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저자가 진행하는 혁신파크 나무 산책 행사가 있어서 못간게 아쉬웠다.

봄에 다시 행사 하면 책들고 참가하고 싶다. 

인터넷 서점(주로 알라딘)에서만 책을 샀는데, 

운좋겠도 집 근처에 해당 서점이 있어서  찾아사서, 할인 안되는 정가제라 갈등했지만 구입. 

선착순 5권이라는데 이제 2권 남았다.

이제 보니 목수책방에서 나온 5권 중에서 2권을 읽었고 이번에 샀으니 3권째다.

책 포장 뜯기 아까운데, 사온 책은 그대로 두고 집근처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을까 생각중이다.

이번에 지역에 있는 메이저 서점에서 이벤트 했는데 다음에는 특색있는 작은 서점에서도 이런 행사를 하면 찾아가고 싶다.

 

 

 

3월 8일 목수책방 페이스 북에서.

지역 서점과 함께하는 목수책방의 아주 '특별한'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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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보름산미술관에서 나무토막 여러 개를 얻게 되어, 샌드페이퍼로 다듬어서 존슨즈베이비오일을 발라 컵받침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전문가가 아닌지라 그닥 '상품'의 냄새는 나지 않지만 어느 것 하나 같은 모양이 없는 나이테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기분이 참 좋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희들이 아무도 관심 가지고 봐주지 않아도 이렇게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았구나... 뭐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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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 나무토막을 독자 선물로 사용해봤는데 반응이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다들 그분들이 나이테를 보고 저 같은 생각을 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나무토막을 제공해준 사람에게 부탁해 추가로 나무토막을 더 얻었습니다. 이번에 만든 컵받침은 특별히 지역의 작은서점들을 찾아주시는 독자들에게 드리려고 합니다(간만에 힘 좀 썼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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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버려질 운명의 하찮은 나무조각이지만, 그 안에 나무가 애써온 시간이 새겨져 있어서 매일매일 바라보면 힘이 되고 위로가 될만한 물건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별 거 아니지만 책이라는 영혼의 양식을 구입하시는 분들, 특히 동네의 지역 서점에서 그 양식을 구입하시는 '특별히 멋진' 분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는 선물이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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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서점에 방문해서 목수책방의 책을 구입하시면 선착순 5분에게 이 나무 컵받침을 드립니다. (선물은 8일, 늦어도 9일에는 서점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지역 서점에서 1인출판사들을 위해 '작은 출판사의 색깔있는 책들'이라는 매대를 만들어주셨습니다(일종의 특혜! 감사합니다!). 이 매대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기회가 아닙니다!!!

수원의 ‪#‎경기서적‬, 부천의 ‪#‎경인문고소풍점‬, 대전 ‪#‎계룡문고‬, 춘천 ‪#‎광장서적‬, 안산 ‪#‎대동서적‬(2개 지점), 서울 은평구 ‪#‎불광문고‬, 성남 ‪#‎중원문고‬ 드림디포점, 진주 ‪#‎진주문고‬(2개 지점), 서울 양천구 ‪#‎햇빛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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