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도 수컷과 암컷이 있습니다
오다 마사쿠니 지음, 권영주 옮김 / 은행나무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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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적으로 재미있는 소설이다. 

초반에는 장서가들의 흔한 책 이야기를 말장난으로 엮은 책인가 갸우뚱 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일본 근현대사와 요지로 집안의 이야기가 겹치면서 재미 속에 의미도 남긴다. 역자해설에는 JAL 기 추락사건과 2차 대전 당시 죽음의 행진만 설명하는데 요지로가 제국대학 교수로 있다가 30살에 군대에 간것은 일본정치학자 마루야마 마사오의 이야기다. 얼핏 다른 일본소설에서 본듯한 장면을 패러디 하거나 일본 근현대사의 사건들이 등장해서 알고 보면 무척 재미있다.

이런 소설이 통할 수 있는 일본 문학의 다양성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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