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너무너무 바빠서 책을 펴보지도 못하고 지낸다.

아마 그림책을 제외하곤 책을 손에 잡아본지가 20여일은 지난 거 같다.

바쁜 건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건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게 틀린 말인지, 밤이면 저녁밥도 안먹고 그냥 곯아떨어지기 일쑤다.

 

이런 와중에 아들도 2박 3일 격려외박 다녀가고, 큰딸도 다녀가고....

우리 막내도 기말시험 끝나서, 내일은 1차 방학이란다.

고3에게 방학이란 잠간 쉬러 집에 오는 정도지만,

그래도 두근두근 좋은지 금욜날 집에 온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물론 필요한 문제집 사달라는 요청도 함께~^^

 

 

 

 

 

 

 

 

 

 

 

요즘 너무너무 바빠서 서재질도 뜸했는데,
사랑하는 알라디너의 생일축하 책선물 <인문학 명강>도 챙기고 잠시 기웃기웃 책구경~

 

 <나의 문화유산답사기>7권이 나오고, 어제 일본편 예약주문한다는 문자를 받았는데, 아직 책은 검색되지 않는다. 전에 일본 답사 여행 야기는 들었는데, 여행에 동참하지 못했으니 답사기가 더 기다리진다.

 

 

 

생일 선물로 받은 책도 읽어볼 짬이 없어 구경만 하는 중~

조정래 선생님의 <정글만리>는 미니북으로 1편과 일러스트북이 딸려와 푸짐한 생일선물이 되었네요, 고마워요 M님!

 

 

 

 

 

 

 작년에 <책은 도끼다>에 이어 올해도 박웅현의 책<여덟 단어>와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과

정호승 시집으로 으로 생일을 축하해 준 P님~ 고마워요!

 

특히 <나를 불편하게 하는 그림책>은  

8월에 있을 그림책과 책놀이 지도사 3급 시연할 때 도움이 될 거에요.

 

정호승 시집은 언제나 마음에 다가와서 좋고요!^^

 

 

 

 

S님, 강신주에 첫발을 딛도록 <강신주의 맨얼굴의 철학 당당한 인문학> 선물해줘서 고마워요!

알라딘에는 강신주교에 입문한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나에게는 낯선 분이다.

후반기 쿱작은도서관에서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과 철학교실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

요즘 인문학 강좌가 있으면 무조건 찾아다닌다.  

그래도 단발머리님 덕분에 첫발 딛을 생각이라도 했으니 다행이다.

 

 

이오덕 선생님의 일기 다섯 권은 정말 욕심나는 책이라, 작은도서관 7월 구매리스트에 올린다.

샘플북으로 맛보기를 했는데, 역시나 그 분의 삶도 존경할 만한 스승이시다~

 

 

 

 

 

 

 

 

 

 

사계절출판사의 <일과 사람> 시리즈는 리뷰이벤트도 진행중인데, 아직 우리 서가에 꽂히지 옷한 신간~

 

 <나무야 새야 함께 살자>는 고래가 숨쉬는 도서관 여름호 표지로 간택된 책이라 더 반갑다.

<순분씨제 채소 가게> 아줌마는 씩씩해 보여서 좋고,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은 무대인생과 거리가 먼 내게는 알 수 없는 세계라 또 궁금하고...

 

 

 

 

 

 

 


어찌어찌 하다보니 3곳의 작은도서관 일에 관여하게 돼서 몸보다 머릿 속이 더 복잡하긴 하지만

우리집 작은도서관 책들은 대출하고 아직 반납되지 않은 열댓 권의 책을 제외하곤 모두 컴퓨터에 등록되었고,

협동조합 작은도서관은 지난 주말에 청소년 기자학교를 마쳤고...

주민센터 공립 작은도서관과 우리집 작은도서관은 8월 프로그램 수강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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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11 14: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순오기 2013-07-14 23:10   좋아요 0 | URL
어제 전화 목소리 반가웠어요, 목관리 잘해서 빨리 나으면 길게 통화해요!^^

하늘바람 2013-07-11 17: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그러네요
10개월 남아는 제게 틈을 안주네요

순오기 2013-07-14 23:10   좋아요 0 | URL
10개월이면 눈을 뗄 수 없는 나날이겠네요.^^

소나무집 2013-07-11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바쁘시네요.
맛있는 음식 드셔가면서 체력 보강도 하시와요~~~

순오기 2013-07-14 23:11   좋아요 0 | URL
밥먹을 짬이 없어 빵을 주식으로 삼는 날이 많아요.ㅠ
그래도 잘 챙겨 먹으려고 노력해요.^^

세실 2013-07-13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디어 전산화 작업이 끝나셨군요. 축하축하~~~~ 큰일 하셨어요^^
저도 요즘 책 놓은지 일주일은 되었습니다.
직장과 가정 모두에서 일이 많으니 점점 삭막해집니다.
내일은 하루종일 책만 읽어야 겠어요. 불끈!

순오기 2013-07-14 23:13   좋아요 0 | URL
세실님도 일복이 많은 듯... 책 볼 시간은 부족해도 즐겁게 일하는 것도 좋지요!
오늘은 막내 빨랫감만 챙기고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었어요.
일욜은 아무것도 안하고 쉬어야 한주일을 또 버틸 수 있거든요.

수퍼남매맘 2013-07-16 2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여일 간 책을 못 잡으셨다니 무지 바쁘신가 봅니다.
건강도 살펴가시면서 하시길 바랍니다.
알라딘에서 자주 뵙기를 원해요. 플리즈~~

순오기 2013-07-20 09:01   좋아요 0 | URL
마음 써주셔서 고마워요~
며칠 전부터 책을 잡았어요, 그렇지만 아직 한 권도 다 읽지 못했어요.ㅠ
그림책 보는 즐거움도 누리고요~ ^^
눈팅은 하는데 로긴해서 댓글달기는 못 하지만~ 잘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