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예약 주문 도서 몇 권이 눈에 띈다. 지름신 강림을 자제하느라 가급적 월초에 한두 번 주문하는 것으로 만족하는데... 요 책은 꼭 사야될 듯하다.^^
조정래선생님 작가생활 40년 자전에세이다.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대하소설 3종 세트를 소장하고 문학기행을 세 차례나 갔던 내게는 그분의 황홀한 글감옥에 경탄과 존경을 금치 못한다.
내가 소장한 책은 2003년 출판한 양장본인데 품절되고, 2007년에 재출간된 책은 처음 출판된 것과 같은 책인듯...세트는 상품넣기에 없다. 조정래작가의 아리랑과 한강은 두번씩 읽었는데, 태백산맥은 2007년 문학기행 갈 때 3권까지 읽고는 아직....ㅜㅜ
200쇄 출간 기념 특별판이란다.
이런 책은 소장하고 있어도 후회가 없을 책이다.
2007년 보성 벌교 배경지 답사 갔을 때 현장을 샅샅이 걸어 다녔기에 그 감동이 충만해서, 중학교 독서회에서 2010년 문학기행지로 미리 정하고 태백산맥 읽리를 약속했다.
김제에 아리랑 문학관이 있는 것처럼, 벌교 현부자 집 앞에는 태백산맥 문학관이 있다. 우리가 갔던 2007년 5월엔 준공 전이어서, 속셈은 문학관을 보기 위해 2010년 문학기행지로 정했다.
만화로는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하다. 리얼리티를 살리기가 만만치 않을 듯...
시대적으로는 아리랑, 태백산맥, 한강 순으로 봐야겠지만, 청소년들은 한강부터 보고 아리랑과 태백산맥 순으로 보기를 권한다. 중.고딩 막내와 둘째는 아직 한강만 읽었는데, 솔직히 태백산맥은 고딩에게 읽으라 해도 괜찮을까... 내가 3권 밖에 안 봐서 판단이 안선다.
우리 문단에 박경리 선생님과 조정래 작가 같은 분이 계시다는 건 우리의 자랑이고 복이라고 생각한다.
김훈 장편소설, 예약 판매 중인데 오늘 주문하려고 장바구니에 담았다. 김훈 소설은 여러 편 읽었지만 사인본은 없으니 주문해야지!^^
칼의 노래 100만부 기념 소장본, 사은본은 모두 품절이고 낱권만...
여기서 읽은 책은 남한산성뿐이구나~
강산무진은 도서관에서 빌려다 놨고...
진중권의 독창적인 그림읽기, 예약 주문도서는 저자의 친필 사인본을 받는다는 것도 거부할 수없는 유혹? ^^
내가 진중권의 책은 인터뷰집 외에는 읽은 게 없구나~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