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나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별이라는 이름을 지닌 게다가 특정한 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마음 속에 한 줌의 따뜻한 사랑만 있다면 어느 누구나 실천할 수 있다는 '나눔'을 어린이들의 시각에서 풀어 해석한 자기계발동화이다. 나눔이란 마음을 나누고,정성을 나누고,사랑을 나누는 것이라 정의한다. 이즈음 시기상 사회봉사단체나 기부금 조성을 하는 곳에서는 아주 바쁜 날들의 연속이 아닌가 싶다. 우리네 흔히 주변에서 굳이 찿지 아니해도 홀로 사시는 독거노인을 비롯해 결손가정의 아동등 숱하게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많다,하지만 그 이면에는 너무 안일하게 지나치고 있는 우리들을 발견하곤 한다.그러한 생활습관이 누가 가르쳐 주지 아니해도 실천할 수 있는 사회가 조속히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야 간절하지만 나 역시도 깊이 반성하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저자는 나눔의 실천 과정을 네 가지 단계로 나누어 씨앗 뿌리기, 싹 틔우기 , 꽃 피우기 ,열매 수확하기를 아빠를 잃은 슬픔에 엇나가던 주인공 상우와 불량삼총사 친구들과 무거운 슬픔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억누르며 지내던 상우엄마가 나눔봉사단을 통해서 누가 가르쳐 주지 아니하더라도 그 속에서 이내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재발견 하면서 행복이라는 달란트를 갖게 되면서 그것이 곧 실천하는 어린이들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주주이자 주인공임을 일깨워 주고 있다. 사실 살아가면서 '나'중심으로 흘러가는 이기적인 유전자 흐름이 아닌 모두 함께라는 '더불어'중심으로 온 정이 넘쳐 흘러가는 이타적인 유전자 흐름이였으면 하는 바램이 일곤 한다.본문 중에서 상우가 엄마의 수첩을 보며 그 낙서 안에는 엄마의 사랑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다.상우는 눈물을 훔치며 엄마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이 앞섬을 읽을 수 있었다.이렇게 나눔은 어렵지 않게 우리 일상생활 작은 틈새에서 그렇게 우리의 온기 어린 손길을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책 속에서의 봉사단 할동을 하고 비로소 그 진가를 발견한 아이들의 말을 인용하자면 봉사는 단지 베푸는 것이 아니라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봉사의 진정한 뜻은 바로 나눔입니다. 나누면서 서로 몇 배나 행복해지는 마법이 바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는 참 어렵고 힘들게 사는 분들이 많지만,아무리 힘들어도 서로 위해 주고,나누면서 살면 내일은 틀림없이 맑을 것이라는. 상우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아이들에게 경험치 못했던 나누질 못했던 진정한 나눔에 대해 배우고 그것을 바로 실천할 수 있는 따스한 마음을 지닐 수 있기를 바래본다.
[제인 에어 1.2] 영국 여류소설가이자 요크셔의 손턴 출생인 '샤롯 브론테'의 부친은 가난한 목사였으며 어머니 또한 그녀가 5세때 사망하고 1825년 두 언니가 숨지고 1848년과 이듬해에 남동생과 여동생마저 잃는등 일생을 음울하게 산 여인이다 또한 이모 밑에서 자란 환경 역시 제인과의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런 묘한 사슬고리가 뒤엉켜 있는 무거움과 함께 쉽사리 응할 수 없는 강한 스펙트럼을 내재하고 있다. 그녀는 1847년 장편소설 '제인 에어'를 발하여 큰 호평을 받게 되면서 작가로서의 성공을 가져다 준 책이자 실로 로맨틱한 내용과 당시의 인습과 도덕에 대한 강한 반항 등으로 더욱 남의 시선에 오르내렸는지도 모른다,적어도. 게다가 19세기 영국 사회는 빅토리아 시대이자 전통적인 지배계급으로 중세 봉건 사회 에서 그 뿌리를 찾아볼 수 있겠다. 이러한 연유에서일까 샬롯 브론테는 여성의 삶을 억압하거나 여성성을 왜곡시키는 당대의 이데올로기에 대응하고 갈등하며 제인이라는 고아소녀를 통해 독립적이고 열정적이면서 능동적인 여성상을 등장시켜 이에 매섭고 날카로울 정도로 비판을 가하면서 새로운 여성 상을 일구어 내며 제인의 주체적인 삶을 통해 엿본 샬롯 브론테의 여성론적 인식을 고찰해 보기도 하길 수차례 이제사 그와 제인에게서 영혼을 떠도는 작은 틈들을 찿아 비로소 저절로 그 틈새들을 이을 수 있는 혼들의 가락들이 멋드러지게 제자리를 향해 안착하고 있다. 학창시절 유독 고전읽기를 좋아라하여 제인에어에 대한 줄거리는 굳이 힘들게 읽혀내려 지지는 않는다,단 지독할 정도로의 제인에게서 매료되어야 하는 과제만이 주어질 뿐이다. 소설은 한 시대를 직접적인 글로서 풍자를 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상징적인 혹은 문학적 장치로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명백하게 드러내 주기도 한다. 불우한 고아였던 제인의 유년시절부터 각 성장단계를 거치면서 사회적,정신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이루어 가면서 공간적인 이동에 따라 흐르는 이야기에서 적잖이 적나라하면서 제인 을 통해 19세기 중반 여성에 대한 권리의 확장을 주장하는 주의인 페미니즘에 관해 재해석 되어 본문에 나오듯 당시의 사회관습은 여성의 재능과 개성을 제도적으로 억압할 뿐 아니라 한 인격체로서의 대접 또한 홀대받기까지 하지만 이러한 억압적인 사회제도에 맞서 투쟁하며 자신의 의지에 의해 스스로의 삶과 사랑을 선택하는 강인한 여인이자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우리네에게 선사해 주고 있다. 제인의 쟁취적인 사랑이 싹 트는 곳 바로 쏜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새로은 삶을 시작하면서 거대한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와 마주치면서 그의 시니컬한 모습에서 또 다른 따스함을 읽은 제인은 그렇게 로체스터에게로 다가가나 싶더니 이내 임종을 앞둔 숙모에게서 연락이 오자 숙모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보면서 간절히 밀려오는 로체스터의 사랑과 그의 비밀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 밝혀지고 결국 제인은 로체스터씨를 떠나는데 그의 방에서 불이나고 제인의 방에서 이상한 여인의 환영이 나타나는 등 그렇게 무성한 사건 들 끝에는 그의 부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연이은 부상,실명 .허나 그것은 제인에게 있어 그저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로체스터 모습뿐 인 것이다.그 사랑을 마치 노래한 듯 한 이 문구들. 2년동안 쭉 장님이었던 로체스터에게 제인은 그의 오른팔이었으며 제인은 그의 눈이었으며 말 그대로 제인은 그의 '소중한 눈동자'였음을. 그녀는 새로운 세상에 뛰어들 줄 아는 그 어떤 고통을 감내하고서라도 새로운 억압을 뿌리칠 줄 아는 기념비적인 여성이었다는. 세월이 흘러도 제인에어는 우리네의 마음의 방향을 제대로 읽고 그 안에서의 올바른 항해를 꿈꿀 수 있도록 불굴의 의지를 품은 또는 어떠한 고통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의 주어진 삶을 살아낸 그녀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내게 그녀는 아직도 살아있음을.
[공주의 배냇저고리] 동화라는 것은 아동의 설화 또는 아동을 위하는 설화를 말한다. 이 공주의 배냇저고리외 아동작가 11명이 쓴 단편 동화 11편을 작가 고유의 성향에 따라 그 색들이 우리네에게 유쾌하게 때론 스물스물 스미어 드는 현실성에 적잖이 독창적인 상상력을 가미하여 줄거리가 전개 되어가는 과정 속에서 읽는 이를 그 주인공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능한 재주도 가진 듯 하다. 또 하나의 빛을 발하게 하는 이유는 어린이를 생각하며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 내었다는 것이다. 사실 단편집은 나보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편이다. 한 권의 책 속에서 하나의 꾸러미만이 아닌 여러 개의 꾸러미를 꺼내어 각 자의 그릇에 담기를 여러번 고운 체로 걸러내어 비로소 나만의 지혜창고에 비축하는 재미를 아는 것일까 아니면 단편이기에 최대한 집중을 한 탓에 얻은 교훈적인 빛깔들을 모으는 감동을 알아서일까. 김려령의 ‘난 꼭 유명해져야 돼’는 유명한 축구 선수가 되어 미국으로 입양된 동생(달이)을 꼭 다시 만나겠다는 고아 소년 태양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그 본문 중 재두의 거짓말을 진짜로 믿고 열두 시에 아파트 경비실에 가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것도 1시간 기도를 해야만 이루어진다는 것이다.순수 그것을 믿고 따랐던 순진무구한 우리의 태양이의 눈물과 콧물이 이내 내 가슴에도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옴을 느끼게 해 주는 작품이였다. 정승희의 ‘공주의 배냇저고리’는 10살인 한 공주와 팥쥐엄마의 닮은 꼴의 사랑이야기를 아주 감정의 모든 요소들을 장치로 해 놓은 듯 하다,늘상 살 빼라는 엄마의 잔소리는 한공주에게는 더 이상의 잔소리가 아니었다. 그 이상의 감정 회오리를 만들오 되돌아게 하더니 그 회오리는 금새 다시금 사랑의 따스한 온기를 휘감고 한공주에게 휘감긴다. 뚱공주는 정작 한 공주만이 아닌 팥쥐엄마도 어릴 적 그러했다는 것과 마지막 그 아픔을 알기에 엄마로서 딸에게 팥쥐엄마가 되어야만 했던 마음 속의 울림이 느껴진 작품이다. 정희정의 '장구 소리'는 수두에 걸린 동생 때문에 여름 방학을 큰 집에서 보내야만 하는 민지에게 장구채를 잡는 란이는 골칫덩어리였다. 자기와 전혀 다른 환경적인 요인들과 조금은 어눌하면서 서투른 란이를 대하는 민지의 엇난 태도들에서 무릇 민지만에게 국한된 언행은 아니였으리란 생각이 들었다.실상 글을 읽어가면서 사실적인 감정적인 필력에서 눈물샘이 넘치기 시작했다.그렇게 큰아버지,큰어머니가 자식처럼 아끼던 고추농사가 십년만에 찿아 온 우박으로 인해 올 농사를 다 망치게 되는데. 민지의 가슴은 자기의 몹쓸 말에 의해 이 모든 일이 그릇된 것이라고 뉘우치며 깨닫다 란이에게 장구 안칠거냐며 말을 건네다 이내 란이의 장구 소리는 그토록 듣기 싫었던 머리를 박고 터질 것 같은 것이 아닌 그 장단에 민지의 심장 소리도 함께 어우러지며 큰 하나의 울림으로 다가오는 감동이 담긴 작품이였다. 그 외에 작품들이 한결같이 현실성이라는 테두리에 허구성이라는 알갱이들을 읽는 층의 독자들에게 넌지시 그 무엇에 대해 한 번쯤 되돌아 보게 해 주는 귀한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 같은 일종의 덤을 얻는 기분이다. 혹 실수를 하더라도 그것으로 기회를 잃는 것이 아닌 그 계기로 말미암아 다시금 제대로 담고 실천할 수 있는 따스함도 녹녹히 녹아내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