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가장 감동시킨 크리스마스 이야기

 오늘 어머니독서회 토론도서였어요. 저는 해마다 12월이 되면 이 책을 읽으며 감동의 눈물을 흘린답니다. 매년 읽어도 똑같이 울컥하며 눈물이 솟는 걸 보면 제가 눈물이 많은 사람이던지 이 책이 그렇게 감동적이든지 둘 중에 하나겠죠?^^

요즘 서재인들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책들을 많이 소개해주시는데, 실제 제가 읽은 건 많지 않더라고요. 열심히 챙겨 읽어야지 맘 먹고 있어요. 제가 본 크리스마스 이야기 중에 아직까지는 최고의 감동을 준 책이어서 한 번 더 읽게 되지요.

12월인데도 경기가 침체된 올해는 더 싸늘한 것 같아요. 웬만한 상가들은 12월이 되기 바쁘게 성탄 장식이라도 해놓고 손님을 기다렸는데 별로 눈에 띄지도 않네요. 물론 제가 중심가는 안 가봐서 모르겠고 제가 사는 지역만 봐서 그런다는 거예요. 많이 썰렁해진 겨울, 이웃과 나누는 손길도 많이 움츠러들었다고 하네요. 계절은 꽁꽁 얼어붙어도 우리 마음만은 얼지 않도록 따뜻함을 나누자고요.^^


댓글(6)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8-12-08 2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출퇴근하는 버스에는 트리 장식을 해 놓았더라구요. 누군가는 그 조차도 아깝다고 하지만, 그래도 그 작은 장식 몇 개로 기분을 업 시켜주니 저는 보기 좋더라구요.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나눔의 미덕이 우리를 더 풍요롭게 해줄 거예요. 이 책도 꼭 챙겨보렵니다.

순오기 2008-12-08 23:22   좋아요 0 | URL
맞아요~ 누군가 마음 쓴 장식으로 기분을 돋우어주는 것도 좋지요.^^
나눔의 미덕~ 실천하는 12월이 되도록 힘 써 봅니다.

바람돌이 2008-12-08 2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정말 성탄 장식도 늦네요. 지금쯤이면 곳곳에 성탄 장식이 들어설땐데 말이죠. 사람들 마음이 참 많이 힘든 날들입니다. 그래도 힘내야죠. 다들 살아야 하잖아요.

순오기 2008-12-08 23:22   좋아요 0 | URL
그렇죠~ 우리 동네만 그런게 아니로군요. 다들 살기가 힘들어서 큰일이네요.ㅜㅜ 밥심으로 버텨야죠.^^

미설 2008-12-09 01: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패트리샤 폴라코의 천둥케이크도 재미나게 읽었는데 이 책도 보고 싶네요. 다들 따뜻한 크리스마스 맞아야 할텐데 집안에서 이러고 있어도 세상 팍팍한게 팍팍 느껴지는 요즘이에요..

순오기 2008-12-09 01:24   좋아요 0 | URL
천둥케이크도 리뷰를 썼지요~ 패트리샤 폴라코 글도 그림도 너무 좋아요.^^
참 사는게 팍팍해서 큰일이에요~ 정말 팍팍 실감납니다.ㅜㅜ