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 일상산책 - 새롭게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감성 매뉴얼 15 일상산책 시리즈
김경하 글.사진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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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가 첫 야행인 사람보다는 몇 번 가본 사람에게 도움이 되고, 

이 책을 가이드북으로 가져가기에는 내용이 부실하고, 보조재로 하기에는 책이 내용에 비해서 무겁다. 그렇다고 여행 에세이라고 보기에도 부족하고, 여행서와 에세이의 중간에서 이도 저도 아닌듯.

책에 나온 지역드 중에는 사회적, 역사적 사건이나 맥락이 있는 곳들이 있어서 관광지 이상의 의미가 있는데, 언급이 없다. 

소개한 곳 이름들을 중국어 발음, 한자, 한자를 한글로 적은 것과 서점들을 청품서정 말고도 몇 곳을 알려준 건 칭찬하고 싶다. 

 

각 장 마다 MRT ~ 번 출구로 시작하면서 산책 코스를 적고 지도가 있는 데 좀 더 보충해야 한다.  

친절한 타이완 사람들은 물어보면 대답을 잘해주고, 오토바이까지 태워주는 경우도 있으니, 저자가 이런 배려를 해서 지도를 그린 것 같다. 

카데고리 안에 있는 명소들이 주소만 나와있을 뿐이라 개별적으로 찾아가기는 난감하다.


MRT에서 자리 맡을 때 책을 던지거나, 공원에서 책을 베개 삼아 누울 수 있고, 책을 이용해서 가벼운 운동도 할 수 있어서 다목적으로 책을 쓰고 싶은 사람. 

글자보다 사진을 좋아하고, 나도 이런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 . 

(사진만 줄이거나 작게 했어도 책 부피는 줄었들 거다)

밥보다는 샤오츠 같은 분식으로 식사를 때우거나 굶지만  걸어다니면서 산책을 하거나 카페를 하루에도 몇 번이나 가길 좋아하는 사람, 디저트를 밥보다 좋아하는 사람도. 

읽으면서 저자가 여자라고 확신한게 무한한 카페 사랑과 소소한 문구와 화장품 수집 때문이었다. 

호텔 비용에 아낌없이 투자할 수 있는 사람. 

책에 소개한 대중교통 팁도 필요하지만 위급한 경우의 대처법이 없다. 위험을 당하면 나혼자 해결해서 여행을 통해서 강하게 성장하길 원하는 사람등은 

이 책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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