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5기 평가단을 마치며 설문에 대한 답이 늦었습니다.
4월 17일, 로봇의 별 리뷰를 끝내고 작성하려고 했는데...
5기에는 서평을 완료하지 못한 책이 있다.
아예 관심이 없어서 안 읽은 책도 있고, 절반쯤 읽고 중단해서 리뷰를 못 쓴 것도 있다.
증정도서의 80%만 작성해도 되는 걸로 알지만, 그래도 제발이 저립니다.ㅜㅜ
나중에라도 완독하면 서평을 올리겠지만, 장담은 못합니다.
사설은 이제 접고 질문에 답합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남들은 서평단 하면서 마이리뷰나 포토리뷰 당첨도 잘 되던데
서평도서로 유일하게 뽑힌 포토리뷰라서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확인은 여기에서~
http://blog.aladin.co.kr/town/winner/photoreview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고려말 문익점이 붓두껍에 숨겨왔다는 목화씨 덕분에
의생활의 혁명을 가져왔다고 막연히 알던 것을 확실히 알려줬다.
결코 붓두껍에 몰래 훔쳐온 것도 아니었고
문익점은 원나라에 서장관으로 갔지만, 공민왕이 아닌 덕흥군 편에 섰기에 거취가 난처했던 상황이라 쉽게 귀국하지 못했을 뿐...
시대상황과 더불어 장인 정천익의 노력으로 목화씨 하나가 싹을 틔웠고 의류 혁명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무명과 물레라는 이름은 문익점의 손자이 문영과 문래에서 유래됐다는 것도 유익한 정보였다.

알몸으로 학교에 온 피에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선생님과 아이들,
'차이'와 '다름'을 이해하는
똘레랑스의 프랑스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성숙한 사회가 부러운 그림책이다.

어른이나 아이들이 걱정없이 살 수 없다면,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가 있어도 좋을 거 같다. 잠들기 전에 모든 걱정을 걸어두고 푸욱~ 잠들수 있으니까.
중3 막내는 자기 방에도 걱정을 걸어두는 나무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고 부러워 했다.^^


두 권 다 아직 완독을 못했지만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다.
5기 서평도서에서 가장 두꺼운 책을 못 읽었다는 고백과 더불어...
3. 신간서평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아이의 가능성을 믿어 주세요. 절대 지치면 안돼요. 사랑으로 대해 주세요. 아이는 분명 그걸 느낄 수 있어요. 저 눈빛 좀 보세요. 언젠가 빛을 발할 그날이 반드시 올 거예요.(156쪽)"
예전에 유치원 교사를 했다는 미용실 아줌마가 별이 엄마를 격려한 말인데 정말 감격스러웠다. 모두가 이런 마음을 갖고 아이를 대한다면 세상에 문제아나 부진아는 하나도 없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