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여 사회를 발전시켜 왔으면서도 세계의 주인이 되지 못하고 지배당해 온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라고 `민중`을 정의한 각주에 감동받았다. 글자를 모르지만 자기들이 하는 일에는 전문가였던 농부와 노동자들이 왜 가난하게 살아야만 하는가? 의문을 갖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도록 함께 살아온 프레이리의 철학과 삶에 경의를 표한다. 삶과 철학을 일치시킨 사람이 진정 존경받는 사회, 본받아 따르는 이들이 많아지게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진정한 위인이다. 아는 것을 말과 글로만 외치는 사람에게 일격을 가하는 깨우침은, 카프카가 말한 `도끼`와 같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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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6-30 1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런 이벤트도 있군요^^
오호 짧지만 울림이 있는 글 좋아요~~~

순오기 2013-07-02 03:02   좋아요 0 | URL
참여해야지 하면서 늦장부리다 결국 마감날 몇줄 썼어요.^^

하늘바람 2013-07-01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역쉬!!

순오기 2013-07-02 03:02   좋아요 0 | URL
오랜만이어요~ ^^

수퍼남매맘 2013-07-01 14: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짧지만 임팩트가 있는 글이네요.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됩니다>라는 문구에 참 마음에 들어요.

순오기 2013-07-02 03:03   좋아요 0 | URL
양철북 인물 시리즈, 참 괜찮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