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태의 스토리 철학 18
남경태 지음 / 들녘 / 2007년 11월
평점 :
절판


인터넷은 사람들이 대화하고, 거래하고, 다양한 정보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중요한 도구로 이용되고 있다. 인터넷 역시 매체이므로 그 자체의 고유한 내용은 없다. 즉 콘텐트가 아니라 콘텐트를 연결해주는 도로인 셈이다. – 124쪽


18개의 철학주제를 먼저 특정한 상황 스토리를 제시하고, 그 상황과 관련된 철학으로 설명해주는  방식(철학)을 통해 생각하는 방법을, 답을 주기보다는 문제를 만들고 이해하는 방식을 가르쳐 준다.
철학을 안다고 해서 돈을 벌거나 생활이 편리해지지는 않는다. 컴퓨나, 영어를 공부하는것이 기능적이라면 철학은 눈앞의 실용성은 없어도 사고할 수 있는 길러준다. 철학이라는 기본적인 바탕위에서 응용학문이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철학은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글쓰기가 강조되는 시대인데 먼저 생각해야 좋은글을 쓸 수 있다. 생각하기는 훈련이 필요하다.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도로가 물자를 소통시킨다면 매체는 메시지를 소통시긴다. 매체도 처음에는 도로처럼 매체를 통해 전달되고 소통되는 메시지의 보조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전화의 발명이 중요한 이유는 전화 자체에 있는 게 아니라 전화를 통해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는 데 있었다. – 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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