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 에어 1.2] 영국 여류소설가이자 요크셔의 손턴 출생인 '샤롯 브론테'의 부친은 가난한 목사였으며 어머니 또한 그녀가 5세때 사망하고 1825년 두 언니가 숨지고 1848년과 이듬해에 남동생과 여동생마저 잃는등 일생을 음울하게 산 여인이다 또한 이모 밑에서 자란 환경 역시 제인과의 뗄래야 뗄 수 없는 그런 묘한 사슬고리가 뒤엉켜 있는 무거움과 함께 쉽사리 응할 수 없는 강한 스펙트럼을 내재하고 있다. 그녀는 1847년 장편소설 '제인 에어'를 발하여 큰 호평을 받게 되면서 작가로서의 성공을 가져다 준 책이자 실로 로맨틱한 내용과 당시의 인습과 도덕에 대한 강한 반항 등으로 더욱 남의 시선에 오르내렸는지도 모른다,적어도. 게다가 19세기 영국 사회는 빅토리아 시대이자 전통적인 지배계급으로 중세 봉건 사회 에서 그 뿌리를 찾아볼 수 있겠다. 이러한 연유에서일까 샬롯 브론테는 여성의 삶을 억압하거나 여성성을 왜곡시키는 당대의 이데올로기에 대응하고 갈등하며 제인이라는 고아소녀를 통해 독립적이고 열정적이면서 능동적인 여성상을 등장시켜 이에 매섭고 날카로울 정도로 비판을 가하면서 새로운 여성 상을 일구어 내며 제인의 주체적인 삶을 통해 엿본 샬롯 브론테의 여성론적 인식을 고찰해 보기도 하길 수차례 이제사 그와 제인에게서 영혼을 떠도는 작은 틈들을 찿아 비로소 저절로 그 틈새들을 이을 수 있는 혼들의 가락들이 멋드러지게 제자리를 향해 안착하고 있다. 학창시절 유독 고전읽기를 좋아라하여 제인에어에 대한 줄거리는 굳이 힘들게 읽혀내려 지지는 않는다,단 지독할 정도로의 제인에게서 매료되어야 하는 과제만이 주어질 뿐이다. 소설은 한 시대를 직접적인 글로서 풍자를 하기도 하고 그 속에서 상징적인 혹은 문학적 장치로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명백하게 드러내 주기도 한다. 불우한 고아였던 제인의 유년시절부터 각 성장단계를 거치면서 사회적,정신적으로 완전한 독립을 이루어 가면서 공간적인 이동에 따라 흐르는 이야기에서 적잖이 적나라하면서 제인 을 통해 19세기 중반 여성에 대한 권리의 확장을 주장하는 주의인 페미니즘에 관해 재해석 되어 본문에 나오듯 당시의 사회관습은 여성의 재능과 개성을 제도적으로 억압할 뿐 아니라 한 인격체로서의 대접 또한 홀대받기까지 하지만 이러한 억압적인 사회제도에 맞서 투쟁하며 자신의 의지에 의해 스스로의 삶과 사랑을 선택하는 강인한 여인이자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우리네에게 선사해 주고 있다. 제인의 쟁취적인 사랑이 싹 트는 곳 바로 쏜필드 저택의 가정교사로 새로은 삶을 시작하면서 거대한 저택의 주인 로체스터와 마주치면서 그의 시니컬한 모습에서 또 다른 따스함을 읽은 제인은 그렇게 로체스터에게로 다가가나 싶더니 이내 임종을 앞둔 숙모에게서 연락이 오자 숙모의 마지막 임종을 지켜보면서 간절히 밀려오는 로체스터의 사랑과 그의 비밀이 결혼식을 올리는 날 밝혀지고 결국 제인은 로체스터씨를 떠나는데 그의 방에서 불이나고 제인의 방에서 이상한 여인의 환영이 나타나는 등 그렇게 무성한 사건 들 끝에는 그의 부인이 있었다. 그리고 그의 연이은 부상,실명 .허나 그것은 제인에게 있어 그저 사랑하는 사랑스러운 로체스터 모습뿐 인 것이다.그 사랑을 마치 노래한 듯 한 이 문구들. 2년동안 쭉 장님이었던 로체스터에게 제인은 그의 오른팔이었으며 제인은 그의 눈이었으며 말 그대로 제인은 그의 '소중한 눈동자'였음을. 그녀는 새로운 세상에 뛰어들 줄 아는 그 어떤 고통을 감내하고서라도 새로운 억압을 뿌리칠 줄 아는 기념비적인 여성이었다는. 세월이 흘러도 제인에어는 우리네의 마음의 방향을 제대로 읽고 그 안에서의 올바른 항해를 꿈꿀 수 있도록 불굴의 의지를 품은 또는 어떠한 고통에도 흔들리지 않는 자기의 주어진 삶을 살아낸 그녀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다. 적어도 내게 그녀는 아직도 살아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