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에 이라고 이삐고 귄있는 말이 있으까"
전라도의 멋과 맛, 흥을 오롯이 담고 있는 전라도말을 지키고 이어가기 위해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를 정월대보름에 펼친답니다.
제2회 아름다운 전라도말 자랑대회
때: 2012년 2월 5일 (일) 오후 2시~4시
장소: 광주시립민속박물관 시청각실
진행: 말바우아짐 지정남
*상 이름도 전라도 말이라 재밌습니다^^
질로 존 상(대상) 상금 50만원(1명)
영판 오진 상(금상) 상금 30만원(3명)
어찌끄나 상(장려상) 상금 15만원(7명)
배꼽 뺀 상(인기상) 상금 15만원(1명)
광주민속박물관 입장료는 내지 않고 누구나 입장할 수 있습니다.
대회 참가신청서 접수는 2월 2일(목)까지였고,
본 대회날 전라도말 알아맞히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문화상품권 등 선물이 푸짐해서 '오진 꼴'을 보실 거랍니다.
"항꾼에 모태노문 징허니 오지고 재미지겄네"
89년 1월 광주에 둥지를 틀었으니 벌써 23년~
처음엔 목사님이 설교 중에 전라도 말을 쓰면 알아듣느냐고 물었고
'태백산맥'을 읽을때도 전라도 말이 입에 붙지 않아 두번이나 실패했었는데
이젠 전라도말을 제법 알아 듣게 되었는데, 그건 사투리가 많이 나오는 책을 읽은 덕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