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광산구청 글쓰기 전문가 강연에 가보려는데, 「대통령의 글쓰기」강원국 저자 사인을 받을 수 있을까?^^

김대중 편전 <새벽>을 집필한 김택근 저자도 함께하는데... 책을 사두고 꼼꼼하게 읽지 못했다.

저자(강원국)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서 8년 동안 대통령의 말과 글을 쓰고 다듬었다. 김대중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노무현 대통령 때에는 연설비서관으로 재직했다.

두 대통령에게 어떻게 하면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쉬운 말로, 가장 많은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지 직접 배웠다.

김대중 대통령은 문구 하나하나를 직접 다듬어줬고, 노무현 대통령은 불러서 앉혀놓고 토론하듯 가르쳤다. ˝총칼로 집권한 대통령이 아닌, 국민의 마음을 얻어 집권한 대통령들 밑에서 말과 글을 배웠다.˝며 ˝두 대통령과 함께여서 행복한 8년이었다.˝고 회고한다.

「대통령의 글쓰기」는 이런 배움의 결과물이다. 글쓰기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충분히 읽어야 할 가치가 담겨 있다.

˝글을 잘 쓰려고 하기보다는 자기만의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글을 잘 쓸 수는 없다. 하지만 자기만의 스타일과 콘텐츠로 쓰면 되고, 이런 점에서 우리 모두는 성공적인 글쓰기를 할 수 있다.˝
----「대통령의 글쓰기」27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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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1 09: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남편이랑 가서 도서관강연 들었어용👍😍

순오기 2016-05-17 06:26   좋아요 0 | URL
남편과 함께라서 더 좋았겠어요.
나는 남편과 함께 이이화 선생님 강연 들은게 처음이자 마지막인듯...ㅋㅋ

2016-05-17 06:34   좋아요 0 | URL
사진기다리고 있었는데:) 전야제 잘 치루세요...

순오기 2016-05-17 06:58   좋아요 0 | URL
사진은 출근해서 짬나면... 핸폰으로 올려볼게요!^^

[그장소] 2016-05-11 13: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체는 아니고 일부를 해당 출판사의 블로그에서 읽은 기억이 납니다 . 인상적이었어요 . 대통령의 특징들이 잘 살아있어서 더 뜻깊게 다가 왔던것 같아요 . 글이란게 이렇게 다르구나...랄까..^^

순오기 2016-05-17 06:27   좋아요 1 | URL
두 분이 김대통령과 노대통령의 같은 점 다른 점을 시샘하듯 들려줘서 즐거웠어요.^^

[그장소] 2016-05-17 19:07   좋아요 0 | URL
그렇죠~^^ 현 대통령과의 비교도 제법 와닿고 말이죠~^^

꿈꾸는섬 2016-05-11 14: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저자 사인과 인증샷까지~^^
이런 좋은 강연 찾아가고 싶어요.^^

순오기 2016-05-17 06:28   좋아요 0 | URL
사인과 인증샷은 여직 못 올렸네요~^^
오늘 5.18 전야제라 러시아어 공부도 하루 쉬기로 했어요.

꿈꾸는섬 2016-05-17 06: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5.18전야제군요.^^

순오기 2016-05-17 06:59   좋아요 0 | URL
네~ 또 다시 금남로로 모이는 날이죠
80년 5월에 나는 인천에 살았지만, 광주로 내려와 살면서는 가능한 함께 합니다!!

Dennis Kim 2017-04-15 19: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만의 글쓰기를 해야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조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