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기숙사에서 나왔던 막내는 어제까지 띵가띵가 놀고 밤늦게 귀사했다.

큰아빠가 주신 스맛폰으로 이틀을 폐인처럼 지내더만, 기숙사에선 아무것도 안 했다고 문자가 왔다.

전화까지 개통한 건 아니라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지만, 고3이라는 무게감이 있으니까...

 

새학기가 시작되니 사야 할 문제집 목록이 좌르르 날라왔다.

 

명강 꿈틀 고전시가 B형도

사야되는데 상품이 안뜨네.ㅠ

 

수일내로 다른 과목도 문자를 보내오겠지... 문제집 사주는 일도 올해로 끝!

 

수능대박을 기원하는 수험생 가족의 마음을 모아모아서.... 열공!!

 


 

 

오후 4시, 추가로 구입할 문제집을 문자로 보내왔다.

토요일 막내를 만나고 왔다.
3학년 담임은 수학선생님이신데,
친한 친구들과 혼자만 떨어졌단다.
자기반은 시끄러운 애들이 다 모이고 어중간히 친한 친구만 있어 낯설고 불편해서 학교 가기 싫단다.ㅠ

그래도 3월에 시작하면 친구도 생기고 적응이 되겠지만, 2월은 어영부영 지내는 마지막 시간일테니 좌절하지 말고 힘내라고 응원해줬다. 아자자~

 

 

추가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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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3-02-13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자 아자!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막내 지금 학원은 전혀 안다니고 혼자 하는거예요?

순오기 2013-02-13 16:42   좋아요 0 | URL
학원은 안 다니고 학교에서 과목별 특강이나 심화학습만 참여해요.

소나무집 2013-02-13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막내가 벌서 고3^^미국 갔다 언제 왔어요?
잘 놀다 왔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순오기 2013-02-13 16:43   좋아요 0 | URL
14일날 갔다가 22일에 돌아왔어요.
설 전 금욜에 KBC에서 미국여행 특집도 방송했어요.
인터넷 들어가서 다시보기 할 수 있어요.^^

다크아이즈 2013-02-14 1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입시생 엄마가 되셨군요.
전 그럭그럭 그 강 지났어요.
홀가분하고 아쉽고.
올 한 해 동분서주하실 순오기님과 막내께 파이팅을^^*

순오기 2013-02-17 11:39   좋아요 0 | URL
작은도서관 활성화 시청 지원 서류 만드느라 며칠 머리에 쥐 날뻔했어요.ㅋㅋ
그러느라 답이 늦었지만 우리 21일에 기브게 만나요~ ^^

꿈꾸는섬 2013-02-17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월이 정말 빨라요. 막내 자립형 사립고 장학금 받고 입학한다는 소식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고3.
언니, 오빠처럼 막내도 잘 해내겠죠.^^

2013-02-18 10:5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