을 바랄까그런 생각으로 돌아와 책을 펼친 내게 하상욱 작가는 같이 욕을 해준다같이 공감해주고복잡한 심경을 한마디로 표현해준다.









-      가해자는 옛날 일로 넘기고 피해자는 그날 일로 남긴다. (p.138)


-      하고 싶은 걸 몰라서 힘든 것보다할 수 없단 걸 알아서 힘이 들더라. (p.195)


어른이 되고 난 후 가장 아쉬운 것은현실을 알아간다는 것이다현실을 알고 살아가는 게 물론 중요한 일이기는 하나그 모든 상황에서 현실을 살란 는 것은 잔인하다때로는 꿈도 꾸고상상도 해야 하는데 우리는 어른이 될수록 그러한 기회조차 잃어버리게 되는 것 같다그래서 종종 이런 책들을 읽으며 잠시라도 꿈을 꾸고쉬어가는 활력을 찾는 것이다.


이 책은 진지하게 차리고 앉아 첫 장부터 끝까지 정독할 스타일의 책은 아니다그렇게 읽으면 20, 30분 정도면 완독이 가능하다잠시 커피를 마시며누군가를 기다리며무엇인가의 일 사이에 가벼운 마음으로 이 책을 만나라그러면 분명 이 책의 한 구절한 구절이 더 마음에 다가오게 될 테니 말이다물론그 모든 생각의 결정은 스스로 해야 한다힘낼지 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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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어의 힘 - 내가 선명해지는
에번 카마이클 지음, 김고명 옮김 / 한빛비즈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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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좋아하는 노래는 무엇인가그것이 과연 당신이 좋아하는 친구나 책과 관련이 있을까당연히 관련이 있다그리고 그 관련성은 단순하고도 강력한 한 단어로 표현될 수 있다위대한 사람은 모두 한 단어로 설명될 수 있다마틴 루서 킹은 평등오프라 윈프리는 마음스티븐 잡스는 영향력그렇다면 당신은?  (p.37)





이 책의 리뷰를 쓰기 전에 미리 밝혀둔다나는 매년 읽은 책들을 스스로 순위를 매겨두는데분명 이 책은 상위권 안에 그 이름을 올리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그만큼 이 책은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의 마음을 쿵쿵 울리고내 생각에 동력을 부여했다문장이 화려하거나 길지도 않다그런데도 이 책은 나의 생각 깊은 곳을 자극했으며책을 단어가 생각하며 책을 읽게 만들었다옷도 나에게 잘 어울리고 맞는 옷이 있듯이 책은 마치 나를 위해 쓴 책 같은 착각이 들만큼 맞춘 책” 같았다.






-      내가 인생을 바쳐서 하고 싶은 일 뭐지?

그렇게 바닥을 친 나는 이제 박차고 오를 추진력을 찾아야 했다. (P.19)


-      자신의 한 단어가 돈이라고 하는 말은 뭘 몰라서 하는 소리다자기 안으로 깊이 들어가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P.111)


-      내 이름이 붙은 것은 무엇이든 성공하기 바라기 때문이다돈을 버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다정말 중요한 것은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p.301)









얼마 전부터 브런치라는 사이트에 내 글을 연재하기 시작했다최근의 작가등용문처럼 유행하고 있는 사이트라 나름 심사도 하는 곳이기는 하나연재와 등용은 어디까지나 다른 문제라 가벼운 마음으로 내 마음을 뱉어내고 있는 정도다그 곳에서 작가소개글이란 것을 쓰라고 했는데나는 정말이지 쓸 말이 하나도 없었다그래서 아무 말도 쓸 것이 없다고 솔직하게 쓰고 추후 유명한 사람이 되어도 여러 말을 쓰지 않고 그냥 내 이름 석자면 충분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썼다마치 그 마음을 이해라도 하듯이 책의 저자는 내게 말한다정말 중요한 것은 세상에 여향을 미치는 것이라고믿음의 기운으로 일을 해나가는 거라고그래맞다내가 유명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부자가 되지 않아도 나로 인해 누군가가 영향을 받는다면 어쩌면 그걸로도 충분한 삶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보려 한다욕심내기보다는 그냥 나를 위해 살자는 마음을 먹어보려 한다.








-      당신이 만드는 것은 모두 당신 스스로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당신이 만다는 것은 모두 당신이 남기는 유산이다사람들은 그것으로 당신을 기억할 것이다. (p.319)


-      모든 사람에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린다내가 무엇을 하고 있고그게 왜 중요한지 말하면서 피드백을 청한다. (p.329)






이 책의 결론-그렇다이 책은 결론이 있는 책이다작가의 센스가 대단하기도 하고 귀여워 웃음이 나기도 했다.-에 저자는 이런 말을 한다이 책은 책이 아니라 청사진이라고스스로 한 단어 프로젝트를 시행할 때 아무것도 미리 배우거나 도움 받지 못했지만본인은 또 누군가에게 그런 시행착오나 연습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싶었다고. “비틀거릴지언정 본능에 따라 자신이 옳다고 믿는 걸음을 꿋꿋하게 내디뎠다.(p.376)” .









다소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사실 그것은 나의 삶의 모토 같은 말이었다나는 내 아이에게 바르게 비춰주는 거울이 되기 위해 살고 있다비록 나는 흔들리고 아파하며 학창시절을 보내고어른이 되고 여전히 흔들리고 있지만적어도 내 아이만큼은 덜 흔들리고 덜 아파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늘 바른 거울이 되려고 노력 중이다그래서 이 책은 더 깊게 와 닿았고더 좋았고더 가슴 깊이 적어두려고 했다.











종이책으로전자책으로 이 책을 시간이 날 때마다 읽었는데그 시간들은 내게 약이 되고 느낌표를 심어주었다사실 나는 본문에 중요표시가 되어있는 책을 그리 즐기지 않는다저자의 생각과 나의 생각은 다를 수 있는데 왜 줄을 쳐줄까하는 반항심 같은 마음이랄까하지만 이 책은 읽는 내내 어쩜 이렇게 분명하게 좋은 문장에 표시를 해주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두 번째 읽을 때에는 키워드 독서를 하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최근 독서법 도서를 읽고 난 후 키워드 독서속독정독숙독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책을 여유로이 읽을 시간이 있다면 반드시 한 글자도 놓치지 말고 부지런히 읽어주길 바라고만약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없거나 여유가 없는 사람은 키워드독서로라도 이 책을 만나보길 간절히 청해본다이 책은 정말 당신에게 인생의 키워드를 가지고 와 줄 테니까.









어느새 리뷰를 정리할 시간이 왔다다시내가 처음 리뷰를 시작할 때 인용한 문장으로 돌아가 위대한 사람은 모두 한 단어로 설명될 수 있다마틴 루서 킹은 평등오프라 윈프리는 마음스티븐 잡스는 영향력그렇다면 당신은? (P.37)” 이라는 문장에나의 대답을 달아두어야겠다비록 나는 여전히 위대한 사람도 아니고당장에 그렇게 될 사람도 아니지만 적어도 나는 나를 믿어주어야 하지 않겠는가나를 표현할 한 단어로 나는 내 이름 석자, “김진희를 선택하고 싶다내 이름을 지어주시며 행복과 평안을 기도하셨을 내 부모의 마음그동안 나와 관계하고 온 그 모든 사람들평생 <칸에 내 이름을 써야 할 내 딸그리고 내 이름이 가진 책임감을 나누는 그 모든 사람의 마음을 가득히 담아내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쓰는 사람이 되어야지진짜 나답게나의 삶을내 스스로 선택하며 살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나 김진희를 나타내는 한 단어는김진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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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나는 로봇 전문가가 될 거야! job? Special 시리즈 1
스튜디오 아이레 지음 / 국일아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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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성공한 사람들 중에 실패를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어요실패해도 다시 일어나세요무엇을 하든 도전의 중요성을 잊지 마세요.” (p.47,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운동선수교사의사요리사인터넷방송 진행자경찰관법률가가수프로게이머제빵사이 리스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이것은 2019년 전국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직업"을 조사한 순위다내가 초등학생 이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다소 달라졌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그때만해도 남자아이들은 국회의원이나 대통령 등을 써내고여자아이들은 간호사나 유치원 선생님 등을 써내곤 했던 것 같다물론 세상이 변하니 아이들의 인식도 변화하겠지만제빵사나 요리사는 요리방송으로 인한 영향이고국회의원이 리스트에서 사라진 것은 어른으로

서 창피한 마음까지 든다인터넷방송 진행자소위 유튜버라는 직업은 너무 이례적이라 낯선 느낌까지 든다고 하면 내가 너무 고리타분한 사람일까.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시각은 어떠할까한국고용정보원이 밝힌 직업전망에 따르면 사물인터넷전문가인공지능 전문가빅데이터 전문가가상 및 증강현실 전문가생명과학 연구원정보보호 전문가로봇공학자소프트웨어공학자 등 4차 산업에 기반한 것들이 미래 유망직업이라고 한다어떤가우리아이들이 꿈꾸었던 희망직업과 비슷하다고 느끼는가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물론 시점의 차이는 있다현재의 직업을 바탕으로 응답하는 희망직업과 미래의 유망직업과는 다소 시간의 차이가 있기 마련이나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한가지 의문을 갖게 될 것이다어떻게 해야 더 편하고 좋은 직업을 가지게 해줄 수 있을까 하는 의문 말이다어쩌면 이 간극이 우리가또 아이들이 직업을 공부하고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올바른 직업을 제시하고꿈을 설계하도록 돕는 학습만화로 알고 있었던 국일아이 “job” 시리즈.. 최근에는 기존의 직업 시리즈와 다소 구분되는 4차 산업 직업들을 묶은 스페셜 시리즈가 출간되었다나는 그 스페셜 시리즈 중 로봇공학자 편을 만나게 되었는데이 책을 읽으며 문득 우리 아이들의 수준이또 우리나라의 직업교육 수준이 이렇게 발달해있다는 뿌듯함을 느꼈다어려운 말은 한마디도 없이 그저 귀여운 일러스트의 만화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은 너무나도 쉽게 로봇공학이 무엇인지로봇의 성능테스트는 어떻게 하며 인공지능은 무엇인지를 쉽게 깨우치게 된다그뿐이 아니다웨어러블이 가능한 로봇우리 일상에 스며들어있는 로봇미래에 만나게 될 로봇 등에 대해 어찌나 자세히 설명하고 있는지 나 역시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책을 읽으면서도 어렵다고 느낀 부분을 이 만화를 통해 정리하고 배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국일아이의 잡 시리즈가 특히나 좋은 것은 단순히 만화를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뒤편의 <정보더하기>를 통해 아이들이 생각을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어 너무 좋다이 책을 읽은 후 아이와 함께 소개된 로봇 영화를 감상하거나 로봇박물관 등에 간다면 이는 더없이 좋은 독후활동이 되리라 생각한다또한 워크북을 통해 아이들이 앞에서 읽은 내용을 스스로 정리해볼 수 있으니이 책은 정말 다양한 방향으로 이용해볼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든다아이가 다소 어리다면 함께 만화를 읽고 영화를 보며 생각정리를 해주고아이가 조금 큰 편이라면 스스로 읽고 워크북을 풀어보게 하는 것또 주말 등을 활용해 아이와 로봇박물관미래과학관 등을 방문한다면 로봇공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가이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자녀교육을 놓고 참 많이 하는 말이 있다좋은 부모는 물고기를 잡아 입에 넣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고변해가는 세상에서 아이에게 좋은 성적을 강요하며 한가지 직업만을 바라보게 하며 키울 것이 아니라아이 스스로 미래를 주도하는 직업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나에게 맞는 직업은 무엇일지 고민하게 하는 게 진짜 멋진 부모가 아닐까또 아이가 꿈꾸는 직업이 없다고 한심해하거나 안타까워하기만 할 게 아니라 세상에는 어떤 직업이 있고앞으로는 어떤 직업들이 유망직종인지를 학습할 배경을 만들어주는 게 진짜 부모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꿈을 먹고 사는데안타깝게도 꿈도 알아야 꿀 수 있다꿈을 꾸며 노력하는 사람은 그 꿈에 다가가결국에는 그 꿈을 닮아간다는 말처럼 오늘도 아이의 꿈을 응원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출간된 잡 시리즈 : 방송국법원공항태릉선수촌병원연예기획사나사경찰서자동차 회사국회그린피스여행사박물관금융회사건축사사무소영화사신문사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류회사게임회사기상청리조트테마파크소방서시청유엔대덕연구개발특구포털 사이트출판사광고회사.



출간된 잡 스페셜 시리즈 (4차 산업) : 로봇전문가드론 전문가, 3d프린팅 전문가인공지능 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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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지 2 - 아모르 마네트
김진명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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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제외한 모든 생명체는 본능에 의해서만 살아간다네인간 역시 마찬가지야하지만 인간이 다른 생명체와 다른 건 본능 바깥의 영역즉 비본능의 세계를 발견했기 때문이지인간은 본능이 요구하더라도 그게 옳지 않다 판단되면 본능을 억누르네이것이 이성이야생각해보게이성이란 얼마나 위대한다. (2권 p.87)




 



기연은 2권에서 세종대왕에게 숨겨진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한글 창제는 단순히 애민을 넘어 전 인류의 정신에까지 영향을 끼친 위대한 일임을 알게 되고카레나와 쿠자누스를 쫓는다그리고 1400년대의 은수에게 있었던 이야기를 만난다은수는 기연처럼 과연 이게 당시의 여자로써 가능한 일인가 할만큼 파란만장한 삶을 살고그녀가 전달하는 금속활자의 이야기는 가슴이 아플 지경이다다시 기연에게로 이어지는 이야기에서 기연의 말들은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을 울리고눈물을 빼기도 하며 마음을 쿵쿵 울린다특히 그녀의 입으로 김진명이 전하는 한글의 위대함과 직지의 위대함은알고 있었던 사실임에도 가슴을 뛰게 했다.

 

김진명의 소설이 늘 그렇듯어디까지가 진짜이고 어디까지가 소설인지 헷갈려 하며 은수를 안타까워했다가은수를 응원했다가 기연을 응원했다가 하며 오락가락 책을 읽었다정말 극 중 은수로 인해 금속활자가 전달되고 이것이 쿠텐베르크의 기반이 된다면 우리 직지의 가치는 어떻게 달라지게 될까직지와 쿠텐베르크는 어떤 상황을 맞게 될까?

 






 

-       의심이 믿음보다 더 좋을 때가 있소. / 설마요 언제? / 학문을 할때요. (2권 p.165)

      

-       누가 제시했든 직지와 한글은 본질적으로 같아요금속활자나 한글이나 지식을 지배층의 독점에서 해방시켜 전 인류가 함께 가자는 지식혁명의 도구요 정신이잖아요. (2권 p.256)

 






이 책은 분명 소설이고이 책의 저자인 김진명은 학자가 아닌 소설가다하지만 그럼에도 우리가 한가지 주목해야 할 점은한글의 위대함이다우리가 매일 사용하지만대단함을 잊고 살아가는 것에 대해 김진명은 경종을 울린다우리가 한글을 제대로 아끼고 사랑하지 않으면아주 오랜 세월 직지가 그리고 외규장각 의궤가 우리에게 돌아오지 못하고 먼 나라에서 아픈 사연과 함께 묻혀있던 상황과 다를 바가 없어진다우리 것을 우리가 지키지 못하게 된다훗날 세상에 남게 될 몇 언어에 한글이 포함되어있다고 했던가만약 그것을 우리가 지키지 못한다면 아주 먼 후대의 우리 후손들은 한글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임을 모르고 살아갈지도 모른다아니알더라도 영어나 중국어 등을 사용하며 몇몇만이 그 명맥을 이어가려 노력할지도 모른다결국 우리는 우리의 정체성을 우리가 기억해야 한다그것이 결국 우리나라를 이어가는 길이고우리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길이며선조들이 눈물과 피로 남긴 무엇인가를 지키는 길일지도 모른다.





 

템푸스 푸지트 아모르 마네트세월은 흘러도 사랑은 남는다.”라고 카레나의 유품에 남겨져있다고 했던가.  그리고 이제 내가 이렇게 말하고 싶다세월은 흘러도 문명은 남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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