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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가설 - 영혼에 관한 과학적 탐구 ㅣ 궁리하는 과학 7
프랜시스 크릭 지음, 김동광 옮김 / 궁리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책 제목인 놀라운 가설은 우리가 뉴런 덩어리, 즉 상호작용하는 수많은 뉴런 집합의 움직임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고, 저자는 즐거음, 슬픔, 소중한 기억, 야망, 자존감, 자유의지, 이 든 것들이 실제로는 신경세포의 거대한 집한 또는 그 신경세포들과 연관된 분자들의 작용에 불과하다고 말하면서 놀라운 가설도 가설의 하나일 뿐이며 과학적 확실성이 조상들의 미신에서 해방시켜 준다고 한다.
의식을 연구하는데 뇌에 대해서 알아야 하는데 그 매커니즘을 알아가는 과정이 흥미로왔다. 저자는 뉴런의 측면에서, 내적 구성요소와 뉴런들이 상호작용을 일으키는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방식이라는 두 측면에서 사고하는 것이 필수적이고, 우리들의 사고, 지각, 행동에 대한 고차원적인 설명을 하기 위해서는 뇌가 어떻게 작용하는가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뇌의 언어는 뉴런에 토대를 두고 있으며, 뇌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병렬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뉴런을 이해해야 한다.
가설을 세우고 검증하는데 필요하는 것은 개념들을 알고 있어야 하며, 자신이 가진 개념의 오류를 입증하는 과정을 거치며 과학은 발전해왔다. 그리고 의식의 문제는 과학자의 영역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 저자는 철학자들에게 뇌연구를 하라고 권하는데 과학자들이 철학, 종교학, 심리학 연구를 하는것이 나을듯 보인다.
프랜시스 크랙 책은 이번에 처음 읽었는데 저자에게 흥미가 생겨서 다른 책도 읽고 싶어졌다.
과학 문외한으로 역자해설을 본 후에야 책을 이해했다. 책 권말에 있는 용어해설이 내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보는 참고문헌은 1이라 하고, 참고문헌2는 69권의 책을 6가지 주제로 나누어 제시하면서 주석을 닮았다. 궁리출판사에 칭찬하고 싶은점은 69권 중에서 이 중 한국에 번역된 7권의 책은 서지사항을 알려준다는 점이다.
396쪽 지금까지 당신은 힘든 살인사건을 처음 많은 경찰관만큼이나 당황스러운 느낌을 받았을 것이다. 문맥상으로 보면 많은 은 맡은 의 오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