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도 많이 오고 날도 많이 추워졌다. 설경은 장관이지만 걱정도 많다.

무엇보다 12월 19일,
대통령 선거일에는 날씨도 풀리고 눈도 녹아서 투표하기 좋은 날이 돼야 하는데...


'진보집권플랜' 출간 2주년 기념 북콘서트에서 서해성 작가였던가, 이런 말을 했다. 
"예전에는 조국을 아는 자와 조국을 알지 못하는 자로 나뉘었는데, 

이제는 조국을 사랑하는 자와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 자로 나뉜다."고.^^

조국을 사랑하는 자의 대열에 합류하려면,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거라는 언론 플레이에 발목잡히지 말고, 행여 패배주의에 매몰되지도 말고, 날씨 탓도 하지 말고 꼭 투표하자!!

"미래는 현재 우리의 노력이 만든 결과다!'

“낙관과 희망을 말하고자 한다. 전국의 거리에서 촛불을 들었던 주권자를 믿기 때문이다. 그 장엄한 촛불의 행렬은 거리에서 사라졌지만 촛불은 각 주권자의 마음속에서 빛나고 있다.” (진보집권플랜)

 

위 구절을 보다가, 무등산 은선대에서 눈물을 주르르 흘리던 감동이 살아났다.
무등산 환경대학을 마치며 쓴 소감의 일부를 옮기면...

 

20129, 무등산 환경대학에 등록하고 주말마다 무등산에 오르는 게 신났다. 새록새록 알아가는 무등산 전설과 역사에 감동했고, 처음으로 발 딛는 무등이 반겨주는 느낌이 좋았다. 923일 최홍근 해설사님이 은선대에서김덕령 장군의만고충신비를 찾으려고 방방곡곡을 헤맸지만 끝내 찾지 못했다. 왜냐면 만고충신비는 돌에 새긴 게 아니라 우리의 가슴에 새겨져 있기 때문이다.”는 말씀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 "아, 내가 찾던 게 바로 이거였구나!"....

 

대세는 '문재인'인데 뜬금없이 조국을 얘기하는 건...
MB정권 중반, 모두 실의에 빠져 있을 때 진보집권플랜으로 지금의 대선판을 만들어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미래는 현재의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고 우리 노력의 결과라는 말을 부인할 수 없으니까.
조국을 사랑하는 이들의 필독서~ ^^


 

 

 

 

 

 

 

 

 

 

마음이 심란하고 어수선할 땐,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그림책이나 동화책을 보는 것도 좋다.


<가지를 자르는 나무>
눈길을 헤치고 우리집에 온 그림책이다.
사과나무는 왜 스스로 열매 맺지 못한다 생각하고 가지를 잘랐을까?

무책임한 말 한 마디가 아이들의 꿈을 빼앗고, 희망의 싹을 자르기도 한다.
무언가 해보지도 않고 안 좋은 결과를 예단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자.
잘라낸 사과나무 가지 위에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아 새끼를 키워내는 새가 있듯이

아이들의 꿈과 희망, 우리 미래에 대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말자.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세상을 물려줄 것인가는 우리의 노력여하에 달려 있다.

자식은 부모의 거울이다.
박근혜는 박정희에게 무엇을 배웠을까?

생각해보면 10월 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누구를 찍어야할지는 자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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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남매맘 2012-12-10 17: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에 선거이야기가 전혀 없어서 웬일인가 했는데 역시 순오기님이 투표 독려 페이퍼를 쓰셨네요.
바야흐로 선거철이니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나와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썰렁할 정도로 조용하네요.
마지막 그림책 주제가 참 좋네요.

순오기 2012-12-10 20:02   좋아요 0 | URL
박근혜 치하에서 살 수는 없다면서, 박근혜가 대통령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답니다.
이런 생각을 현실에서 만나지 않으려면 다들 투표에 참여해야지요.^^

saint236 2012-12-10 18: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즘 이상하게 싸늘하게 식었습니다.

순오기 2012-12-10 20:02   좋아요 0 | URL
날씨가 추워지니까 선거 열풍도 식었나 봅니다.ㅠ

세실 2012-12-11 06: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기언니 굿모닝!
이런 애국자가 너무 많아지면 안되는데...ㅎ
조국을 대선으로! 대선으로!

순오기 2012-12-11 21:52   좋아요 0 | URL
ㅋㅋ 세실님의 조국을 공유합시다!^^

saint236 2012-12-11 14: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조국이 cho kuk인가요? 아니면 our country인가요?^^

순오기 2012-12-11 21:52   좋아요 0 | URL
두 가지 의미 다 포함된다 봐야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