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광산구청 글쓰기 전문가 강연에 가보려는데,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저자 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김대중 편전 <새벽>을 집필한 김택근 저자도 함께하는데... 책을 사두고 꼼꼼하게 읽지 못했다.
저자(강원국)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김대중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두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직접 배웠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구 하나하나를 직접 다듬어줬고, 노무현 대통령은 불러서 앉혀놓고 토론하듯 가르쳤다. ˝총칼로 집권한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마음을 얻어 집권한 대통령들 밑에서 말과 글을 배웠다.˝며 ˝두 대통령과 함께여서 행복한 8년이었다.˝고 회고한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이런 배움의 결과물이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읽어야 할 가치가 담겨 있다.
˝글을 잘 쓰려고 하기보다는 자기만의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글을 잘 쓸 수는 없다. 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과 콘텐츠로 쓰면 되고,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성공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대통령의 글쓰기」27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