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감동시킨 크리스마스 이야기
오늘 어머니독서회 토론도서였어요. 저는 해마다 12월이 되면 이 책을 읽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답니다. 매년 읽어도 똑같이 울컥하며 눈물이 솟는 걸 보면 제가 눈물이 많은 사람이던지 이 책이 그렇게 감동적이든지 둘 중에 하나겠죠?^^
요즘 서재인들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소개해주시는데, 실제 제가 읽은 건 많지 않더라고요. 열심히 챙겨 읽어야지 맘 먹고 있어요. 제가 본 크리스마스 이야기 중에 아직까지는 최고의 감동을 준 책이어서 한 번 더 읽게 되지요.
12월인데도 경기가 침체된 올해는 더 싸늘한 것 같아요. 웬만한 상가들은 12월이 되기 바쁘게 성탄 장식이라도 해놓고 손님을 기다렸는데 별로 눈에 띄지도 않네요. 물론 제가 중심가는 안 가봐서 모르겠고 제가 사는 지역만 봐서 그런다는 거예요. 많이 썰렁해진 겨울, 이웃과 나누는 손길도 많이 움츠러들었다고 하네요. 계절은 꽁꽁 얼어붙어도 우리 마음만은 얼지 않도록 따뜻함을 나누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