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베이징 (2011~2012) - Season 1 프렌즈 Friends 3
전명윤,김영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08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작년에 에어차이나를 타고 베이징에서 스탑오버 하고 태국에 갈때 이용한 가이드북이다. 이 책의 장점이자 단점은 베이징만을 소개한다는 것이다. 나처럼 베이징만 자세히 보고 싶은 사람에게는 유용하고 반면에 중국중심으로 여행할 사람에게는 다른책도 가져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모든 지명에 중국 한자가 있어서 말이 안통해도 보여주면 중국인들은 손짓으로 설명해준다. 그리고 내가 확인한 다른 가이드북에는 이카퉁이라는 교통패스에 대한 설명이 없었는데 이 책에서는 설명하고 있어서 무척 유용했다. 구입할 때 역무원이 말을 못알아들으면 책을 보여주면 된다. 물론 반환할때도 마찬가지이다. 가이드북에서 원하는 정보는 이런것이다. 물가는 당연히 오르니 값 차이는 감수해야 한다. 

요즘 가이드북들이 중급이상 호텔을 소개하는데 저렴한 숙소를 많이 소개하고 있다. 베이징에 갈때 굳이 한인 민박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내가 숙박한 유스호스텔에서 숙소를 소개한 가이드북을 보여주니 무척 신기해한다. 저자가 숙소를 조사하는것을 몰랐다는 말이다.   

중국음식은 한자 때문에 선택이 어렵고 막상 요리가 나와도 비위가 안맞아서 먹기가 힘들었는데 이 책에서는 친절하게 여러곳을 설명해준다. 이런 맛집들을 다니다보면 어느새 베이징은 다 가보게 된다.  

관광지를 소개하지만 역사설명도 덧붙여서 중국근대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중국을 가는것은 단순히 관광만 하려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의 관계도 알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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