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제주 여행 - 고고학으로 제주도 여행하는 법 일상이 고고학 시리즈 4
황윤 지음 / 책읽는고양이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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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비행기 타고 1번 간 적 있는데, 이 책에 소개된 장소는 숙박한 게스트하우스가 근처에 있는 동문시장만 가봤다. 월드컵 경기장을 간 적이 있어서 제주도의 현재만 보고 온 셈이다.

『점과 선』 마쓰모토 세이초의 소설 제목이다. 비행기로 가는게 출발지와 도착지를 연결해서 시간은 절약하지만 장소는 놓칠 수 있다., 기차, 배를 이용하는 것은 점에서 선으로, 선에서 점으로 도착하면서 풍경을 보면서 여행을 한다. 그 중간에는 만남의 가능성이 있다. 

저자의 소설에 맞춰서 여행한 거라 뒷 부분 소설을 먼저 읽고 소설 장면을 떠올리면서 유적을 방문해도 좋을듯하다. 

제주도는 이재수의 난, 4.3 같은 일들도 있지만 이 책에서는 고려 시대에 집중한다.

고려시대의 삼별초는 알지만 목호 같은 몽고인들의 정착한 사람들과 최영 장군이 그들의 반란을 진압한 사연은 잘 모른다.  

목포에 해양유물전시관이 있는건 몰랐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최영 장군의 흔적을 좇아 추자도를 먼저 방문하고 제주도로 가는 코스인데, 당시의 시간을 따라 가는 것이다.

제주도는 차를 렌트 안하면 찾기 힘든데, 저자 처럼 택시 투어를 이용하면서 기사분에게 정보를 얻는 것도 좋은 방법같다.

이 책에는 맛집, 교통편같은 정보들은 없지만 다른 여행책을 참고하거나 검색을 통해서 찾으면 될듯하다. 대신 역사 기록으로 몰랐던 사실을 보충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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