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이퀘이션 - 미라클 모닝 그 후, 지속 가능한 기적의 공식
할 엘로드 지음, 김잔디 옮김 / 한빛비즈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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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노력이라고 해서 꼭 힘들 필요는 없다하지만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그 노력이 남달라야 하는 이유는 오랜 시간 계속해야 하기 때문이다그리고 노력이 없으면 신념을 북돋을 연료가 금세 바닥나버린다. (p.35)





미라클모닝내가 할 엘로드의 <미라클 모닝>을 읽은 뒤 얼마나 많은 것이 바뀌었고사는 패턴 자체가 많이 달라졌다는 생각도 해본다그래서 나는 이 <미라클 이퀘이션>을 만났을 때 더욱 반가웠고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껴야지 하는 마음으로 한 글자 한 글자 정성을 담아 읽었다미라클모닝을 지킨다고 해서 다 부자가 되는 것도 아니고다 성공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하지만 현실에서 안주하지 않으려는 습관을 깨려고 노력하기만 해도 분명 그 삶은 달라질 수 있음을 확신한다.







-       쉽지는 않다난 쉬우리라고는 말하지 않았다하지만 분명 가능한 일이고구체적으로 망해서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이다. (p.72)


-       미래가 어떻게 진행될지 우주는 실제로 어떻게 작용하는지 생각하면 우리가 지금 이해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것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인간의 무한한 본성에 대해서도 건전한 비판도 좋지만 건전한 낙관은 더 좋다. (p.74)


-       보편적인 진리를 항상 잊지 말자당신이 원하는 바를 다른 사람이 성취했다면당신도 그렇게 할 수 있다는 증거이다. (p.211)


-       기적을 일으키는 열쇠는 일관성이다원하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그 대상에 전념해야 한다그 과정을 시작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매일 기적의 공식 확신의 말을 암송하는 것이다그리고 한 발 나아가서 확신의 말에 감정을 담아 암송하면 더 좋다. (p.256)







  

<미라클 모닝>이 결심하게 하고마음에 노력이 씨를 만드는 책이라면 <미라클 이퀘이션>은 그 마음을 키우고거름을 주고빛을 쬐는 과정이라고 말하고 싶다물론 두 권 중 하나만 읽어도 도움이 되는 책임은 분명하지만두 권을 함께 읽는다면 더욱 증폭된 결과를 만나게 되리라고 생각한다몇 명이나 나의 리뷰를 읽는지 알 수 없지만단 한 사람이라도 구체적이지 않더라도 어떤 목표나 방향을 가지고 있다면미라클 시리즈를 꼭 만나보기를 바란다분명하지 않았던 생각에서 안개를 걷어 낼 수 있는 지혜를또 그 생각들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정하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책의 한 소제목처럼 단순한 가능성에서 있음직한 일로반드시 이뤄질 현실로” 바꾸어줄 열쇠가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사실 자신의 삶에 확고한 목표나 신념을 가지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생각하지만다시 생각하면 몇 안 되는 누군가가 확고한 목표나 신념을 가지는 누군가가 있다면 우리 모두가 그렇게 살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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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친구와 있어도 불편할까? - 누구에게나 대인불안이 있다
에노모토 히로아키 지음, 조경자 옮김 / 상상출판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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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들에게 타인에게 독립한 란 존재는 없다그렇다고 자아가 미숙하다는 뜻은 아니다. ‘관계속에서 자기의 본질이 결정된다독립된 와 관계 속에서의 중 어느 쪽을 더 중시하느냐의 차이다. (p.52)






사회생활이 5년 즈음 되면 생기게 되는 밥통이 하나 있다바로 눈치밥이것은 윗사람에게도 생기고아랫사람에게도 생기고동료에게도 생긴다윗사람 눈치만 보고 살 수도 없고아랫사람이라고 그 기분이나 마음을 무시할 수도 없기에 살다 보니 저절로 생기는 거다그런데 참 웃긴 게 이 눈치밥은 안 생겨도 문제고 너무 생겨도 문제다또 너무 봐도 밉고너무 안 봐도 밉다그렇다 보니 그 자체가 스트레스가 되기도 하고제대로 잘 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 하기도 한다.




사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작가이름을 보지 않고도 이건 일본작가가 쓴 책이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다그만큼 일본의 사회성이나 사회적 분위기가 묻어나기도 했다는 뜻일 터다시국상 일본 작가의 책을 굳이 찾아 읽지는 않는다허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타인에게 피해주지 않는 개인적인 삶을 지속하는 대부분의’ 일본인들이 오히려 남을 많이 배려하다 보니 대인불안이나 사회생활 등에는 더욱 어려움을 느끼지는 않을까그래서 더욱 배울게 많지는 않을까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실제 우리나라에서 느끼는 것보다 더욱 깊은 듯한 타인에 대한 불안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불편등을 느끼고생각하기도 했고.










-       미움 받을 용기라는 말에 무심코 매혹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미움 받을 용기라는 말은 눈치 보는 삶을 사는 사람에게 구원의 말처럼 들릴 수 있으나 때에 따라서 그 동안 잘 다져온 대인관계를 파괴하는 악마의 속삭임일 수도 있다자신의 행동 기준을 제대로 정하지 않으면 지금껏 쌓아온 신뢰와 인간관계를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다. (p.95)


-       사람은 세상에 대하여 사람이고 세상의 전체성은 사람에 대해 나타나기 때문에 다시 인간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p.152)





참으로 웃긴 것은 사회적 네트워크가 발전하면 할수록 우리는 보다 어려워지고 힘겨워한다분명 다양한 소셜로 인해 더 많이 소통하는 것 같은데 그 안에서 더 많은 외로움을 느끼고얼굴을 보며 해도 되는 것들을 카톡 속에서다이렉트메시지 속에서 해결해버린다그리고 그 속의 공허함을 차마 견디지 못하기도 하고.










사실 이 책을 읽는 다고 해서 당장 내 안의 불안을 없앨 수도 없고 관계가 무조건 나아지리라 생각지도 않는다그저 이 책을 통해나 아닌 다른 누군가도 이런 고민을 하는구나나를 먼저 챙겨도 되는구나 라는 생각만해도 성공한 것이 아닐까타인의 시선에 불안하지 않을 용기는 쉽지 않지만 그 누구에게도 타인의 시선에 불안해하지 않을 권리는 있는 법이기에오늘의 당신에게또 나에게 응원을 보내본다. “그 누구보다 스스로가 제일 중요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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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를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 국내 최고 필적 전문가 구본진 박사가 들려주는 글씨와 운명
구본진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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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한가지 글씨체만 쓰라는 법도 없지 않은가학생 때는 공부를 잘하는 글씨체를 쓰다가 회사에 들어가면 일 잘하는 글씨체를 쓰고 높은 지위에 올라가면 리더의 글씨체를 쓰면 된다그러니 자신의 글씨체에 자신감을 가지고 페이지를 넘겨보라. (p.34)






글씨체에 따라 모든 것이 보인다고정말 이게 가능한 걸까사실 나는 처음부터 의구심으로 이 책을 시작했다그래서 이 책을 더욱 효능(?)있게 보지 못했을지도 모른다개인적으로 그리드 노트를 좋아하는 편이라 줄 없는 종이에 글씨를 쓰라는 것도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고내가 글씨 방향이 어디로 가는지 이미 아는 사람에게는 별 의미 없다는 생각도 했다이 책에서 소개하는 이야기들이 공감 가는 부분도 있고그렇지 않은 부분도 있었으나 그런 부분들도 모두 배움이라 생각하기에 잘 정리해보려 한다.










-       글자 간격을 좁게 써라 : 글자 간격이 좁은 것은 적극적이고 자신에 대한 믿음이 강하다는 뜻인데대기업의 창업주나 오너들은 이런 경향이 강하다. (p.82)

-       모음을 길게 쓰거나 마지막 부분을 꺾어서 써라. : 부자가 되려면 일을 정확하게 처리하며 끈기가 이어야 한다모음을 길게 쓰거나 글자의 끝부분을 꺾어 쓰면 그런 성향을 가지게 된다. (p.83)

-       안중근의 글씨는 왜 이렇게 비쌀까일반적으로 그의 인품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지만 글씨만 보더라도 매우 높은 경지에 이르렀고 확실한 차별성이 있다. (p.135)





글씨에 따라 사람을 판단하고알 수 있다는 생각을 깊게 해보지 않았다필적에 따라 삶이 바뀐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그렇게 글씨에 내 흔적내 삶 등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사실 나보다는 더 진취적인 사람들에게 더욱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들어서 큰 꿈을 꾸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한결 도움이 되리라는 생각이 든다.









글씨를 보면 운명이 보인다는 말이 얼마나 맞는 말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다다만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진짜구나그렇게 깨닫는 순간이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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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3줄 초등 글쓰기의 기적 - 아이의 마음과 생각이 크게 자라는 하루 3줄
윤희솔 지음 / 청림Life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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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함께 하루에 세 줄씩 일기를 쓰면서 아이들의 진짜 마음을 알게 됐습니다아이들의 글을 읽으며 많이 웃기도 하고 몰래 울기도 했습니다글쓰기를 위해 아이들과 눈을 맞추며 대화를 한 시간이 아이들의 글을 읽고 웃고 울던 수많은 밤이 저를 좀 더 성숙한 엄마이자 어른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p.23) 






이 책은 출시된다는 광고를 봤을 때부터 궁금했다일단 당 출판사에서

나오는 육아서를 꽤나 많이 읽었고대부분이 좋았고 특히나 글쓰기에 관련된 주제것도 아이의 글쓰기 교육이라면 내가 가장 관심이 많은 분야니까너무나 궁금했다물론 내 아이는 아직 까막눈(?)이지만 아이의 말을 받아 적으면 나름 그럴듯한 문장을 만들고 있기에 나는 이 책에 더욱 관심이 많았다글씨를 쓰고 못쓰고를 떠나서 나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아이로 만드는 것그게 나의 목표다.








이 책은 아이와의 소통이 어려운 엄마들이 꼭 읽으면 좋겠다요즘 말로 아이와 티키타카가 안 되는 엄마들이아이와 말로서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면 서로에게 한 두 마디세줄 정도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서로의 생각이나 이해를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수십 번 했다.


이 책은 글을 쓰는 법보다는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아이의 마음을 글로 풀게 하는 법에 치중해있다그래서 난 더 좋았다글쓰기로 변화된 것들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하는 문장책과 글을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그것으로 아이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법 등 매우 자세하고 담담하게 이야기를 엮고 있어서 쉽게 빠져들었고쉽게 이해했다한 문장 한 문장이 내 생각과 일치해서 정말 빠르게 휘릭 읽었다.








-       아이의 감정이나 동기는 수용하되 문제 행동은 제한해야 합니다아이의 마음을 읽는 시간이라고 해서 무조건 아이가 하는 모든 행동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p.41)

-       책을 읽지 않을 권리건너뛰며 읽을 권리책을 끝까지 읽지 않을 권리. (p.71)

-       독후활동은 아이가 하고 싶어 할 때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p.83)








마지막 장은 글쓰기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들이 많아서 훗날 아이를 교육할 때도 도움이 될 것 같고지금 내 스스로 아이와의 문장 만들기에도 매우 도움이 될 것 같다우리 아이는 요즘 단어들을 떠올리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모르는 단어를 무엇인지 묻는 것에 매우 심취해있는데난 어휘 확장에만 신경을 썼지 그것에 대한 생각확장은 하지 못했던 것 같다이 책을 통해 그것을 확장하고여는 법까지 다소 고민해보게 되었다이렇게 나는 또 하나의 과제를 끌어안은 샘이지만 이를 통해 아이의 생각을 열 수 있다면마음의 병을 막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값진 시간 아닌가값진 고민 아닌가.


아이들도 글을 쓰면서 자신의 감정을 돌볼 수 있게 된다고 한다내가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과정에서 나를 토닥이듯 말이다문득 내 아이에게도 그런 힘을 꼭 길러주어야겠다는 강한 의무감이 든다이래서 엄마의 하루는엄마의 배움은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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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 번 죽었습니다 - 8세, 18세, 22세에 찾아온 암과의 동거
손혜진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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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엄마에게 어떤 말이든 해야 한다는 의지가 나를 살렸나 싶기도 하다. (p.19)







많은 페이지를 넘기지도 않았는데 남 이미 이쯤에서 예상했다이 책을 울지 않고 읽긴 글렀구나하고아니나 다를까나보다 어린데세 번이나 항암치료를 겪어야 했던 그녀의 이야기는 정말 덤덤해서 더 눈물이 났고너무 평온히 진행되었기에 그녀의 마음이 또 그녀의 엄마의 가슴이 얼마나 무너졌을 지를 생각하게 했다.






아이를 가졌을 때에스프레소가 너무나 마시고 싶어 버티고 버티다가 에스프레소로 가글을 했던 기억이 있다입안에 오래오래 머금고 있다가 삼키지 못하는 현실이 아쉬워서 최종까지 버티면서 참다가 뱉어냈던 그 커피 한 모금아이를 생각해 차마 넘기지 못하는 내 현실이 서글프다 생각했었는데 그녀의 엄마를 생각하니 그 마음은 아무것도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내가 아닌 내 아이가 무엇인가를 먹을 수 없어 슬퍼하는 것을 보면서 그 속은 어땠을까감히 생각도 할 수 없지만그날의 내 마음을그날 나를 보며 차라리 한 잔 마시라던 엄마의 마음을 가만히 짐작해보다가 눈물이 울컥 났다.


골수검사를 참는 아이의 모습에서우리가 흔히 말하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바램인지 깨닫는 나를 보며그저 휠체어에 앉아 눈을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느끼는 아이의 모습에서살고 싶다고 말하는 고등학생의 모습에서마음이 아팠고 가슴이 시렸다.








-       죽는 게 뭘까아무것도 아닐 수도 있고잘 모르겠다그때 죽을 수 없다고 생각한 이유는 우리 엄마그러니까 가족들이 슬퍼하는 걸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내 장례식이 너무 슬플까 봐 그랬다아직은 이르다고. (p.131)


-       시련이 없는 인생은 어디에도 없다지만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는 건지우울한 그림자는 일상을 깨고 들어와 소중한 꿈들을 무너뜨렸다불운을 막을 힘이 내게는 없었다. (p.162)


-       사는 동안 행복했으니까 후회 없다는 얘기그러니까 내 죽음을 너무 슬퍼하지 말고 행복하게 살다 왔으면 좋겠다는 얘기만약 내가 식물인간이 된다면편히 죽게 해달라는 얘기그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내 입장을 짧게 적었다대비를 해뒀다는 사실에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p.245)

 

이 책을 읽는 내내 그녀의 기록들이 너무 아파서가슴이 시려서 읽는 내내 눈물이 나려 했다한때 진지하게 고민했던 생을 끝내는 방법을 실행하지 않아서 기쁘다는 그녀의 글에 나 역시도 그녀가 삶을 끝내지 않고 이렇게 이겨내서그럼에도 행복을 느끼고 웃으면서 살아가는 모습에서 그 네 번째 삶을 너무나 응원한다고간절히 축복한다고 말해주고 싶었다.


어떤 이에게는 이 책이 그냥 단순히 투병기인지도 모르겠다하지만 나에게는 이 책이 단순한 투병기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는 책넘어져도 일어나게 하는 힘이 되는 책진짜 사소한 행복이 뭔지 느끼게 하는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사실 며칠 동안 마음이 복잡했는데 이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조금 가벼워졌다내가 아픈 건 아무것도 아니구나내가 괴로운 건 아무것도 아니구나 그렇게.








남의 아픔에서 위안을 얻는 것만큼 치사한 게 없지만이 책을 읽는 내내 나는 조금 참을 만 해졌다그리고 그녀의 손을 꼭 잡아주고 싶었다우리 같이 힘내자고우리 같이 또 살아보자고오늘을 웃으며 살아보자고.






#책속구절 #책속의한줄 #책스타그램 #책으로소통해요 #북스타그램 #육아 #육아소통 #책읽는아이 #책으로크는아이 #찹쌀도서관 #딸스타그램 #책으로노는아이 #책속은놀이터 #찹쌀이네도서관 #책읽는엄마곰 #책읽는아기곰 #책읽는엄마곰책읽는아기곰 #나는세번죽었습니다 #손혜진 #암치료기 #알에이치케이 #rhk #암투병기 #희망 #랜덤하우스코리아 #그리고네번째삶을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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