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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파업중 - 5학년 2학기 읽기 수록도서 ㅣ 책읽는 가족 22
김희숙 지음, 박지영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1월
평점 :
2015 문화가 있는 날「엄마는 파업중」김희숙 작가 초청 찾아가는 북콘서트
https://story.kakao.com/_fOghQ6/DNBvwRDKP19
이틀 연속 책 몇 줄 보다가 불 밝힌채 쓰러져 잠들었다. 창문을 열어둔 채 잠들어 제법 선선해진 바람결을 몸이 알아챘는지, 얇은 여름 이불을 휘감은 채 깨어났다. 어느새 한 여름의 더위는 추억이 되려는가~ 난, 지난 여름 네가 한 일을 알고 있다?^^기억의 한 자락을 가만히 불러내어 사진을 덧붙인다.
2015 문화가 있는 날~ 8월 25일 수요일 오후 2:30 도산역사에서「엄마는 파업중」김희숙 작가 초청 찾아가는 북콘서트가 있었다. 문화체육과 지원으로 광산구작은도서관연합회가 주관하기에 수고한 이들을 생각해 잠시 틈을 내었다.
김희숙 작가는 광주에서 오랜동안 초등교사로 일하시고 지금은 퇴직하셨는데, 초등 교과서에「엄마는 파업중」전문이 실린 작가로 더 유명하시다. 이룸작은도서관의 바이올린 연주와 철쭉작은도서관 플룻동아리 오프닝 연주로 분위기가 달궈졌고...들썩이는 아이들을 쥐락펴락 노련한 선생님의 솜씨는 단번에 분위기를 압도하여 질문을 받고 답변을 이어나갔다. 어린이와 엄마들의 질문으로 깔깔깔 호호호 웃음이 끊이지 않고 한시간이 금세 지났다.
사인하는 선생님을 찍느라 가까이 다가갔더니, 선생님이 낸 퀴즈에 번쩍 손들었던 나를 기억하는지 ˝우리 전에 만난 적 있지 않아요?˝하고 묻는다. ˝오래전 무등도서관 강연에서 뵈어서 `멸치 먹이는 선생님` 으로 기억하고 있지요.˝ 답했는데... 나중에 알라딘 서재에 올린 페이퍼를 찾아보니 2004년 12월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한 학부모연수에서 뵈었더라. 10년도 더 지난 일인데 몇 년 전 무등도서관에서 뵌 거로 착각하고 있었다.ㅠ
엄마가 파업을 선언하고 올랐던 양버즘나무는 플라타너스로도 불린다. 우리 어릴 땐 영양이 부족해 많은 아이들 얼굴에 허옇게 버즘이 피었는데...요즘 아이들과 젊은 엄마들이 버즘을 알기는 할까?^^ 노파심에 성심병원 앞 도로에서 홈플러스 하남점쪽으로 주욱 심어진 양버즘나무 가로수를 찍어 올린다. 수피에 얼룩점을 보면 버즘을 이해할까 싶어서...
#광산구여름 #작은도서관 #작가초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