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 돈의 원리 - 동전 한 개부터 시작하는 열두 살 경제 놀이터 1
이효석.이하윤 지음 / 페이지2(page2)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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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념에 아둔한 엄마탓에 우리 아이는 '돈'에 대한 개념이 크게 없다. 아직도 거스름돈이 얼마인지 정확히 계산하지 못하고, 어떤 물건이 더 비싼 것인지 한참 고민한다. 그러나 아이가 하지 못하는 것은 '돈계산'일 뿐 몇몇 경제도서를 읽은 덕분에 거래, 가치, 수요 등의 개념을 익혀가고 있다. 경제교육이라고 하면 천원내고 오백원 거슬러받고를 먼저 생각하는 부모님도 계시겠지만, 나는 그것은 나중에 알아서 음료수 사 먹을 나이가 되면 저절로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경제개념'을 먼저 심어주고 싶다. 

 

그런 나의 마음을 찰떡같이 알아채는 책이 있으니 바로 『열두살 경제놀이터』. 『열두살 경제놀이터』는 2권으로 구성된 책으로 1권은 돈의 원리, 2권은 경제의 원리를 이야기하는 책으로, 유명한 경제 유튜버 이효석 작가(저서 「나는 당신이 주식공부를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가 딸과 함께 경제공부를 하는 과정을 담은 책이다. 

 

『열두살 경제놀이터』의 1권 돈의 원리에서는 거래, 가격, 물가, 할부, 신용 등 우리가 평소 많이 접하고 사용하는 용어들의 개념을 익힐 수 있을 뿐 아니라 중앙은행이나 시장경제, 재정정책 등까지 다루고 있어 단순한 '돈계산'을 넘어서 돈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다. 

 

또 『열두살 경제놀이터』 2권 경제의 원리는 회사의 개념, 생산과 노동, 경제의 규모 등 회사의 전반적 이해와 이윤, 경제, 독점, 담함 등의 경제활동,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량이나 세금이나 복지 등에 대해 두루두루 익힐 수 있다. 또 기회비용이나 비교우위, 필수재와 사치재 등에서도 개념을 얻을 수 있어 경제에 대한 다양한 학습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열두살 경제놀이터』가 특히 좋다는 생각을 한 까닭은 금융전문가 아빠와 초등학생 딸이 주고받는 대화를 중심으로 엮었기에 보다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시선에서 경제에 대한 고민과 이해를 살펴볼 수 있다는 점. 실제 우리가 가정에서 나눌법한 이야기들을 타인의 대화를 통해 심층적으로 이해하기도 하고, 우리와 다른 방향으로 대화가 이어질 때는 다르게 생각한 포인트가 무엇인지 짚어볼 수 있어 좋았던 것같다. 

 

사실 아이와 나는 경제와 관련한 책을 몇 번 읽었는데, 축척될수록 아이가 더 많은 개념을 폭넓게 이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번 『열두살 경제놀이터』를 읽으면서는 친절한 구어체를 통해 더욱 친숙하고 가까이 경제를 받아들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 우리가 아침에 눈을 떠서부터 감을 때까지 우리는 경제와 더불어 살아간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경제를 이해하고 잘 선택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알찬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단순히 100원 저렴한 아이스크림이 싸다고 생각하는 아이가 아닌, 시간이나 효율성까지 가격과 함께 계산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고자 한다면 말이다. 

 

『열두살 경제놀이터』는 이런 점이 좋습니다.

1. 금융전문가 아빠와 딸이 주고받는 대화라 매우 실질적인 느낌이 난다. 

   -대화를 통해 우리집 생각과의 차이, 공통점 등을 보다 편리하게 이해할 수 있다. 

2. 용어를 무척 쉽고 상세히 설명한다.

3. 간략한 개념정리로 아이들이 빠르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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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시우행 2023-06-01 23: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이들 경제공부에 도움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