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 읽으면 좋을 책들은 수두룩하다.
좋은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서로 사랑을 표현하고 나누는 일이지만....
충청도 말의 압축과 묘미를 아는 사람은 200% 공감할 이정록 시인 시집들~
2001년 김수영문학상을 받았으니 이미 검증받은 거라 생각한다.^^
<정말>이란 시집에 홀딱 반했던 충청도 양반인데, 이번에 낸 산문집<시인의 서랍>은 알라디너의 사랑을 받는 책이라 5월 장바구니에 담았다. 아직 못 본 시집도 몇 권~
이정록 시인이라 불려 시집만 낸 줄 알았는데, 동화책과 그림책도 있다는 걸 이제야 알았다. 와우~ 대박!@@
난, 여전히 그림책과 동화책을 좋아하는 애어른이라
이런 걸 발견하면 신난다.ㅋㅋ
5월엔 좋은 분들이 많이 돌아가셨다.
5월 5일은 박경리 선생님, 오늘 5월 9일은 장영희 선생님, 5월 17일은 권정생 선생님, 5월 23일은 그분이 가신 날이고...
이분들을 추모하는 마음으로 책을 몇 권 골라 담는다.
봉하마을도 궁금해서 이런 책도 관심이 간다.
늘 기획이 돋보이는 사계절출판사의 신선한 새책은 정말 다 사고 싶은데~
사계절 이벤트 유아 어린이도서 브랜드전 http://www.ala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120502_sakyejul5
이런 책은 정말 보고 또 봐도 질리지 않는, 소장해도 절대 후회하지 않을 책~
매달 한두 권은 구입하는 전문가가 추천한 좋은 어린이 책, 5월에는 아직 소식이 없으니 이제 없어지는 건가....
조정래 작가님 신간도 눈에 띄고,
숲해설 공부하면서 더 눈에 띄는 이런 책들도...
가장 탐나는 건 '두 남자와 함께 떠나는 나무답사 기행' 이벤트를 하는 <한국의 나무>다.
두 남자는 바로 저자인 김진석. 김태영~파주출판단지 삼학산 둘레길 걷기다.
이 책은 숲해설가 교육과정에 강의를 오신 교수님들이 추천하는 책이기도 하고...
그리고, 5월 10일까지 알사탕 증정하는 무지개 물고기 신간!!
무지개 물고기 시리즈는 4권 소장~
<= 3권은 아직...
그밖에 관심가는 책들~~~~
지난 주 김제동 유머 스승인 방우정씨 강연 들으며 그에 대해 조금 더 알았고, 그가 좋은 사람 만나 결혼하면 좋겠다.
내가 출강하는 학교에서 월욜부터 아이들 하교시간에도 교문을 한 곳만 연다.
세상이 점점 험해져 교문도 마음대로 열지 못하는 학교라니...
결혼 전 6년 정도 꽃꽂이를 배우고, 가르치고 했었다.
내가 소속된 화공회는 한국 꽃꽂이를 대표하는 곳으로 선과 여백의 미를 중요시했고, 화기도 백자를 사용했다. 40여개 갖고 있던 백자 화기는 탐내는 이들이 많아 하나 둘 선물로 빠져나가긴 했지만 아직도 서른 개는 훌쩍 넘는다. 동양 꽃꽂이에 더하여 결혼부케와 꽃바구니도 배워 시즌이면 잠도 안 자고 손가락 지문이 닳도록 만들었는데...
이젠 다 추억 속의 일이지만, 그 덕분에 꽃 이름이나 나무 이름을 알게 된 것도 많았으니 숲해설 공부하면서도 도움이 되더라는...^^
<불편해도 괜찮아>를 참 좋게 읽어서 이 책도 관심이 간다.
<욕망해도 괜찮아> 정말 괜찮을까?^^
<결핍을 즐겨라>도 눈에 띄는데...
<사람 사는 이야기>
1편을 좋은 느낌으로 읽어서 2편도 기대된다.
물론, 최규석 작품도 있으니까 더욱 더~ ^^
5월 11일에 추가~ 전문가가 추천하는 5월의 좋은 어린이 책이 선정되었다. 매달 한두 권은 구입했는데...
여기서 읽은 책은 <세상을 바꾼 학교>한 권 뿐...이거 포토리뷰로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