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윰마루작은도서관 리딩푸드놀이 3차시는 20일 월욜팀, 23일 목욜팀 모두 백설기 만들기로 마무리했다.
아이들이 직접 쌀가루를 체에 내려 설탕과 코코아가루를 섞어 찜기에 넣고 한 칸씩 견과류로 꾸몄다. 떡이 익어가는 15분 동안「똥떡」을 읽어주고 떡과 똥이야기로 시끌시끌할 즈음 백설기 완성!
2천번의 실패를 한 에디슨처럼 우리도 실패를 통해 깨달았다. 월욜 한 모둠은 떡찌는 시간 20분에 설탕을 많이 넣어 너무 달고 한 층은 죽이 되었고, 목욜 한 모둠은 김이 옆으로 새어나와 떡이 안익어서 다시 얹어 쪘다.ㅠ
자기 떡을 나누는 게 아까워 망설이는 아이들, 쫄깃쫄깃 맛있다며 폭풍 흡입하는 녀석들도 예뻤다.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느라 집에 가져갈 수 없어 안타까워하는 모습도 사랑스러웠다.
사진공유한 단체톡에 엄마들이 감사의 댓글을 주렁주렁 남겼다.
˝방학특강으로 좋은 체험 기회 주셔서 감사해요. 또 함께하고 싶습니다~^^˝(*찬맘)
˝엄마도 해본적 없는 떡도 만들고 유익한 시간이었어요. 그동안 아이들에게 재밌고 좋은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다음 특강도 기대할게요!˝(*연.*호맘)
˝가까운 곳에 거주해서 저희가 특혜를 많이 받은것 같아 다른분들께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추후에도 아이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또 만나 뵙고 싶어요. 항상 건강하세요ㅡㅡㅡㅡ˝(*윤.*율맘)
˝*인이가 어제 하나하나 설명해주었어요. 옆 조는 김이 안빠져서 넘넘 쫄깃거리고 맛있었대요~^^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고맙습니다~˝(*인맘)
˝리딩푸드 수업 덕분에 아이들 행복하고 재미있는 시간 잘 보냈습니다. 많은 즐거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좋은 추억이 생겨서 너무 좋았어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어요!˝(*희.*준맘)
이 외에도 개인톡으로 감사 댓글을 많이 주셨는데, 개인톡으로 온 건 답한 후 바로 삭제를 해서 기록을 남기지 못한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