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메일이 들어와서, 혹시 빛고을에 계신 분이나 관심 있는 분을 위해 올려 봅니다. 

    <작은 연못 무료 시사회 일정>

    일시: 2010년 3월 29일(월) 늦은 8시
   장소: 롯데시네마광주 

※ 그동안 당과 후보들에게 도움을 준 당원들의 지인들을 초청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당원의 가족도 좋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이면 가능할 듯합니다.
 ※ 교류하는 지역주민들과 지역단체 회원들에게 공지해도 좋습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당원은 시당담당자(29일이 지나 연락처 삭제함)에서 연락 하시면 됩니다.
  

출연하는 배우 중에 아는 얼굴이 보이나요? 
아홉 명은 확실히 알아 보겠는데...



작품 소개

제작기간 8년, 사건 발생 60년 만에 영화로 완성된 역사적인 프로젝트

영화 <작은 연못>은 최상훈 기자를 포함한 AP통신 기자들의 ‘노근리 사건’ 특종보도 기사를 토대로 영화화를 검토하여 기획을 시작했다. 그 해 11월 AP통신 최상훈 기자와의 첫 만남을 가진 이후, 4년에 걸쳐 노근리 현지 답사와 생존자 및 유가족 인터뷰 등의 자료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했다. 그와 함께 2003년 국내에 번역본으로 출간된 ‘노근리 다리’와 노근리 대책위원회 위원장 정은용씨의 저서 ‘그대, 우리의 아픔을 아는가’를 원작으로 하여 3년여 간의 시나리오 작업, 6개월 간의 촬영 준비와 3개월 간의 촬영, 3년여 간의 후반 작업이라는 기나긴 공정을 거쳐 <작은 연못>은 완성되었다.

<작은 연못>은 사건 발생 60년 만에 영화로 완성되며 세상에 빛을 보게 된 역사적인 프로젝트이다. 1950년 7월 사건 발생 이후, 50여 년 만에 진실이 널리 알려지고 또 다시 8년의 세월을 거쳐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영화 <작은 연못>의 오랜 제작과정은 노근리 사건을 경험한 생존자들과 유가족들이 60년 동안 가슴 속에 간직해온 이야기를 통해 1950년 한국전쟁의 숨겨진 악몽을 재조명하고,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고스란히 담아내기 위한 시간들이었다.  

영화계 최고 배우, 최고 스탭들의 자발적 참여 그리고 대안적 제작 방식이 만들어낸 감동

영화의 본격 제작 단계에 들어가기 앞서 2006년 5월, 영화 <작은 연못> 제작만을 위한 특수 목적회사(유)노근리 프러덕션(대표 이우정)이 설립되었다. ‘노근리 사건’이 영화화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영화계 최고의 스탭들이 동참의사를 밝혔고, 문성근, 강신일, 故 박광정, 김승욱, 이대연, 김뢰하, 전혜진 등을 비롯한 국내 연극, 영화계에 기라성 같은 배우들 역시 자발적으로 출연에 나섰다. (유)노근리 프러덕션은 스탭 및 배우들의 자발적 참여에서 한발 더 나아가 후반작업 업체 및 장비관련 업체에도 참여를 제안하고 동의를 얻었으며, 이에 따라 약 40억 원 규모의 영화를 10억 여 원만을 조달하여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영화 <작은 연못>의 제작방식은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려는 영화적 성취를 넘어서 전세계인을 향하여 전쟁의 본질을 알리고자 하는, 평화를 향한 한국 영화인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하나의 사건이다. 이처럼 진심으로 시작된 감동적인 제작 방식은 한국영화사에 길이 남을 전무후무한 사례가 될 것이다.  

 

영화를 보기 전이나 보고 나서 노근리에 관한 책을 보셔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2005년 겨울 책따세 추천도서였지요.
김정희 작가와는 2008년 일본문학기행에 동행해서  
노근리와 대추리 이야기도 많이 나눴어요.
충북 영동군 노근리, 일명 '노근리 미군 학살 사건'의 진상을
청소년들에게 알려주는 작품입니다.




같은 작가의 작품,
대추리 아이들도 읽어보면 좋을 듯.

 

 

  

읽어보지 않았지만 노근리를 다룬 책이 많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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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10-03-10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영화 찍은지 몇년 됐는데 계속 개봉을 안 하고 있더라고요. 네이버에 영화 블로그도 있어서 들어가봤었는데, 작년에. 이 영화 개봉하면 교과서에 넣으려고 내가 얼마나 기다렸는데. 시점이 늦어버렸어요. 꼭 봐야 할 영화.

순오기 2010-03-10 09:23   좋아요 0 | URL
아~ 교과서에 넣으려고 기다렸던 영화였군요.
저도 독서회원들과 중학교 사회선생님 모시고 가려고 시사회에 넉넉한 인원 신청했어요. 이런 영화는 꼭 봐야지요~ 불끈!!

저절로 2010-03-10 1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쟁은 알면 무섭고 괴롭기만 하니까, 몰라버리는 게 차라리 낫다고 여섯살 아들에게 말한 기억이 나네요. 근데, 오기님 집에 오니 '무섭고 괴롭기만 해도' 전쟁이란 것 꼭 알아봐야 될 것 같네요.

순오기 2010-03-12 06:17   좋아요 0 | URL
전쟁은 생각하기도 싫은데...노근리는 꼭 알아야 할 거 같아요.

마노아 2010-03-10 13: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 학교 도서관에 노근리 이야기를 신청했는데 구입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서울에선 어떻게 볼 수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순오기 2010-03-12 06:18   좋아요 0 | URL
도서관에서 이런 책은 당근 구비해야 되는데...
서울서도 개봉하겠지요.

꿈꾸는섬 2010-03-10 23: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찾아보고 싶어요. 순오기님의 페이퍼는 늘 훌륭한 정보와 자료를 주세요.^^
영화배우 13명은 알겠어요.ㅎㅎ

순오기 2010-03-12 06:19   좋아요 0 | URL
메일이 들어왔으니 알았지요.
좋은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는 것도 알라딘 서재인들의 기본이겠죠.^^

같은하늘 2010-03-11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꼭 보아야할 영화입니다.

순오기 2010-03-12 06:19   좋아요 0 | URL
개봉하면 꼭~

빛이드는창 2010-03-29 14: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29일 이면 오늘 이네용...에고고 미리 알았다면 갈 수 있었을텐데..
(오늘 중요한 약속이 있어서..^^;; 핑곈가요??)

광주에서...시선1318(청소년 관련영화)이라는 무료상영도 하는것 같던데..

여튼..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